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마제스터치2 갈축 신품을 2년 반 전에 사서 실 사용 시간은 30분도 안될것 같습니다.
키감이 너무 좋아서 사용하기 아까워서 그대로 다시 케이스에 넣고 2년 반만에 꺼내서 타건을 해보니 뻑뻑해진 느낌이 듭니다 ㅠㅠ
기계식 키보드 사용 안하면 원래 뻑뻑해 지는건가여? 아님 그냥 제 기분탓일까요?? 정말 궁금하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2019.12.06 14:55:00 (*.253.84.206)
윤활제가 마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글쎄요.. 그 부분은 제가 들은 경험담도 없고 제가 경험해보지도 못한 부분이라..
그런데 구형 갈축이 윤활이 없이도 부드럽다는 풍문이 오랫동안 전해온 것을 보면 윤활제가 말라버리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같은 체리 스위치라도 부드러운 것이 있고 덜 부드러운 것이 있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9207562
무조건 오래된 것이라고 해서 부드러운 것이 아니고 꼭 새것이라고 해서 덜 부드러운 것이 아닙니다.
아마도 사출 금형의 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어떨때는 부드러운 금형을 쓰다가
어떨 때는 덜 부드러운 것을 쓴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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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 경험상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기간 열에 노출이 되었다던지 하면 스위치 안에 윤활제가 마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보관환경이 일반적인 실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필코 컨버터블2 키보드를 꺼내서 쳐보는데 저는 딱히 더 뻑뻑해졌다던지 하는 것은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느낌이라는 것이 꽤나 부정확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 이후로는 나름의 기준이 또 바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접했을 때는 어떤 키보드도 괜찮아 보이지만 커스텀 키보드를 접한 이후로는 기성품 키보드의 여러 단점들이 보인다던지 하는.. 그런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