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생에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주 사용환경은 맥, 터미널이다 보니 아무래도 해피해킹을 선택하게 되었고
키배치나 단축키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은 힘들지만
그것보다 신경쓰이는게 하나 생겼습니다.
몇개의 키(n, m, h, j, Delete)에서 나는 소리가 대부분의 키들과는 약간 다른 소리가 함께 섞여 나오는것 같습니다.
글로 표현하기 참 애매한데 약간 바람 세는 소리같은 소리가 나는데 새제품이라서 약간의 사용시간이 필요한건지 처음부터 잘못 된건지 처음 입문하는 저로써는 상당히 마음이 힘드네요 ㅠㅠ
해외 배송이라 다시 돌릴수도 없고 수리를 받을곳도 모르겠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 ㅠㅠ
보시다시피 해피의 러버돔은 여러조각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타건시 중앙에 문자열 대부분을 커버하는 두 부분과 그외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러버돔들 사이에 미세하게 다른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와 "]"가 문자열에 비해 타건음과 타건감이 미묘하게 다르네요.. :)
타입에스의 슬라이더는 일반 해피프로2의 슬라이더와 모양이 약간 다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약간 오목하고 홈이 패였있죠. 일반 해피프로2와 리얼포스의 슬라이더의 하단부는 편평하고요.
그래서 약간의 바람(?) 새는 소리가 나는 편입니다.
거기다 생산시에 러버돔의 위치가 약간이라도 정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라면 더욱 더 다르게 들리는 소리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분해해서 조정하는 것이 좋지만 잘못하면 소리가 더 심해질 수도 있으니 그리 권해 드리고 싶지는 않군요.
새제품이 키별 소리차이가 심한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네요...
유명인(?)이요...?? ^^;;
제 생각에는 신품이니 1년쯤 사용해 보시고 윤활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너무 길게 느껴지시면 여름이라도 지나고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러버돔의 속성상 습기 많은 여름을 지나면 좀 달라질 수도 있거던요.ㅎ
크라이톡스는 장터에서 구하시면 되는데 타입에스의 경우는 일반 해피2 보다는 효과가 적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우선은 배열도 적응하시고 그냥 쓰시다가 시도해 보세요. 또 해피는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 봐야 그 장점을 느끼게 되는 편이거던요.ㅎ
당분간 신경 쓰지 마시고 조금 사용 해 보세요...
새거일 경우 그런 소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러버 돔 구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약간 이질감이 있었는데, 사용하다 보면 없어 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