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적축도 사야하고..( 왜? ㅡㅡ;;)
정초부터 살 게 많네요.. (왜???? 큼큼..)

원래 마소 마우스 아무거나 썼었는데,
일할 때, 과도한 클릭질을 해야하는 상황이 돼서 손목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생기는 바람에
마소 스컬프트 어고노믹 마우스를 선물받아서 나름 적응, 잘 쓰고 있었는데요.

잠시 육휴했다 돌아와보니.. 무선마우스를 쓸 수 없는 환경이 되어있어서... ㅠㅠ
그냥 신랑이 쓰던 로지텍 마우스 뺏어와서 쓰다가
어쩌다 굴러온 레이저 바실리스크 마우스를 쓰고 있어요.
이거 꽤 좋은 마우스...이긴 한데...
일단 클릭감이 좀 찌그덕?거리고 소리가 넘 커요. 뭐랄까 쇠소리 난다고 해야하나... 쓰다보면 좀 얘가 짜증내는 느낌이어서 은근 저도 짜증이... ㅋ 여튼 거슬려요.
레이저 시냅스 못쓰는 열악한 환경이라 커스터마이즈도 못 해서 마우스 불빛도 못 바꾸니...
제일 문제는, 자꾸 손가락이 구부러져요.

제가 손가락이 좀 긴 편이거든요. 보통 기성 여성 가죽 장갑 (남자장갑도 비슷) 끼면 끝까지 안 껴져져서 불편해서 못껴요. 음.. 그러니까 손가락 끝은 닿는데 손가락아랫부분은 안 닿고 붕- 뜨는? (저.....만 그런건 아니죠?)
학창시절 애들이 ET라고 놀렸... (흑흑... 흑역사가...)

여튼, 본인한테 맞는 마우스 찾아서 잡아보는게 최선이겠지만..
혹시 오른손 왼손 다 가능하고
불빛이 안나오며,
바실리스크보다 크면서,
유선인데다가,
클릭이 좀 괜찮은,
마우스 아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나저나 애 키우느라 키보드에 소흘한 사이에, 또 새로운 모델들이 많아졌네요. 리얼이 알투는 또 뭔지? 오랜만에 공부 좀 해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