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얼마전 리얼포스 저소음 차등 키보드를 매장가서 타건해 봤는데 약간 적축 보다 힘이 더 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청축을 쓰다가 적축을 쓰는데 손가락도 더 편하고 부르럽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적축을 너무 좋아하는데 아무리 소음이 적다고 한들 기계식이라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리서 리얼포스 저소음 차등을 염두해 두고 있는데 직접 타건해 보니 소리는 조용한게 너무 좋은데
손가락에 힘이 더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제품 사양을 보면 차등이라 키압이 30g를 제외하고 적축과 동일하게 45g라고 알고 있는데
실제 타건해보니 적축보다 힘이 더 들어가는거 같아서 살짝 고민이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적축 저소음이 나오면 너무 좋을거 같긴한데...ㅜㅜ
사고 나면 금방 적응 될까요?? 적축 쓰다 다시 청축을 써보니 오래치면 손가락이 좀 아픈 느낌이 있더라구요..
리얼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두개 모두 사용하신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리얼이 워낙에 중고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다 보니 신중해질수 밖에 없네요..^^;;
혹시 매장에서 타건을 많이 한거라서 좀 뻑뻑한 느낌이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치기 힘들정도의 키압은 아니지만 적축 보다 더 부드러운 키감을 생각했거든요..^^;;
민감하게 신경을 써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고요.. 좀 치면 적응이 될지도 모르긴 하지만
워낙에 고가라서 좀 더 고민하려고요..^^;
그런데 역시나 소음때문에 리얼로 가야할듯하네요..
말씀하신대로 키감이 적축하고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적축 저소음이 있었으면 바로 질렀을텐데 아쉽네요..^^;;
아니면 전부 30g라면 좋았을것 같네요.. 그런 모델은 없겠죠? ㅜㅜ
체리스탠다드 적축과 리얼차등 저소음을 비교하면 누르는 순간은 적축이 가볍다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오래치기엔 리얼이 훨씬 편한 것 같습니다.
이미 너무 댓글들이 잘 달려서 재청하는 느낌 차 댓글을 달자면
저도 지금 갈축 45균등 윤활, 적축(산토리니), 리얼 저소음 차등 버전을 사고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구름타법을 할 시엔 적축이 훨씬 더 적은 힘을 들여서 사용할 수 있는듯하지만
아무래도 평소처럼 치다보면 (구름타법 습관 없이) 리얼이 저소음이 월등하게 소음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고무오링이 집에 있어서 적축에 몇개 적용해보았는데
누르는 감에 있어서 기존 적축보다 월등히 가벼운 느낌은 아니었고 소음측면에서 좀 줄어들긴 했지만
키감이 조금 불편해져서 얼른 뺏음다.
실사용 시 적축이나 리얼 저소음 차등이나 비슷하긴 하지만
장시간 타건했을 시 리얼 저소음이 조금 더 손은 편합니다.
아무래도 적축은 서걱이는 느낌이 조금 있고
소음측면에서도 타이핑을 빠르게 했을 땐 오히려 딱! 딱! 하는 보강판 때리는 소리가 많이 거슬리거든용
댓글 감사드립니다.
장시간 타건하면 리얼일 좀더 편하군요.. 몰랐던 사실이네요. 매장가서 잠깐만 타건하다 보니..^^
검색해 보니 리얼 30g 균등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일본 키보드 자판 배열..ㅜㅜ
이걸로 구해보려고 노력중이네요..
검색하다보니 저처럼 너무(?) 부드러운 키감을 원해서 간혹 쓰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타건해보면 좋을텐데 레오폴드 전화해보니 제품이 있기는 한데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타건이 쉽지가 않을거 같네요.. 거리도 멀고..ㅜㅜ
키보드 구매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금액도 비싸고..
일본 키 배열에 잘 적응할수 있을지도 고민이고요..^^;;
음... 워낙 이런경우 케이스 따라 다르고, 개인 따라 달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만...
같은 45g 라도 축 종류따라 들어가는 힘은 다릅니다. 최소한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요...
적축도 45g 고, 갈축도 45g 인데, 제 경험으로는 갈축 누를 때 더 힘이 들어갑니다.
적축이나 갈축 모두 스프링은 45g 이지만, 갈축은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걸리는 부분을 넘기려면 좀 더 힘이 필요한 것 아닐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리얼포스도 동일한 경우로 생각합니다. 물론 기계식이 아니라 구조가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누르는데 필요한 힘 스펙이 45g 라면, 중간에 걸리는 - 정확하게는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 부분을 넘기는데는 그것보다 좀 더 힘이 필요한게 아닐까 해요.
어쨌든 제 경험상 리얼 차등이 적축보다는 힘이 더 필요하긴 한데, 그렇다고 치기 힘들 정도의 키압은 아닐텐데요.
물론 당연히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오히려 차등의 30g 부분은 적축보다도 힘이 덜 필요했던것으로 기억해요.
확실한 것은, 소리 크기를 줄이려면 리얼 차등 저소음을 선택하실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