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장터 구경하다가 담비얌님의 변흑 45 타건 영상을 보고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덕미니 변흑 62 사용중인데요 (알루 하우징, 알루 보강)
저와 다르게 소리가 좀 더 묵직하다고 해야 할까... 저음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소리가 나는데요
키압은 제가 더 높아서 좀 더 저음이 날 것 같은데도 그 반대인게.....
하우징과 보강판이 아크릴이라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맞을까요?
제 알루 하우징 / 알루 보강과 비교하면서 한참 듣다보니
제 덕미니는 소리가 안에서 머금어지지 않고 바로 반사되어 나가버리는 느낌이고
담비얌님의 소리는 안에서 약간 머금어 지다가 퍼져 나가는 느낌이네요
비유하자면 콘크리트 벽을 두드리는 소리와 나무 책상을 두드리는 소리 같달까요;
(이런 이상한 설명을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ㅠㅠ)
아마 콘크리트 벽과 나무 책상 처럼
알루는 단단한 재질이라 소리의 진동이 바로 반사되어 나가버리고
아크릴은 상대적으로 덜 단단한 재질이라 소리의 진동이 아크릴에 전달되면서
좀 더 묵직한 느낌의 소리가 나는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맞다면 소리가 참 맘에 드는게 아크릴도 하나 장만하고 싶은 충동이 생길 것 같네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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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환경에 따른 차이가 아주 심합니다.
그런데 또 듣다보면 스위치 특유의 소리가 있어서 아~ 어느 정도 느낌이겠구나 하는게 감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들리는게 전부가 아니라, 스위치를 써본 경험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전달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안써본 스위치의 타건소리만으로는 알수없죠.
녹음환경 다르고
보강판 알루냐 서스냐 아크릴이냐의 차이도 많이 크고
조립상태에서도 차이가나고
흡음재 유무와 보강판 채결방식 등의 차이도 크고
여튼 상당히 복합적입니다.
실제 타건 소리와 녹음한 소리는 차이가 있습니다.
타건 영상에서의 소리는 (단순한) 참고용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