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무슨 축을 가장 추천하실까요?
해피해킹은 있고, 기계식 키보드에 자꾸 눈이 가는데 (그만 사...) 적축, 저소음 적축, 갈축이랑 클리어축?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타건감 영상도 찾아봤는데 마음에 들고...
설명하는게 이해는 가는데 잘 안 와닿더라고요. 아무래도 다 타건해보고 고르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을 것 같고... 타건샵에서 해보는 거랑 집에 사와서 치는 거랑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무엇보다 현재는 코XX 때문에...)
일단 다들 갈축을 가장 많이 추천하시는 것 같던데, 제 경험상 갈축은 몹시 시끄럽고 타건 충격(?)이 꽤 있었는데, 저는 타이핑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조금 더 손이 편했으면 한다면 어느 축을 추천하실 수 있으실까요?!
저소음적축은 바밀로가 유명하다고 하여 구입후 사용했었는데 장시간 타건시 손가락이 아팠늡니다. 일반 적축보다 무거운것 같아요. 대신 아주 조용합니다. 다인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없습니다. 그리고 소복히 쌓인 눈 밟는 느낌(?)이랄까 그런맛이 있어 좋았었는데 전 금방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팔아버렸어요.
지금은 레오폴드 갈축과 660c 저소음 병행하여 쓰고 있는데 갈축은 토프레보다 가볍고 구분감 있는 키감으로 처음 써볼때 오 괜찮은데 정도의 느낌. 이것도 빨리 질리더라구요. 전 갈축은 게임할때만 씁니다. 요새 게임도 잘 안하게 되어 먼지만 쌓여가고 있네요.
660c 저소음은 질리지 않아요.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토프레 무접점 키보드가 최고라 생각합니다.
가끔 크림축, 오레오축, 홀판, 짭홀판, 코알라축 등의 특수축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기계식 커스텀 세계는 해피해킹 몇대 값 이상의 자본과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한것 같더라구요.
기계식 입문은 맛보기로 스위치 테스터기 구입도 괜찮은것 같아요. 전 체리 다양한 축이 달린 테스터기 구입하고 책상에 두고 멍때릴때 딸깍거리면서 놀기도 해요...
저는 리얼포스를 메인으로 사용하다가 기계식도 써봐야지... 하고 저소음 적축과 갈축으로 몇번 시도했는데, 소음/키압 등 이런저런 이유로 적응 못하고 모두 방출했습니다.
토프레 무접점과 저압(30g)에 길들여진 제 손가락이 다른건 힘들어 하더라구요.
가끔 저소음이 심심할 때 써볼까 싶어서 구매한 콕스 엔데버(35g)도 있는데, 키캡의 높이 차이에서 오는 피로감 때문에 정말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계식 보다는 무접점이 축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은 덜 한편이더군요
레오폴드 FC660C나 한성 GK868B TICO 한번 사용해보세요
갈축 쓰시다보면 모래알 느낌 나서 ....
무접점에 익숙 해지셨다면 갈축 보다는 홀리판다 혹은 홀리판다 복제품 오레오축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