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벌식으로 최고타수는 900타대
하지만 말그대로 최고타수구요..  800도 넘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평타로 하면 700타 정도 입니다. (한컴타자 장문)

가끔 세이타자방을 가면 600~700이 평타로 나오더군요.

주어지는 글이 뜨자마자 눈으로 찰나 훑을시간도 없이 바로 치면
눈으로 읽는속도와 치는 속도가 비슷해지지 않습니까 (세이타자방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린글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봐가면서 쳐야 합니다)
그래서 타수가 약간 떨어지게 되는데..

근데 보면..  평타로 800~900을 때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세이클럽에서)
아주가끔 1000을 평타로 때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못나와야 900정도고 1200타도 쉽게 때립니다.

제가 문장을 반 좀 넘게 치면, 이미 다 치더군요.. -_-;
이건 뭐.. 이해가 안갈 정도 입니다.
게다가 2벌식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도대체 어떻게 그리 빨리칠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타수 700타 나오시는 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글자를 보았을때 머리로 타자를 옮기는 시간은 거의 찰나 아니겠습니까.
거의 수천타 아닐까요.

근데 손가락으로 옮김으로 해서 손가락의 한계로 타수가 떨어지는데
타수 떨어지는데 제일 일조하는것이
키를 누른후에 다시 손가락이 위로 올라와서 옆키로 가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특히나 마제같은 경우 키캡이 깊어서 누르고 올라오는 시간때문에 너무 잡아먹습니다.
좀만 더 빨리 할려고 하면..  손가락이 채 올라오기도 전에 이동을 하려다가
옆에 키캡에 손가락이 걸려서 오타가 나게 되죠.

여튼.. 전 99년도에 지금타수와 같았는데..
7~8년이 흐른지금도 완전 그대로 입니다.
-_-;;  도대체 제가 생각하는 위의 근본적인 한계를 넘어선
1200타가 나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치는 걸까요?

두달전부터... 삼벌씩으로 바꾸면 타수가 200타 정도 증가한다고 해서
연습중인데..     아직 300타정도 밖에 안나와서.. 갈길이 좀 멉니다.
삼벌씩으로 1~2년 하면.. 저도 1000타가 나올수 있을까요?


혹시 1000타가 넘으시는 분들은..   비결이 있는지..
타수가 700타를 쉽게 넘어가셨는지, 몇벌식 이신지..
키보드는 뭘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