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몇년째 뉴비인 사람입니다.
회사가 개발회사다보니 주변에 리얼포스가 흔하디 흔하게 널려(?) 있어 타건을 해볼일이 너무 많습니다..
원빈을 보고 나를 보면 오징어라 했던가..
제 자리에와서 타건하면 마치 위 글 처럼 만족스럽지 못한 제 모습을 발견하고..
결국엔 무접점으로 가야겠구나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거들떠도 안보다가 이제 알아보기 시작하니 무접점도 이제 여럿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한성 제품과 앱코, 레오폴드660c, 리얼포스 4개중 하나를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쉽게 결정이 어렵습니다.
솔직히 키보드는 한번에 가야(?) 돈을 아끼는 방법인데....
660c는 너무 예쁜데 키배열때문에 솔직히 좀 어려울 것 같고,
한성이랑 앱코나 리얼 셋중에 하나로 갈듯 한데요,
한성과 앱코 제품 써보신 분들 리얼포스와 차이가 많이 심한가요?
리얼포스로 간다면 저소음 차등으로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듣기론 10주년 저소음이 현재 품절인데 12월이 재입고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흰색이 가장 예쁘던데 시간이 지나면서 누렇게 변색되거나 하지 않나요?
두서 없이 써내려간 글이라 읽기 불편하셨을텐데..
여러모로 답변 부탁 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한성 앱코와 리얼포스 차이는 매우 큽니다...
저는 한성 앱코 제품을 써봤는데 스프링 소리도 조금납니다.
물론 안좋다기보단 취향을 타는거죠
저는660c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배열이 적응이 빨리됩니다.
회사에 해피해킹, 리얼포스, 타입헤븐, 660c 가 있어서 여러가지 처본결과.
리얼포스의 가격과 풀배열이 부담스럽다면 660c를 추천합니다. 해피의 배열이 적응이 어려운 부분을 어느정보 완화하면서
무접접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키보드인듯합니다. 배열이 문제라면 곧 나올 FC980C 를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일단 타입헤븐 이하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글속에 답이 있는거 같습니다.
본인 맘에 가는걸로 결정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660C, 미니배열은 컴팩트한 만큼 불편함을 어느정도는 감수하고 써야 합니다.
해피해킹은 더 불편하겠죠? (더 펑션 조합을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한성/앱코와 리얼포스는 완전 다른 키감이므로 둘다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리며,
리얼포스 화이트는 원래 색바랜 엔틱한 느낌이며, 화이트라고 색이 쉽게 바라고 그러지 않습니다.
색감은 사진 참조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격적인 부분에서 직구로 화이트 일반 차등을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지금 레오폴드 750R 화이트가 변색이 되지 않는거와 비슷합니다.
리얼포스 키캡놀이는 한정적이므로 뭐 거의 안하신다고 보고
660C는 배열/우쉽 때문에 키캡놀이 더 어렵습니다.
둘다 같은 염료승화 키캡이지만, 순정 기준 각인 폰트가 개인적으로 리얼포스의 폰트가 더 좋은거 같습니다.
화이트 하우징 화이트/그레이 투톤 키캡도 무난해서 질리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660C와 리얼포스는 하우징 기본 높이도 꽤 다른거도 참고하시구요. (660C가 더 많이 높습니다)
균등 45G 기준 체감 키압도 660C가 더 높습니다.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개인적으로 미니계열은 적응의 문제보다는 이용의 불편이 크더라구요
저의 경우 미니 > 텐키레스 > 텐키레스+숫자키패드 > 결국 풀배열 순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일상적인 이용에는 사용하기 나름이지만 업무 진행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풀배열의 편의성을 버릴 수 없더라구요.
앱코 무접점 제품도 가지고있지만 리얼포스와는 전혀 다른 무접점으로 보시면 맞을 듯 합니다.
타건감은 전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나름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방출하지 않고 집에서 사용중이고
사무실에서는 리얼 104 45g 균등 저소음 사용중이에요.
기계식이던 무접점이던 이놈의 키보드는 100% 개인 취향이라 정답은 없는 듯 해요.
현재 앱코 K965P 제품이 재고 소진시 까지 프로모션 중이라 7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니 경험 해보시는 것도 부담 없으실 듯 하네요.
한성이나 앱코를 구매하신다면 개인적으로 한성보다는 앱코 무접점을 추천 드리며 45g 보다는 55g를 추천 드립니다.
주위에서 많이 사용하시고 그로인해 타건해보실 기회가 많으시다니 아시겠지만
기계식이냐 무접점이냐의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주위에서 많이 접해볼 기회가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적축이 제일 편하다고 느끼신다면 적축을 계속 사용하심이 어떠실지요?
저 또한 적축을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무접점으로 넘어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축을 워낙 사랑하는지라 자주 꺼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키보드는 본인이 만족하면 그게 최고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멤브가 제일 마음에 드신다는 분께 고가의 기계식이 어떻고 무접점이 어떻고 하는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정확하다고는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토프레 45g와 나뿌 55g랑 키압이 비슷하다고들 많이 말씀하세요
개인적으로도 한성 45g를 처음 사용했을 때 너무 가볍고 날리는 느낌이라 바로 정리하고 앱코 55g 들이고나서 만족했습니다.
한성보다는 앱코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부족하겠지만 제품 자체에 기본 윤활이 돼서 나오는 녀석이라 한성보다 정갈하다고 할까요?
위에서도 어떤분이 언급 해주셨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타건샵 방문하셔서
레오폴드 980M 적축 저소음 모델을 경험 해보심이 어떠실지요?
리더스키 방문하시면 축별로 쫙 펼쳐져있습니다 ㅎㅎ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와 비슷한 취향이실 듯 한 느낌이 들어서 적축 저소음 모델도 마음에 드실 듯 합니다.
괜히 더 혼란(?) 스럽게 해드린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리얼당원이라 오로지 리얼을 추천 드리지만..
660이 적응만 되신다면 깡패같은 리얼 국내 가격대안으로 좋은 선택이긴 합니다.
저도 업무 환경에서는 단축키 조합이나 사용이 너무 적응이 안되 회사도 리얼로 갈아탔거든요.
엡코나 한성등 타 키보드를 폄하하는건 아니지만..리얼과 같은 키감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을뿐더라..
전 타건해보니 리얼이나 해피같은 키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엘리트 키보드에서 파는 87U 45g 균등은 홈페이지 공지상 예상 구매 가능일이 이번달 16일로 되어 있는데요,
한국 시간으로는 17일 새벽 4-5시경?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그런데 다른 제품들 중에도 홈페이지에 공지한 예상 구매일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재고 없음으로 되어 있는 것들도 있어서
과연 EK 가 예상 구매 가능일에 판매가 될지는 내일이 되어 봐야 알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인기 제품이라 판매가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ㅋㅋ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어제부터 모니터링 해 본바로는 아직 판매 시작은 안한 것 같습니다.
물건 들어오고 전산 등록과 같은 처리 과정들을 진행하느라 아직 판매 시작이 안되는 것 일수도 있을 것 같네요..
훼이크(?)로 ETA 띄운게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전 이미 104U 45g 균등 저소음을 쓰고 있지만 EK 모델 꼭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지금거랑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비교 후엔 인생 키보드가 결정되겠네요..
오늘 현재시각으로는 미국쪽은 이미 퇴근 했을 시간이니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해 봐야겠네요.
저는 처음 토프레 키보드를 104 45g 균등 저소음으로 구입을 하였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EK 에디션을 구입하고는 EK 에디션이 타건음과 타건감에서 더 뛰어나다고 느껴 104 45g 균등 저소음은 괜찮은 가격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가끔 104 45g 균등 저소음 키보드가 생각이 납니다.. 제딴에는 투톤 컬러 키캡이 고급스럽다고 느꼈고.. 존제 자체만으로도 뭔가 멋있는? 키보드로 기억되기 때문에 잘 안 쓰더라도 재고가 들어오면 다시 구입할까 생각 중 이기도 하구요.
한무는 스프링 재정렬 해주고 슬라이더에 기름칠도 좀 해줘야 잡소음 싹 잡히면서 좋아지더군요.
순정은 슬라이더 서걱이는건 둘째치고 스프링 띵띵거리는 키가 생각보다 많을 겁니다. 최후엔 스프링을 크톡윤활 하기도 하고요.
리얼이 하우징도 썩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한무 블랙 하우징은 정말 싼티의 종결자라 사포질하고 재도색도 염두해둬야 됩니다.
엔승 이상의 쓸만한 키캡으로 바꾸고 각종 튜닝하는데 돈 들이고 시간 들이고 하는거 따지면 마냥 저렴이라고 하긴 힘든거 같습니다.
저도 리얼당으로서 리얼 추천드립니다.
660c도 좋은 대안인데 아무래도 텐키리스 내지 풀배열이 업무에 도움이 되실듯...
지스타가서 타건 해봤는데 .. 앱코 무접점 정말 좋던데용.. 지금 같은 키보드 전성시대에 조금의 차이에 수십만원 지불은...
"개인적" 으론 낭비라 생각합니다
https://www.amazon.co.jp/gp/offer-listing/B00DONW9BI/ref=sr_1_3_olp?ie=UTF8&qid=1479866348&sr=8-3&keywords=Realforce+87u&condition=new
차등리얼 직구하시면 20만원대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것들도 일본 아마존에서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등이 쫀득함이 떨어질까 하여 55g 45g 균등 쓰는데 용산가서 쳐보니 차등도 균등이랑 별 차이 없이 좋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다는 45균등 중고품도 10만원 초반대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https://www.amazon.co.jp/gp/offer-listing/B001LK9E7S/ref=sr_1_9_olp?ie=UTF8&qid=1479866660&sr=8-9&keywords=Realforce+87u&condition=used
리얼포스 정발은 36만원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25만원 내외로 거래되는 깨끗한 중고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론 중고 해피먹각과 660c그레이 키캡을 스와핑해서 쓰는데,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 중고 구입가는 35만원 정도였던거 같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