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비슷하지만 청축이 살짝 클릭감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가벼운정도는 아닙니다 :)
보통 키보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는 청축 키압이 좀 더 높게 나오더군요 :)
스펙 수치상으로 보면 키압은 청축이 더 높은데, 제가 느끼는 키감은 갈축을 더 높게 느끼더군요. 위에 댓글 다신 det 님도 그러신것 같네요.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갈축 키압은 대부분 비슷하게 느끼시는 것 같은데, 문제는 청축 키압인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청축 키압이 높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청축은 키압이 가볍다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다른 분들이 올리신 글 읽다가 보면, 가끔 '청축을 쳐보니 키압이 높아서 ~~~ ' 하는 글을 종종 봅니다.
즉, 청축 키압을 높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지요. 물론 저 같이 청축 키압을 가볍게 느끼시는 분도 계시구요.
청축 키압을 어떻게 느끼시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갈축 키압을 비교하게 되는듯 합니다.
올리신 글을 보면 슈오션님께서도 청축 키압을 가볍게 느끼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짐작이니 틀릴 가능성도 크죠.
결론적으로는... 직접 타건해보시는 수밖에 없다는 흔하면서도 가장 확실한 말씀을 드릴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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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갈축과 적축의 비교도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스펙 수치상 갈축과 적축은 키압이 같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적축이 키압이 더 낮다고 느끼지요.
그것은 (스프링 스펙에 따른) 키압 자체는 같아도, 갈축은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있고 적축은 걸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갈축을 누를때 힘을 더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갈축을 누를 때는 순수한 스프링 키압을 누르는 힘에다가, 걸리는 부분을 넘길때 힘을 추가로 더 줘야 하니까요.
제가 보기에 청축과 갈축 키압의 높고 낮음은, 청축의 걸리는 부분 넘길때 들어가는 힘과 갈축의 걸리는 부분 넘길때 들어가는 힘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듯 합니다. 즉, 청축 걸리는 부분 넘길때 들어가는 힘보다 갈축 걸리는 부분 넘기는 힘이 더 들어간다고 느끼면, 갈축 키압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반대로 느끼시는 분들은 청축 키압이 더 높다고 생각하시는 것이구요.
제 느낌은 청축은 걸리는 부분이 2군데로 분산되어 느껴지면서 오히려 하나하나의 걸리는 부분 넘길때 들어가는 힘은 적게 필요한 느낌이고, 갈축은 걸리는 부분이 1군데인 대신 힘은 좀 더 필요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제가 갈축 키압이 더 높다고 느끼는듯해요.
스프링 탄성력(반발력)으로만 비교하자면, 청축 스프링이 갈축 스프링보다 반발력이 크더군요.
Limmy님이 손수 실험해주신 자료 링크 드립니다. http://www1.kbdmania.net/xe/tipandtech/6746107
다만 청축이랑 갈축이랑 스위치 구조가 다르다보니 청축 키압이 높게 느껴질 수도 있고, 갈축 키압이 높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갈축보단 청축이 조금이나마 키압이 높게 느껴지더군요. :)
제조사가 달라서 그런가 레오폴드갈축 필코마제2청축 이렇게 두개 쓰는데
청축이 무지 키압이 높네요... 비슷하거나 청축이 살짝 낮다고 들었는데
정말 알수가 없네요...ㄷㄷ
스펙상은 청축 키압이 높습니다.
단지, 위에 제가 썼듯이, 개인이 느끼는 키감차이에 따라 개인의 판단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 같고, 두비두빠님의 경우는 제조사 차이일 수도 있겠지요.
제가 위에 썼던 글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체리 청축과 체리 갈축, 그리고 얼마전까지 사용했던 레이폴드 700R 갈축 기준이구요.
마제2의 경우, 같은 축의 다른 제조사 제품보다 키압이 높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듯하니까요.
위의 제 글에서 저의 키압 판단 기준은, 키를 하나 차분히 눌러봤을 때의 느낌 보다는, 문장을 키보드로 쭉~ 타이핑했을 때의 느낌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저도 청축과 흑축 사용중입니다.
뽑기운에 달려있기는한데, 비슷하기도 하고 가볍기도 합니다.
청축은 버튼 누르는 느낌에 가깝다면
갈축은 긁는(?) 느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