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한번뿐인 인생 뽜이아~
저는 걍 튼튼하고 잃어버려도 무관한거 쪽이라서요...시간만 필요 (기압, GPS, 음악 이런거하고 시계용도 분리주의자)
대부분 비싼시계가 수동이라서 실사용 하는 용도로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건 seiko나 seiko alba쪽에 좀 있구요.
티쏘(30쯤부터 시작?)도 괜찮습니다.
50만원대에는 아마 키네틱 기능이 있는 제품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오토메틱 계열은 쿼츠와는 다르게 저가형인 경우 오차가 좀 있습니다.
태엽이 감기는 방식이라 활동량이 많으면 시계가 좀 빨리 가는 편입니다.
전 alba의 al4037x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살때 가격은 한 16점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13점 정도 하는군요.
4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ㅎ
입문용으로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괜찮은 편입니다.
쿼츠가 멤브레인이라면 오토메틱은 기계식이라고 할까요 ㅎ
예전에.. 고품을 한번 썼었는데.. 확실히 좋더라구요..
며칠 안끼다가 낄때 시계 약주듯이 한번씩 탁탁~ 쳐주는 맛도 있구요 ㅎ
시계라는 분야가 워낙 다이나믹(?)한 곳이라.. 일단 생각하신 가격대에서는 제일 무난한 브랜드가 세이코와
티쇼 정도겠네요,, 아니면 ck 쪽도 괜찮구요.
그냥 딱 잘라놓고 얘기하면 사람들 많이 사는걸로 따지면 티소의 prc200 이란 제품이 제일 무난하실꺼라고 생각되네요.
아니면 여름이닌깐 세이코 다이버씨리즈도 괜찮구요(skx007 , 또는 블랙몬스터 나 오렌지몬스터 로 검색해보세요^^;;)
전자시계 괜찮으시다면 지쇽의 기즈 올블랙 이나 5600 블랙실버 모델이 무난하실꺼에요~
저도 돈이 없어서 30만원대로 몇개 사보고 끼고 했지만 전자시계는 지샥 5600 이 제일 안질리고 무난하구요
다이버시계는 세이코 skx007이 제일 좋았고 나머지 다 처분하고 두개는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니면 dcinside.com 에 시계갤러리에 일주일만 눈팅하시면 대충 아실꺼에요~
Tissot 추천합니다.
좋은 시계는 비싸지만 비싼 시계들 전부가 좋은 시계는 아닙니다.
귀금속이나 보석 붙어서 비싼 시계는 비추입니다.
어려서부터 손목시계에 애착이 있어서 여러 시계들로 갈아 타다 Tissot로 졸업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겨도 더 갈아 타지는 않고 356, Contax T3, 미니쿠페 같은걸 살겁니다 ^^
아래는 제가 시계를 골랐던 기준입니다.
1.배젤색상: 하양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심지어 반바지-반팔셔츠, 여름/겨울 가리지 않고 어디든 잘 묻어갑니다.
2.배젤모양: 원형
모지지 않은 인간관계와 부드럽지만 강한 외유내강의 상징... . . 죄송합니다^^
3.데이터창: 없어야 합니다.
달마다 날짜 수정하는거 재미없습니다.
편하려고 산 시계인데.. 달마다 만져야 하는 건 의외로 번거롭습니다.
4.무브먼트: 쿼쯔
오토.. 몇일 벗어 놓으면 시간 다시 맞춰 줘야 합니다.
시계를 조작하는 재미로 산다면.. 오토도 좋을거 같습니다
시계 마다 조금 다르지만 요즘 쿼쯔는 7년 정도도 가는거 같습니다(배터리 한방에)
5.다이얼창소재: 사파이어 글라스
무조건 사파이어야 합니다.
미네랄 글라스는 완전 기스 대마왕 입니다.
이마트 유리문 모서리에 제 시계를 긁혔는데.. 유리 테두리 스텡은 기스가 좌~악 갔는데(ㅠㅠ)
창은 멀쩡했습니다(4년 정도 쓴 지금까지도)
6.밴드: 스댕 이상
가죽-땀이 많은 사람에겐 쥐약입니다, 우레탄-경화 현상으로 끊어집니다(시계 여럿 못쓰게 되었습니다),
메쉬(정장과 어울리기 힘들거 같습니다)
7.부품이 적고 심플한 구조가 고장에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톱워치, 데이터창 다 필요 없습니다.
씨티즌 제품 중엔 흔들림과,빛으로 충전되며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정지해있다가
움직임이 있으면 전파로 날자와 시간을 저절로 맞추는 시계도 있지만..
시계가 큽니다. 거기다 배젤에 깨알 같은 눈금과 문자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어서
답답해 보입니다. (요즘 제품은 좀 작아진거 같습니다)
*.결론 Simple is best
그래서 전 흰색의 T30.1.485.52 를 구입했습니다
420달러에 샀는데.. 지금은 싼곳에선 299에도 팔고있네요 ㅜㅠ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고 골라가는 재미가 제품을 받은 이후 보다 더 큰거 같습니다.
멋지구리구리한 시계 꼭 구입하세요^^
세이코 알바나 스와치 같은게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20대 후반이나 30대면 그정도 가격대에서는
면세점이용해서 티쏘나 세이코 아니면..해밀턴도 괜찮습니다.
품질은 가겨대비 세이코가 가장 좋을듯합니다만..
요새는 빅사이즈가 유행이니까..그런쪽은 해밀턴이 낫구요..
해밀턴이나 세이코, 프레드릭콘스탄틴(조금 가격이 셉니다만) 정도 알아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케주얼 브랜드는 안하시는게 좋다면 생각됩니다만..
아..그리고 오토매틱방식을 추천합니다.
디지털을 원하시는지.. 아날로그를 원하시는지.. 오토메틱을 원하시는지...
스뎅이라도 묵직한걸 원하시는지... 가벼운놈을 원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