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저는 타자를 아주 많이 치는 여자 사무직인데
얼마전에는 손가락 끝이 너무 아픈 나머지 키보드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요.
(하루동안 30장 넘게 쓰고 나니 손끝이 퉁퉁 부어오르더라구요)
직장 생활 전까지 3년 정도 학교에서 노트북만 사용하였구요.
저는 제가 키보드를 너무 살살친다고 생각했었는데
리더스키 사장님께서 노트북 사용 때문에 제가 위에서 내려치는 습관이 생겨서 그렇다고
짧게는 키보드 교체가 답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타법을 바꾸어야 할 거라고 알려주셨어요.
매장에서 쳐본 키보드 중에는 리얼포스 55G가 제일 잘 맞았는데 품절이고
지금 레오포드 660c 고민 중입니다. (타건감은 이게 더 좋은데 홈-엔드 키 위치 때문에요 ㅠ)
혹시 타법 교정해 보신 경험 있는 분들 계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도움 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저는 세벌식으로 바꾸고 부터 정말 편안하고 타수도 제법 늘었습니다..
두벌식이든 세벌식이든 한컴 타자연습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손가락 위치부터 교정 하시는게 정답인거 같네요..
레오폴드 FC660C는 홈 엔드 업 다운 키 같은 경우 펑션키 바로 옆 방향키로도 되니 사무용으론 큰 무리 없을 겁니다..
저도 예전엔 딱 그랬는데
이제 사회 초년생이신가봐요
저도 딱 저때 정도 된거 같은데 그때 손가락 아림이 처음 찾아왔었더랬져...
당시에 쓰던 키보드가 알프스 축이었는데 아프다기 보단 아리고 전기가 찌릿찌릿하는 느낌 이랄까 하루에 손톱을 한번씩 꼭 자르고 그랬더랬져 손톱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타법말씀들 하시는데 타법은 전혀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법이라는게 결국 아프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치지 말라고 해도 결국 구름타법이 자동으로 됩니다. 아프니까요 저도 그렇게 됐고요 결론은 타법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손끝 파워타이핑 타입이었습니다. 그래서 타건하면 손끝이 아려왔죠.
제 경험으로는 사실 치는 내내 의식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기계식이나 정전식 사용하시면 팜레스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손끝 보다는 손가락 표면 전체로 가볍게 누른다는 생각을 계속 의식하면서 치시다보면
어느 순간 몸이 기억해서 무의식중에 그렇게 치고 있더군요. 며칠정도는 조금 늦더라도 의식하면서 쳐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손가락 끝이 아픈 것은 누르는 손가락 힘에 비해 키압이 약해서 바닥하고 강하게 부딪히기 때문이죠..
저도 노트북을 한창 쓰던 시절에 그런 문제를 겪고는 결국 노트북에도 일반 키보드를 연결해서 쓰기 시작했지요..
지금 현재도 펜타그래프 방식을 쓰시는지요? 그렇다면 얼른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로 바꾸세요. 훨씬 낫습니다.
현재 멤브레인으로 바꿨는데도 그러신가요? 그렇다면 레오폴드에서 판매하는 리얼포스, 하이프로, 타입헤븐 등이 해법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타건 습관을 바꿔야 되는데.. 너무 급하게 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천천히 타자를 쳐야 됩니다.
빨리 칠수록 강하게 치게 됩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천천히 누른다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손끝이 아파서 타이핑 자세를 교정해본 경험은 없지만 키보드 높이에 맞는 팜레스트를 사용해서 손목의 위치를 높여주고 키압이 가장 낮게 느껴지는 적축을 사용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름타법에 용의하다는 흑축도 가능하겠지만 기본적으론 키압이 기계식중에 가장 높으니 연습이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