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예..결국 커스텀은 둘둘님의 2tu 커스텀 변흑 55g 으로 갈려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막상 마음 먹고도 고민할게 많더군요.
일단 키배열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2tu가 비키스타일인지라 일반 텐키레스로 가면 너무 길쭉할것같아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id=34&no=14967 이런 배열과 해피해킹 배열 둘 사이에서 갈등 중입니다..
사용 목적은 맥북과 함께 들고다니는게 주이고 가끔가다 데스크탑에 연결할 예정이고요, 맥과 윈도우를 넘나들 예정이다보니 해피해킹쪽에 약간 손이 더 가기도 한데..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도 컴공으로 잡았기 때문에 계속 코딩도 할 것 같구요.
키캡으로는 지금 키매냐에서 공구중인 무각 키캡 블루그레이 주문해놓았습니다.
다만 이놈은 우측 짧은 쉬프트를 지원해주나 모르겠군요. 해피해킹은 우측 짧은 shift가 필수인것같은데 말이죠.
아무래도 처음이자 마지막 커스텀 키보드가 될 것같아 많이 고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p.s. 보기 편하시게 사진 첨부를 해두고 싶었는데 맥에서 잘 안되네요..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링크 죄송합니다.
쿨엔에 올렸던 게시판글이 링크 되어 있네요..^^
일단 구입 하시고 키 맵핑은 자유롭게 가능하니까 사용하면서 수정하시면 괜찮을꺼 같아요..^^
구입 전 부터 키맵핑 때문에 고민했는데 사용하면서 조금씩 수정하니까 나만의 키배열로 정착 하더군요...^^
2tu 적용한 키배열 입니다... 참고하세요...^^
제가 사용하는 윈키리스 배열의 Fn 단축키 입니다. (붉은색 키들)
그밖에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Fn2의 경우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방향키 및 편집키, 멀티미디어 키를 할당해 두었구요.
Fn3의 경우 넘패드로 쓸 수 있도록 숫자키들을 매핑해 두었습니다.
또한 하단에 윈키의 배열도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포인트는 문서 편집시 오른손 동선의 최소화 입니다.
BackSpace, Del, Home, End 이 네가지 키와 방향키를 쓸 때 손목을
이동 시킬 필요가 없지요.
직접 매핑해 보면서 편안한 방향을 찾으시면 좋습니다.
맥은 '윈키리스' 배열이 편리한데 커맨드키의 위치가 좀 더 오른편에 있기 때문에 왼손 엄지로 누르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한/영 전환시 커맨드+스페이스를 매우 자주 쓰기 때문에 맥 사용 빈도가 높다면 윈키리스 배열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윈키리스의 경우 우측 Alt(한영전환 자리)키의 경우 엄지로 누르기가 어렵습니다. 상대적으로 그 키 또한 우측으로 이동
했기 때문입니다. 대안으로 윈키리스로 윈도우에서 한/영전환을 할 경우 한/영키가 아닌 시프트+스페이스나 Alt+스페이스 등
으로 변경해서 쓰입니다.
만약 맥보다 윈도우의 한/영키 사용 빈도가 더 높다면 '윈키'배열로 조립하시는게 좋겠죠.
해피 배열의 경우 윈키리스에서 하단열 양 끝의 키들이 하나씩 빠진 형태입니다. 맥에선 컨트롤키가 잘 쓰이지 않으니 괜찮으나
윈도우에선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캡스락키를 컨트롤키로 대체하는 등의 대안은 있습니다.
윈키든, 윈키리스든, 해피배열이든 이 세가지 배열은 '하단열'을 가르키고 짧은 시프트나 1x1 백스페이스 키 등은 어느 배열에서나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윈키리스 배열. (스페이스의 위치가 X키 경계 부근)
윈키 배열 (스페이스의 위치가 X키 중앙 부근)
해피 배열 (형태는 윈키리스와 유사, 그러나 스페이스바의 길이는 다름)
사실상 체리 스위치로 조립하게 될 경우 키캡의 호환성 때문에 윈키 or 윈키리스로 해야하며
해피 배열의 경우 윈키리스에서 하단열 양 끝의 키를 빼면 그게 해피배열인 것 입니다. 그러나
진짜 해피배열과는 키캡 사이즈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유사한 정도이고 경험의 차이가 존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