묻고 답하고
알루미늄처럼 잘 되는지요?
2012.04.28 01:04:38 (*.84.233.94)
철의 산화물중 안정적이지 않은 것도 있지만 다른 산화물중 일부는 부식을 어느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철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 산화물이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총포류에서 사용되는 bluing과 하이 카본스틸 칼에 인위적으로 patina를 입히는 방법이 있더군요. 그리고 아노다이징 위키를 보면 철은 nitric acid에 넣어서 아노다이징한다고 합니다.
아노다이징도 화학 + 전기 반응으로 색을 입히는 것이라 안정적인 산화물을 입히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황동은 청동과는 다르게 부식이 잘 되지 않으므로 아노다이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청동이 녹이 쉽게 스는 카본스틸이라면 황동은 녹이 쉽게 슬지 않는 스텐리스 스틸과 같다고 할까요. 하지만 황동은 부식이 일어나면 부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관상 전체적으로 부식이 일어나는 청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
http://en.wikipedia.org/wiki/Iron(III)_oxide
http://en.wikipedia.org/wiki/Bluing_(steel)
http://www.youtube.com/watch?v=LlnyjpEs32I - forcing a patina on a carbon steel knife
http://en.wikipedia.org/wiki/Patina
http://en.wikipedia.org/wiki/Anodizing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어노다이징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어노다이징이란 인위적으로 산화피막을 만드는 일을 말하는데요. 이 산화피막이 금속내부를 보호하는 경우에 하게 되는 것이지요. 예컨데 철은 그렇게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철산화물을 쉽게 말하면 녹이라고 하는 것인데 철의 경우엔 내부를 보호하기는 커녕 전체가 부식되게 만들지요. 저는 황동에 어노다이징을 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는데요. 아마도 할 필요가 없거나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질문하신 요지가 착색이라면 황동의 경우엔 아노다이징이 아닌 화학물질을 이용해서 착색을 하는 것이고 만들수 있는 색은 당연히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