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이곳에 가입하고나서 처음 글을 남기네요. 처음 글을 질문글로 남겨서 죄송합니다.
다름아니라 지금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키보드 역시 기계식 키보드인데, 한성컴퓨터 go187 갈축입니다.
(화이트..^^)
친구가 처음 기계식 키보드라는 것을 알려주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계속 사용하다보니까 뭔가 약간 아쉬운 기분이 들어서요.
그래서 키보드를 바꿀까 하는데 지금 그 대상에 있는 것이 레오폴드 750r입니다. 같은 기계식으로 할지, 아니면 청축으로 하는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한성컴퓨터의 것과 레오폴드의 것이 같은 축일 경우 느낌이 동일할까요?
저는 약간 구분감 있는 키보드를 원했는데 갈축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키의 구분감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살짝 터치를 하거나 스치기만 해도 쑥 들어가면서 오타가 발생하거든요. 잦은 오타, 그리고 약간씩의 스프링소리가 싫습니다.
컴퓨터로 게임은 전혀 안하고 글을 많이 쓰는데, 위와 같은 오타, 스프링소리 등 부분을 보완하자면 지금 사용하는 키보드에서 축은 그대로 두고 브랜드만 레오폴드 바꾸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축을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지 오래쓰면 밋밋하고 아쉬운게 당연하더군요...
저는 청축-흑축-갈축-적축-무접점-청축-멤브레인-플린져-무접점까지 왔습니다..
모든지 오래쓰다보면 밋밋해지더라구요..
지금은 무접점 쓰고있지만 조만간 흑축도 데려올거 같네요..
스위치는 모두 체리스위치를 사용하지만 각 브랜드의 특성에 따라 그 디테일한 느낌은 다를 것 같습니다.
하우징의 구조와 보강판의 차이 그리고 기본 키캡에 따라서 같은 축이라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키매냐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말 중에 "백문이 불여일타" 라는 글입니다 ㅎㅎ;
몇 일전에 용산 리더스키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지라 무척이라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결론은 말씀하신 것 처럼 같은 체리사의 축을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제조사에 따라 그 느낌이 무척많이!!
달랐습니다 ^^; 개인적으론 속이 빈 텅텅거리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 느낌을 주는 제품들도 있었구요!
한 번 방문해서 타건을 해보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청축으로 바꾸시는게 좋겠네요.
키보드 브랜드를바꾼다한들 축을바꾸는것만큼 극적인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