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업데이트: 5/12/2016
먼저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일기쓰듯이 쓴 글이긴 한데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뭐가 더 좋은 키보드인가~ 하는 느낌이 나는 글을 쓴거같아 먼저 그럴 의도로 쓴 글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다음주에 해피해킹 2를 받을 예정인데, 한번 사용해보고 리얼포스 키보드들과 비교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좀 더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올려보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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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촌놈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남기신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키보드의 리뷰를 보았지만 당췌 쉽게 결정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적여 봅니다..
간략하게 배경을 말씀을 드리자면 1년 반 정도 써온 Das Ultimate (무각에 체리 청축입니다) 가 어느세 듣고있자니 너무 짤깍 거리고 시끄러워서 스트레스아닌 스트레스를 받던중 직장동료에게 싸게 처분하게 되었고, 싸구려 마이크로소프트 Wired 200 (정말 소리도 안나고 좋은 멤브레인? 키보드 였습니다. 의외였어요) 를 잠깐 쓰면서 다음 키보드를 뭐를 사야할까 알아보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을 보다가 제 친구가 커세어 기계식 키보드를 사서 어쩌고 저쩌고 좋냐 어떠냐 얘기를 하다가 그 친구의 친구가 TOPRE MASTERRACE!를 외치며 토프레 키보드를 찬양 하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잠이나 잤어야 됬는데 거기서부터 모든게 시작됩니다 ㅋㅋㅋ
체리 스위치가 IBM의 버클링 스위치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최고의 스위치인줄만 알았던 저는 토프레사가 만드는 무접점 키보드라는게 있다는걸 알게되고 무접점 키보드많이 주는 느낌 그리고 일반 무접점 키보드와 저소음 무접점 키보드가 만들어 내는 소리에 심취해 거의 일주일간을 밤에 잠도 안자고 여기저기 알아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참 인연이 닿았는지 키보드매니아도 등록하게 되었구요.
글이 상당히 길어질것 같으니 본론으로 바로 가겠습니다:
처음으로 리얼포스 104 45균등 저소음 키보드를 구입하였고 정말 부드럽고 최고의 키보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여러분들이 올리신 사진 그리고 유툽 비디오를 보고 아 저것도 사야해! 라고 외치며 리얼포스 87 45균등 EK 에디션도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 EK 키보드로 글을 쓰는 중 입니다.)
그리고... Reddit에서 기웃거리다 보지못할걸 보게 되었고 결국 새거같은 중고 해피해킹 프로 2 (먹유각?)도 구입하여 다음주에 받을 예정입니다.
여기서 제가 여쭈고자 하는건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의 장단점과 선호도인데요- 물론 제가 다음주에 해피해킹 프로 2를 직접 써보면 알게 되겠지만 사실 고가의 키보드를 3개씩 소유한다는건 약간 낭비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키보드 3가지 중에 최소한 한놈은 보내줄까 하는 생각도 중 입니다.
그 전에 먼저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2를 다 접해보셨던 분들께 여쭈고 싶네요.. 각각 장단점은 무엇이었고 (리얼포스 45균등 일반/저소음 vs. 해피해킹 프로 2 일반/저소음) 어느 키보드를 더 선호 하시나요? 혹 해피해킹 2 키보드를 구입하셨다가 특유의 레이아웃으로 인해 다시 방출하신 경험도 있으신가요?
제가 리얼포스 104 저소음 45균등과 87 일반 45균등을 잠깐 써본 결과 전반적인 리얼포스의 장점은:
- 키보드의 무게가 빌드퀄리티와 직결되는건 아니지만 제법 묵직해서 왠지 안정감이 있음.
- 보강판이 쇠?인 점.
- 키보드가 책상에서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점 (천 매트 사용 중 입니다).
- 어떻게 보면 오래된 디자인 같지만 은근히 세련된, 그다지 질리지 않는 디자인.
- EK 45균등 모델의 경우 45균등 저소음 모델에 비해 한껏 강조되는 사각거리는 소리와 약간 더 나은(?) 느낌.
단점:
- 비싼 가격.
- ABS 스페이스바.
- 무접점 방식의 키와 PBT키캡등을 제외하면 키보드 레이아웃이나 기능면에서 딱히 특별한 점이 없는것.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알아볼 수 있었던 해피해킹 프로2의 장단점은..
장점
- 컴팩트한 사이즈와 분리되는 USB 케이블로 인해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 리얼포스 87 제품과 비교했을때 많이 가벼운 무게.
- 컴팩트한 사이즈 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토프레 키캡 사이즈와 동일 (?).
- 어떤이에게 장점일수도 단점일 수도 있는 조금 특이한 모디열 배열. (왼쪽의 컨트롤이 올라가는것과 오른쪽의 백스페이스의 위치가 밑으로 내려오는건 정말 좋을거 같네요.)
단점
- 리얼포스와 마찬가지로 비싼 가격.
- ABS 스페이스바.
- 단점이 될 수도 있는 특이한 모디열 배열.
- USB포트의 전압?이 약해 딱히 사용할 수 있는 USB 기기가 없다는 점.
- 쇠가 아닌 ABS 보강판
제가 지금 제일 고민되는것이 혹시 해피해킹 프로 2를 받아서 사용을 해봤는데 레이아웃이 너무 편하고 좋아서 리얼포스 키보드들은 찬밥이 되진 않을까 하는 것 입니다.
아직 써보지도 않고 하는 말 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남기신 해피해킹프로 2리뷰에 의하면 같은 토프레 45g균등 무접점키 일때는 리얼포스보다 해피해킹이 키 자체의 완성도는 조금 더 높다는 분위기가 주로 였던거 같습니다.
사실 여태껏 풀배열의 키보드를 사용하고는 있었으나 리얼포스 87 키보드를 조금 사용 해 보니 키패드와 방향키는 거의 사용 하지 않는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리얼포스 2대를 다 팔고 해피해킹 프로 블루투스를 사서 집에서 쓰고 프로 2는 회사에서 쓸지, 아니면 리얼포스 104 45균등 저소음 모델을 처분할지...
마음 같아서는 다 킵 하고 싶은데 키보드 치워뒀다가 다른거 연결해서 또 쓰고 하는게 은근히 귀찮게 느껴지네요..
또 마지막 질문이 있다면.. (너무 많이 죄송합니다 ㅋㅋㅋ 그저 더 알고 싶을뿐이에요 ㅠㅠ)
리얼포스 104 45균등 저소음 키보드의 느낌과 해피해킹 2 타입 S의 비교는 어떨까요?
인터넷으로 본 결과 해피해킹 2 타입 S가 굉장히 더 부드러운 그런 느낌/소리가 있긴한데, 써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네요.
대구촌놈님 해피님 그리고 키보드 몇개씩 있으신 회원님들 저에게 깨닳음을 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키배열의 특성상 아무리 타건이 편하더라도 fn키 등을 사용하려면 말씀하신것 처럼 키 컴비네이션을 사용해야되는것은 피할 수 없다는점은 정말 단점이긴 하네요.
저는 부득이하게도 주변에 어디 가서 타건해볼 수도 없었고 토프레 키보드를 가진 친구들도 없어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하나하나씩 구입해보며 직접 써보는 방법밖에 없었던게 한편으로는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비디오를 많이보긴 했는데, 설마 그것들이 실제 들리는 소리와 소리로 부터 전해지는 느낌까지 비슷하다고 해도 실제로 사용하는것과는 또 다르기는 하겠지만 소리를 표현하신 슥슥슥,포각포각과 둑둑둑 이라고 하신게 리얼포스를 일반/저소음 모델을 써보니 상당히 공감 가는 부분이긴 합니다.
키감 또한 개인의 취향이라 어느것이 더 좋다고 말하는것은 잘못된 일반화가 맞는거 같긴하네요.
사실 뭐가 더 좋은지 논란을 일으킬 마음이 있었던건 아니고 키보드가 너무 많아지는거 같아서 다들 어떤것이 더 좋은지보다는.. 어떤환경에서 사용 중 이신데 어떤 점에서 한가지 키보드를 더 선호하냐고 여쭤보는게 나을뻔 했나 싶네요. ㅎㅎ
디자인 면 에서는 컴팩트하고 뭔가 꽉차 보이는 해피해킹에게 저도 손을 들어주고는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빌드쿼리티는 무게감에서 오는 안정감도 있고 보강판?의 제질도 그래서 리얼포스가 살짝 좋기도 하다고는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요 몇일간 리얼포스 87을 써보며 느낀건데 저는 키패드랑 화살표 없어도 업무에 크게 지장은 없을것 같기도 하고, 자리를 덜 차지하는 키보드 덕분에 어깨도 좀 더 편한거 같고 (기분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쁘지 않네요.
리얼포스 87 45균등 일반 모델이 정말 계속 타건하면 할수록 뭔가 착착 감기는게 지금 같아서는 둘중에 하나를 킵 해야 한다면 87 45균등 일반 모델을 킵하고 104 45균등 저소음은 파는거도 나쁘지 않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해피해킹 프로2는 키보드 레이아웃 적응이 관건이긴 하겠으나, 다음주 화요일 퇴근하고 나면 집에 도착 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자꾸 여기저기서 BT BT BT라고 하시는데 이걸 참아야하는데... 허허..
아무튼 소견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흐.. ㅋㅋㅋ 다음주 수요일에 해피해킹 프로 2 받기로 되있습니다.
제가 주로 윈도를 사용하지만 윈도서버 그리고 Unix/Linux쪽도 병행해서 공부하고 할려고 있기때문에 멀리보면 해피해킹이 나쁘진 않을것만 같긴한데, 일단 한번 써봐야 알거같네요. 해피해킹 키보드 배열이랑 전체적으로 키보드가 괜찮다고 생각되면 리얼포스 풀배열은 보내고 해피해킹 블루투스를 하나 대리고 올까 싶습니다. 집에서 블루투스와 리얼포스 87 45균등을, 회사에서는 해피해킹 프로 2를.. :)
풀배열이 역시 가장 오래 써온 방식이라 가장 익숙하고 편하긴 하나, 텐키리스를 써보니 풀배열은 너무 폭이 길어서 팔/어깨가 은근히 결리는듯도 하고 약간 불편한 그런 느낌은 없지않아 있네요.
일단 결론은 진리는 없습니다.
16년 1월 생산 HKKB 프로2 백유각 구매해서 배열 적응문제로 얼마 못써 방출했고, 타입에스는 써본적 없습니다.
리얼포스는 30G 키압대의 모델들 제외하고는 다써봤습니다. 저소음/일반 55G 균등/45G균등/ 차등
업무중이라 눈치가 보여서 장문은 못쓰겠네요 ㅠㅠ (눈치보며 조금씩 조금씩 쓰다보니 장문이 되었네요 ;;)
우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을 쓰겠습니다.
왼쪽의 컨트롤이 올라가는것과 오른쪽의 백스페이스의 위치가 밑으로 내려오는건 정말 좋을거 같네요.
→ 컨트롤 캡스락 바뀌고 백스페이스 내려오는거 ... 제 기준 정말 적응 안됐고 거기에 맞춰 적응하기도 싫었을뿐더라.
제 생각에 대부분의 윈도우 및 기존 키보드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낄것이고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토프레 45g균등 무접점키 일때는 리얼포스보다 해피해킹이 키 자체의 완성도는 조금 더 높다는 분위기가 주로 였던거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
해피해킹이 리얼포스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둥 , 키감이 우월하다는 것은 정말 0.0000001%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미니배열과 풀배열이 아닌 단순 텐키리스만 비교해도
텐키리스 대비 미니배열은 확실히 불편함을 가지고 쓰는 키보드라 저는 정의합니다.
물론 컴팩트함과 상대적으로 예뻐보이는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배열적응과 그 불편함을 극복하신다면 정말 좋은 키보드가 될꺼고, 리얼포스가 찬밥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물론 그 반대입니다. 리얼포스가 저한테 맞고 해피는 저한테 맞지 않았습니다.
문자열만 치고 살수는 없거든요. ^^ 저한테 해피해킹은 딱 문자열만 만족스러운 키보드였고 ,
나머지는 다 불편하였으며, 그 비싼 가격만큼의 가치가 없었습니다.
660M/660C의 미니배열은 가끔씩 뽐뿌가 오긴 하지만, 해피해킹은 한번 경험해보니 아예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해피해킹은 균등 45G 단일과 미니배열등 선택의 경우가 제한적이며,
리얼포스는 배열 키압 등등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선택을 할수 있는것도 다릅니다.
해피는 매니아층도 강하겠지만 그 제한된 선택으로 인해
제가 생각하기에 실사용자는 리얼포스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떤게 좋고 어떤게 나쁘다는 논리를 펼치는 것은 아닙니다.
둘다 분명히 좋은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단지 우월을 가리는 거는 무의미하고,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 진리인지 정의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한 초보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타마마로님,
먼저 약간 선정적인 제목의 선택으로 인해 제가 오해를 산것도 같아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쩌다보니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키보드 중 무엇이 최고의 키보드일까 라는 푸념/잡글이 되어버렸지만 원래 제가 궁금했던점은:
"어떤 키보드를 가장 선호하시고 현재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작업/업무 환경은 어떠신가요?"
가 더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키감에 대해서는 제가 섣부른 일반화를 시킨거 같습니다. (아마 해피해킹 프로2의 구입을 정당화 하려고 저도 모르게...ㅋㅋ)
키감도 개인의 선호도와 취향이기 때문에 어떤것이 더 좋다고 하는것도 정말 무의미한 끝없는 토론을 이끌어내는 그런 토픽이 될수도 있겠군요.
개인적으로 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것은 EK45균등 비디오를 보고 아 정말 괜찮은거 같다고 생각하고 구입한것이, 실제로 써보니 제 경험상으로는 104 45균등 저소음 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물론 키의 이쁜 색 조합 (하늘색/회색)과 굉장히 고급스러고 조용한 서걱? 거리는 키보드의 느낌과 소리는 굉장히 좋았지만, 아무생각없이 오랜시간 타건을 해보니 저소음보다는 일반 45균등 모델이 굉장히 더 끌리는거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제가 104 풀배열 45균등 일반 리얼포스가 있었으면 상당히 더 매력을 느꼈을지도 모르겠군요.
소중한 말씀 고맙습니다. :)
하나씩 사서 하나는 회사에서 쓰고 하나는 사무실에서 쓰는게 진리 아닐까요?
저는 리얼104차등은 회사 데스크탑에 쓰고 있고, 해피해킹2 는 집에서 아이맥에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ㅎㅎ
같은 무접점이지만 전혀 키감이 달라서 각각 하나씩 따로 쓰셔도 좋으실거에요
철제, 일체형무보강 차이에서 오는 키감의 차이.
배열의차이
디자인의차이
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취향이지 뭐가 진리다라는건 없습니다...^^
그 전에 먼저 리얼포스와 해피해킹 2를 다 접해보셨던 분들께 여쭈고 싶네요..
각각 장단점은 무엇이었고 (리얼포스 45균등 일반/저소음 vs. 해피해킹 프로 2 일반/저소음)
어느 키보드를 더 선호 하시나요? 혹 해피해킹 2 키보드를 구입하셨다가
특유의 레이아웃으로 인해 다시 방출하신 경험도 있으신가요?
-> 현재 리얼 87 45g ek와 리얼 풀배열 55g 균등(회사)만 주력으로 사용중 입니다.
제 기준에 해피는 집에서 가끔 하는 게임용 아니면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타건하고 싶게 만드는 느낌?
그리고 해피는 화살표랑 여러 키가 없어서 쓰기가 힘들어요.
해피만 쓰시는 분들은 당연히 해피만 쓰니까 편하겠죠.
근데 저의 경우 이곳저곳 출장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여러 키보드를 접하게 되는데
해피만 접하게 된다면 이것저것 불편하죠. 그렇다고 매번 해피를 들고 댕길수도 없구요.
해피는 배열이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보강판이 pcb가 아니라 abs 플라스틱 보강판이에요. pcb는 기판이구요.
저소음 비교는 한성 무접점을 추후에 들이고 윤활 한 후 10주년 저소음을 방출했었죠. (해피 타입에스 제외)
크톡 윤활을 한성 무접점에 실시해봤는데 아주 흡사해요. 10주년 저소음과
키감이 살짝만 다르지 거의 같아요. 구조 자체도 비슷비슷하니까요. 오링과 스펀지패드의 차이랄까
물론 한성 무접점도 사용하다보니 싫증나서 방출하고 리얼 45와 풀배열 55만 가지고 있네요. (87 55는 풀배열 55와 겹쳐 방출)
해피는 방출을 하긴 해야하는데 여간 짬이 안나네요.
끝으로
기계식이든 무접점이든 이 바닥 자체가 확고한 개인취향이 구석이 있는지라
진리라는 말은 아무때나 가져다 붙이는게 아니에요. 괜한 분란만 만들죠.
모르겠으면 본인이 직접 써보세요. 그럼 알아요.
직접 써보고 '난 이런구석이 좋았고 전에 썼던 리얼포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라고 리뷰를 남기세요.
리얼포스 87 45g EK 제품은 저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타건시에 느낌이라던가 소리도 굉장히 정숙?성이 있고 (체리 청축에 비해... ㅋㅋ) 개인적으로는 저소음 45균등 모델보다 느낌/소리 면에서도 더 나은거 같구요.
배열은 저도 아직 어떻다 할수가 없는게 다음주 화요일에 퇴근하고나서야 집에서 만나볼 수 있을거 같아서 너무 기다림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보강판이 pcb라고 적은것은 저의 실수입니다! abs 보강판이라고 읽은것도 같은데 왜 저리 적은지 모르겠군요.. 혹시 다른 분들이 오해 하실수도 있으니 정보는 수정하겠습니다 :)
저는 토프레 키보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알게된지 정말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리얼포스가 풀배열 55도 있었군요.. 55는 키압이 너무 쌔지는 않으신가요? 45는 적당한거 같긴한데 55는 오래 사용시에 손가락이 피곤하다는 리뷰도 많이 봐서 풀배열이 있더라도 걱정이 먼저 앞설것 같긴 합니다. ㅎㅎ
그리고 저도 두서없이 일기쓰는마냥 글을 적고 나서 남겨주신 댓글들을 읽고 느낀것인데 다시 생각해보니 리얼포스 키보드들과 해피해킹 키보드들은 배열자체부터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도 다른거 같아 1:1로 비교하는건 정말 불가능한것 같고, 그나마 공통점인 무접점방식을 사용한다는 키보드인것을 제외하면 뭐가 좋다고 하는것도 말이 안되는것 같네요.
괜히 분란을 만들려고 올린 글은 아닌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된듯합니다 ㅠㅠ
다음주에 해피해킹 키보드를 직접 써보고 더 자세한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진리는 좌리얼 우해피 입니다ㅎㅎ;;
저는 무접점은 리얼로 시작해서 리얼+해피, 리얼 투어(차등, 균등, 저소음)후 현재는 해피 프로 3대+라이트 1대 사용중입니다.
만약에 진리가있다면 104키 배열에 해피해킹이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그게 진리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하우징에 무게감을 조금만더해서 나온다면 완벽한 키보드일듯...ㅎㅎ
키캄 타건음 해피 에 한표 주고싶네요 그외 다른부분은 리얼이 편하긴해요
태어나서 처음 만진 배열이 해피가 아니고서야 배열 적응 하기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거니와
해피만지다 기본배열 만지면 허우적대는것도 있구요
특히 동영상으로 보고 들은 타건음도 전혀 아니였구요 더 경박스럽다 해야하나
타건실제로 해보고 소리에 엄청 실망했었는데 막상 써보니 키캄이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목표는 ek-45 가 된건 함정 이지만
하지만 쓰다보니 둘다 잘쓰고 있네요
리얼 55 균등을 써봐서 해피 와 비교하긴 뭐하지만
리얼 은 쫌 빡센 반발력에 철재 보강판의 두캉소리가 쫌 거슬렸어요
그에 비해 해피는 소프트한 보강판 소리가 좋아 선택했습니다
배열에 대해서 전 둘다 적응 하고 둘다 잘쓰고 있습니다
우해피 좌 한성 이지만 ~ ㅎㅎ 토프레 이번 신형도 45g 였으면 좋겠네요 ~~
실제 영상이랑 조금 소리/느낌이 다른가보군요!!
제가 리얼포스도 차등이라던지 55균등 그리고 30균등?등은 써보지 못해서 비교할 수가 없고 해피해킹도 써본적이 아직 없어서 뭐가 어떻다 기준도 없고 평가를 할수가 없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45균등 저소음보다는 45균등 일반 토프레 스위치가 훨씬 나은거 같아요!
생각보다 체리 청축처럼 시끄럽지도 않고 소리도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도 있는듯하여 굉장히 만족감을 주는 소리인거 같네요. 제일 만족 스러운 소리는 백스페이스 같은 키를 누를때 뭔가 쫀득함? ㅋㅋㅋ.. 뭐라고 해야되죠? 착착 붙는 그런 느낌이 좋은거 같구요.. 일반키들은 타건시에 눌렀다가 때면 탁! 하며 키캡이 부딪히는 소리가 경쾌하고 좋은거 같아요.
해피해킹 일단 기대 해 봅니다!
전 해피해킹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해피2 먹각과 리얼 EK만 남겨놨는데 이것 저것 써본 저의 결론은 그렇네요.
해피는 배열을 문제시 삼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하루종일 코딩하는 직업이라 방향키도 키2개 누르는게 낫지 팔을 옮겨서 방향키 누르는거 조차 귀찮네요.
ESC도 손목을 들어 태평양?을 건너 눌러야 한다는게 ㅎㅎ
손목까지 고정해놓고 손가락 선에서 다 처리하는게 더 편합니다. 물론 배열에 적응이 필요하겠죠.
배열적응 죽어도 안된다 하시는분 많은데 해피만 계속 쓰면 결국 적응하게됩니다.
리얼도 당연히 좋지만 구지 따지자면 해피에 한표입니다.
저는 해피해킹 도 써보고 여러 키보드 써보았지만
결국 리얼55균등으로 정착했습니다
'어느것이 더 좋다' 보다 '어느것이 나한테 맞는다' 이게 옳은것같습니다
저는 리얼균등이의 묵직한 키감과 철제보강판이 더 안정감있고 좋더라구요
손에맞는 키보드를 꼭 찾으시길!
제가 리얼포스87 저소음 차등이랑 해피해킹 타입s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리얼포스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편하고 반면 해피해킹은 당연히 더 불편합니다
이건 배열을 적응하고 말고와는 별개의 문제로 리얼포스로는 그냥 키 하나 누르면 될것을
해피해킹은 fn누르고 같이 눌러야 되니까 당연히 더 편할수는 없습니다 미니배열의 한계죠
저는 리더스키에서 각종 리얼포스와 해피해킹을 직접 타건 해보고 구입을 했는데
타건샵에서는 리얼포스가 더 좋았습니다만..집에서 쳐보니 키감은 개인적으로 해피해킹이 더 좋네요ㅋㅋㅋ
소리같은경우는 해피해킹 타입s도 리얼포스로 따지면 저소음모델이지만
리얼포스 저소음이 더 조용합니다 타건샵에서 리얼포스 저소음의 클라스는 정말..거의 무소음 수준이였습니다
집에서 쳐보니 타건샵에서의 느낌보단 소리가 좀 더 크긴한데..그래도 꽤 조용한편입니다
해피해킹은 타건샵에서도 그다지 조용한편은 아니였고 집에서도 타입s도 그렇게 많이 조용한편은 아닌거 같아요
해피해킹은 슥슥슥,포각포각? 이런느낌이고 리얼포스는 둑둑둑 이런느낌입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해피해킹 압승이네요 순정상태로도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해피해킹의 장점은 전 키보드를 휴대하진 않지만 엄~청 가벼워요
작기도 하고 그래서 휴대하고 다니기 좋다는거?
저는 둘중에 하나를 방출할 생각은 없지만, 갠적으로 해피해킹에 손이 많이 갑니다ㅎㅎ 리얼이는 잘 안쓰게되네요..
근데 애초에 질문이 구입하기전에 고민되서 질문하시는게 아니고 이미 구입을 하신상태니
그냥 받으셔서 써보고 결정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키보드는 다 취향이라..
남들이 이러니저러니해도 내손에 맞는게 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