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식의 패들 컨트롤러라고 보시면 되는데..
파워메이트도 여기에 해당하겠지요 (물론 아래에 있는 부품을 사용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분류가 그렇다는 것)
편집기기 등에 달린 조그셔틀에 달린 휠도 이것이겠고요.. 
마우스 휠에 달린 부품도 엄밀히 말하면 여기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이름이 참 다양하네요.. 로터리엔코더스위치 인코더스위치 로터리스위치 펄스스위치 등등.. 


이게 겉보기엔 그냥 가변저항같지만, 
회전시 일정각도마다 펄스를 발생시킵니다(기계식) 
펄스식이 아니고 항상 자신의 각도를 출력해주는 부품도 있다던데 그것은 키보드컨트롤러와 연계가 어려우므로 일단 일반 기계식에 관심이 갑니다. 
요놈에다가 USB 키보드 컨트롤러하고 적절히 묵직한 손잡이와 버튼 등등을 달아주면.. 
바로 파워메이트 비스무레한게 만들어지는 거지요 (물론 파워메이트의 기능은 훨씬 다양하지만..) 
채터링 방지같은 처리를 해줘야될지는 혹시 모르겠습니다. 
별다른 추가회로가 필요없다면, 기성 키보드에 요놈을 이식하는것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볼륨조절 용으로 안성맞춤이겠죠. 

제가 요놈을 알아보게 된것은.. 뭐 딱히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
요 오락을 마메로 제대로 해보고싶어서죠.. 


"로스트월드"라는 게임입니다. 캡콤 작품이고요. 일본 버전 및 게임기 버전은 "포가튼 월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게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수한 패들 컨트롤러를 사용합니다. 
통상적인 스틱 외에, 버튼 자리에 알카노이드에서나 썼을법한 패들이 달려있어서
이걸로 공격 방향 전환, 발사, 전멸폭탄 발동(더블클릭) 등의 기능을 수행했었습니다. 
그래서 마메로는 제대로 요놈을 즐길 수가 없는 거지요. 패들 컨트롤러가 없으니까요. - 파워메이트로는 가능할듯 합니다만 워낙 비싸서 헤헤 - 
마우스 휠을 패들기능에 매핑하면 급한대로 비슷하게 되기는 하는데.. 
(패들 출력이라는게 사실은 걍 시계방향 1스텝, 반시계방향 1스텝 이렇게만 구성돼있으므로 마우스휠로 매핑이 가능합니다) 
오락실에서 하던 그 손맛은 안나옵니다. 

그럼 게임기버전으로 하면 되지 않느냐
게임기버전은 세가 메가드라이브용이 유명한데.. 직접 해보니까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다른 면에서도 오리지널의 손맛에는 미치지 못하더라 이겁니다. 

마우스를 뜯어서 휠 부품을 가지고 작업해볼까도 했는데 
마우스휠은 구조상 일반 패들모양으로 만들기가 좀 애매하겠더라고요.. 
굳이 하려면 할수는 있겠는데 기계적 공작이 많이 들어갈것 같아서요. 

그래서 저 엔코더 스위치를 가지고 PC용 컨트롤러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는데.. 
혹시 비슷한 작업을 해보신 분이 계실까 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혹시 계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ㅎㅎ 
현재로서는 저 부품의 이름만 알고있을뿐 가격같은것도 잘 몰라서.. 가격 정보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