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94년 1월생입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민증 만들라고 나왔던거 같은데,
사진찍기도 귀찮기도 하고, 지문 찍기도 싫고(민증에 지문 찍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그래서 미국 입국시 지문이랑 재일교포 지문에 대해서 범죄자 취급한다고 해외 여론이 시끄러웠던거...) 고등학생이라 면학에 힘쓰느라 바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필요한 일이 생겨서 만들어야 할것 같은데,
일단 준비물은 사진, 여권 끝 인가요?
최초 발급이면 딱히 발행료는 필요 없겠지요?
혹시 벌금납부하기 전까지는 못 만드나요?
좀 급해서 그럽니다(어차피 만들거면 미루지 말걸 ㅋㅋ) 상세한 답변 부탁드려요
생각하지 않는 자는 시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에
생각하는 것을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12.05.12 08:44:16 (*.53.89.169)
서구적이라기 보단 외국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접하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거 같습니다만..
제도 자체는 아주 오래전.. 조선.. 고려 시절에도 있던 겁니다.
호패라고 해서 자기 신분을 알려주는 나무조각을 들고 다녔고, 이거 없으면 옆 고을로 놀러 갈 수도 없었습니다.
백인들의 경우도 비슷한게 있었던 걸로 아는데 자세힌 모릅니다. 잘 안되니까 아예 낙인을 찍었다고 하죠..
국가 입장에서는 자기 국민이 누군지, 수자가 어찌되는지 자세히 알아야 될 필요가 있기에 시행하는 제도 입니다.
쓸모가 없다면 굳이 큰 돈 들여가며 할 이유가 없지요. 가장 큰 이유가 '세금'이 되겠네요.
또한 외국도 군대 등 국가관련 집단에서는 당연히 지문과 DNA 를 체취해서 DB 를 만들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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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왠 여권이요? 그냥 사진만 들고 가면 되요..
그리고 백인들은 그런 개인정보 DB 를 국가에서 만든다는 것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DB 목적 자체가 범죄자 검색에 쓰이므로 자기 정보가 그런 DB에 올라가는 것 자체를 문제삼는거죠..
하지만 우리나란 이 정보를 국가에서 관리하기 시작한지 너무 오래되서 그다지 거부감 같은게 없습니다.
국가에서 뭔가 한다고 하면 참여를 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동양인들 전반에 깔린 문화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