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일단 제 엔메카닉을 10정도에 팔고
포커를 변흑으로 바꿀까
아니면 660m이나 750r로 가볼까(적) 해볼까 합니다.
둘다 비용은 비슷해서.
스티커 작업은 꼭 필요할까요?
의견 쭊쭊 주시구요
용도는 타이핑이나 게임 있습니다.
62g 튜닝이구요.
간소하게... 키보드 수를 줄이고 최대로 아껴봅시다..
1. ml4100 - http://www.kbdmania.net/xe/review/8585842
2. g86-52400 - http://www.kbdmania.net/xe/review/8740684
3. Filco Majestouch 2 ninja tenkeyless blue switch - http://www.kbdmania.net/xe/8211653
4. Netfinity Keyboard(TH) http://www.kbdmania.net/xe/review/8224089
5. Realforce 87u All-45g EK Edition - http://www.kbdmania.net/xe/photo/8815917
6. HHKB PRO 2 White(Printed) - http://www.kbdmania.net/xe/photo/11326076
7. 전투용 Ducky One white led black switch
개인적으로 흑축을 쓰는 용도는 구름 타법(저는 반타라고 부르곤 합니다만...)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통상적으로 끝까지 누르는 식이 되는 게임에서는 효용성을 보기 힘든 타법입니다.
(게임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잖아요)
빠른 반발력 때문에 필요하신 거라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굳이 흑축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지 부터 생각해 봐야겠지요.
변흑을 생각하신 다는 것은 기본 흑축의 키압에 부담이 느껴지신다는 것일 테니까요.
키보드에 그다지 관심없는 유저 조차도 적축은 비싼 값어치를 하는 키보드로 느낍니다.
일반적인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부드럽게 눌리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기본 흑축은 멤브레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키압을 자랑하면서 멤브레인과는 전혀 다른 약간 불안정한...
또는 좀 개방적인 키감을 제공해서, 익숙하지 않을 사용자들에게는 그냥 구시대의 유물정도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변흑의 장점은 흑축의 키압을 낮추는데 있는데, 이런 점을 적축의 특성과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본인 타이핑 스타일이 굳이 구릅타법을 유용하게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 바닥까지 치는 스타일이시고,
타이핑이 1000타 정도 나오셔서 빠른 반발력이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또는 게임 하실때 일반타의 약 1000타 급의 고속 연타가 필요하신 상황이 아니라면...
반발력에 따른 반응 속도의 문제도 의미가 없을 것이고, 또 바닥까지 치는 스타일이시라면 키압이 높을 필요도 없을터입니다.
물론 저게 절대 적으로 맞는 수치는 아닙니다만... 제가 6~700타 정도 치는데, 적축으로 테스트했을 때 반발이 늦어서 오타가 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대충 1000타쯤 되면 반발력때문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스티커 작업은 소음과 직결됩니다. 확실히 줄어드는 효과는 있습니다
또 소음이 문제시 된다면, 키감은 좀 짜증나게 바뀌더라도, 오링을 쓰는 방법이 있고요.
윤활작업은 키감도 바꾸지만, 소음도 줄여주기도 합니다.(또는 더 키우기도 합니다)
저는 프로그래머이고, 게임은 거의 하지 않기도 하고,
구름타법이 거의 안착된 상태라, 스페이스 바나 쉬프트, 백스페이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끝까지 치지를 않기 때문에
기본 흑축에 안착했습니다만...
반대로 구름 타법 같은거 그다지 의미를 찾기 힘들고, 굳이 그런걸로 신경 쓰기 싫은 정도이면서, 키압이 부담스러운 거라면
과감하게 적축으로 갔을거 같습니다.
확실히 적축이 손가락의 부담이 적습니다.
절대 방출 하실생각없이 하는거라면 기성품 튜닝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만...튜닝 즉 커스터마이징을 하겠다는 의도시면 여러모로 커스텀키보드로 넘어가는게 낫다는게 제 지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