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새내기 회원입니다.
어릴적 친구네서 써봤던 알프스 기계식 키보드의 추억이 생각나서
느즈막히 기계식에 입문했습니다.
기존에 멤브레인만 써서 게임을 하다가 (격투게임)
기계식 키보드 갈축으로 하니 키반응이 무지막지하게 느리게 느껴져서
적축으로 오니 키반응이 한참 빨라졌습니다.
한방에 축으로 해결되는군요. 오링작업도 소용없네요..
이유는 키가 얼마나 눌렸을때 눌린것으로 인식하느냐 차이였는데
이걸 기준으로 봤을때 키반응이 제일 빠른 축은 청 적 갈 흑 중
뭔지 궁금하네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축에 따른 타이밍 속도 차이/의미 없습니다.
스위치 입력은 폴링으로 받고 디바운싱을 하는데 어차피 이때 오차에 묻힙니다.
아마도 플라시보 효과겠죠.
USB(ps2컨버터도 마찬가지) 이면 더더욱 의미 없습니다. 20ms인가(확실친 않음) 마다 모아서 입력을 보내는데 사람한텐 찰라의 시간이고 스위치 눌리는덴 영겁의 시간이죠.
의미가 큽니다.
제가 말씀드린대로 적축으로 변경시 큰 효과가 생겼습니다.
일차적으로 usb 인터페이스와 전기적인 부분은 일단 무조건 떼놓고 생각하더라도
(이부분또한 usb 엑박컨트롤러 및 조이스틱에 대한 반응속도 쪽에 자료가 훨씬 많으니)
물리적인 부분만으로도
1. 적축은 조금만 눌러도 인식을 시작한다는점,
2. 키압이 약해서(반발력) 손가락 속도가 더 빨라질수 있다는점
등이 작용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타이밍을 잡거나 순발력을 발휘해야되는 부분에서 갈축으로 바꾼뒤
버벅대던 부분을 적축으로 해결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인간의.반응속도로 체감할정도는 아니고요
갈축도 느린게 아닌데...타건습관의 차이같군요
키보드도 키보드지만.. 개인마다 맞는것이 다르고 기계식보다는 멤브로 게임으로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고
적축보다는 청축이 apm 더 잘 나오고, 오타도 안 나온다는 사람들도 봤기에
게임할때는 역시 손이 제일 편안한것과 실력인것같습니다.
연타가 많은 격투게임일때는 역시 적축이나 흑축일것같구요. 전 적축은 너무 밋밋하고 반발력이 약해서
오타가 자주 나고, 타이핑할때는 편안하기는 해도 막상 wpm과 apm도 더 느리더군요.
이게 기분상으로는 빠른듯한데, 막상 비교해보면 멤브랑 별 차이가 안 나고, 오히려 더 느리기에 저랑은
적축이랑 잘 안 맞았습니다.
전 흑축이 오타도 덜 나고 반발력때문에 손가락에 구분감 느낌이 더 잘 전달되서,
게임할때는 흑축이나 청축이 좋은것 같습니다. 갈축도 좋습니다.
결론은 그냥 제일 편안한거 쓰시면 될듯합니다.
리니어가 반응은 더 빠르다고 봅니다 .
가볍게 터치만해도 바로 입력이되는 구조니까요.
즉 흑축 적축,,,
격투게임하시는 분들은 흑축 적축을 선호 하시더라구요.
어떤 분은 하시는 격투게임때문에 리니어와 넌클릭을 비교 분석해 두신것도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흑축과 적축중에 굳이 게임용으로 하신다면 장시간에도 무리 없는 적축을 추천드립니다만...키감은 개인 문제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