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https://www.keebhouse.com/products/md770-whitebfk
이런 식의 스플릿 키보드를 알아보는 중인데요, 저한테 맞는 배열이 없어서 주문 제작을 해볼까 합니다 ㅠㅠ
혹시 기계식 키보드를 주문 제작해주는 곳이 있을까요?
제가 키보드를 쓰는 방식이 보니까 t,y,g,h,b,n 같이 중간에 있는 키들을 양손으로 쓰더라구요.
그래서 기존 키보드의 키들을 하나씩 양쪽으로 보내는 기존의 스플릿 키보드들은 전부 저한테 잘 맞지 않았습니다 ㅠㅠ
원하는 건,
https://leopoldadmin01.cafe24.com/product/fc750rbt-pd-%ED%99%94%EC%9D%B4%ED%8A%B8-%EB%AF%BC%ED%8A%B8/108/category/43/display/1/
딱 이 제품을 적당히 반으로 갈라서 쓰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면 아예 키보드 두개를 쓰는 방식으로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 제품과 같은 배열에서 방향키 있는 부분 모디파이어만 딱 없으면 키보드 두개를 놓아서 쓰는 것도 공간적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씀드린 것처럼 모디파이어류가 없는 미니키보드 형태가 될수록 esc, 펑션키 쪽의 배열이라든가 ctrl, alt가 있는 쪽의 배열도 달라져서(해피해킹과 같은 경우) 정확히 제가 원하는 배열의 키보드가 있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https://www.zsa.io/moonlander/ 이거라면 비슷하게 될것도 같네요. 사이에 여분의 키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키보드일수록 모디열 손을 안대기가 힘들어서.. 위 제품처럼 양손 사이에 추가 키가 있는 것을 찾아도 결국 모디열이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습관을 바꾸자니, 그럴거면 그냥 기존 내추럴 키보드 쓰면 되고 말이죠. . 저도 습관을 바꾸기 싫어하는 쪽이라 충분히 이해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텐키리스 두개를 썰어서 자작하는게 제일 쉬운 방법일것 같습니다. 적당히 키보드를 잘라낸 뒤 PCB에서 유실된 패턴을 이어주면 되고, 요즘은 베어본이 워낙 잘 나오니 그런걸 사다 만들면 더욱 효율적일 듯.
텐키리스보다 작으면서 모디열 및 펑션키열 변화가 적은 걸로는 Plum 75가 있습니다.
PCB랑 하우징 모양이 달라져야 하면 금액 스케일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은데요. 대량생산을 할 수가 없게 되니..
그래서 내추럴계열 DIY는 풀 자작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하시는 조건이 어떤 건가요? 기존 스플릿 키보드와 아예 다른 형태가 아니라면 기성품중에 조건을 만족하는 게 있을 수도 있으니 조건을 알려주시면 정보 검색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도요.
잘린 모양이나 위치 등은 괜찮은데 키배열만 마음에 안드는거면 리매핑이나 매크로로 해결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