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포커X를 만났을 때 체리사의 풀배열 갈축을 잘 쓰다가 표준 키캡의 기계식중에 가장 작은녀석을 찾다가 나온 것이 포커였는데..


사실 자판 배열이 마음에 든건 아니었습니다. 4년정도 쓰면서 자판에 억지로 안착된 느낌이랄까요..


사실 당시의 개발쪽의 사수님께 흑축에 미니사이즈가 가지고 싶다라는 요청아닌 요청(입사 일주년이 지나서 사주신다길래요)


을 드려서 포커2를 받은 터라, 거의 감사함 반, 꼭 잘 활용해야 겠다는 의무감 반으로 계속 사용했지요.

(결국 스위치 자체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갔습니다만)


그래서 얼마전 포커x가 망가지고... 뭐로 살까 고민을 하다가.. 포커II를 지르고, 1주일도 안되서 660m을 타건해 볼 요량으로 구매했습니다.


시범삼아 660m을 구매했는데.. 상상이상으로 편해 지는 군요. 생각해보니 프로그램 단축키를 잘 사용하는편이라


기본 F1~12와 방향키 홈 엔드 쉬프트 조합 등등을 너무 자주 사용 해서.. ㄱ-;; 포커에서도 따로 단축키로 등록을 해서 사용을


했습니다만.. 그냥 있는거 만은 못하더군요. 익숙한 키배열 어쩌고 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데 10초도 안걸린거 같습니다.


일단은 660m은 취향삼아 무각에 흑색으로 구매했습니다만.. 다시 되팔릴듯 하고...(타건만 해보고 되팔다니..수업료가..OTL)


여기서 부터 자작에 대한 욕구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찾다 보니, 그나마 이상향에 가까운 키 배열이 84키쪽인데,(쉬프와 엔터 스페이스바를 좀더 쪼개는게 최종목적입니다)


쉽게 볼수 있는게 한성의 GO184더군요. 체리쪽에서 나오는 듯 한데, 신품은 멤브레인만 이배열로 나오는 듯 하고..


나프촉은 사실 제 입장에서는 처음보는 회사라(아는 곳이 가장 유명한 체리 정도라, 처음듣는 회사라는 겁니다)


쓸대없이 한성대비 고가라는 게지요. 흑색의 흑축 신품이 다른 축과 가격이 비슷했다면 생각을 해보겠는데..


제고 차이인지.. 흑축이 가격좀 나가네요.


그래서 한성으로 하기로 반쯤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인민 스타일의 스페이스바는 뭐.. ㄱ-;; 마음에는 안들지만 여차하면 조금 갈아버리면 될듯 하고...


혹시 나프말고 한성 GO184와 같은 키 배열의 키보드중에 추천해 주실게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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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질문은 이게 메인이 아니고..


요새들어 자작을 위해 열심히 하우징과 보강판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중입니다.


사실 금전 적인것을 제외한다면... 아트웍 쪽은 제가 해도 되거든요.(펌웨어와 하드웨어를 양립하는 펌웨어 엔지니어의 장점이지요


그래서 뭘해도 어중간 한듯한 느낌입니다만..)


케드나 인벤터나 카티아와 같은 툴은 다뤄보기만 했지, 실무에는 거의 적용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자신이 없었는데...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트웍쪽은 업무쪽의  PCB를 뜰때, 남는 여백을 이용해서 테스트(전체는 안되고, 일부분의 간격같은걸)할수


있는데, 기구쪽은 이게 안되서 선택의 문제가 생겼지요.


아예 공방에 정중히 부탁드려 볼지, 아니면 가공집을 직접 찾아가서 설명드리고 견적을 뽑을지 하고요...


근데 돌아 다니다 보니, 3D 프린터가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더군요.


문제는 가격과 경도인데(특성상 하나의 재질로 해야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풀 알루미늄으로 하고 싶습니다만... 단일로는 가격이 너무 나올듯 하여 고민 중입니다.


해서 혹시 3D  프린터로 이와 비슷한 작업을 시도하셨던 분이 있다면 조언을 얻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