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지금 커스텀 키보드에 알루미늄 샌드위치 하우징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키보드 칠 때 계속 정전기 튀어서 따끔하고 짜증나네요.
게다가 가끔씩은 키보드가 죽어서 USB를 뺏다 껴야 다시 동작하네요.
혹시 알루미늄 하우징 쓰시는 분들 어떻게 겨울 나시나요?
컴퓨터에 접지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 먼저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은 플러그만 반대로 꽂아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제품 정보를 찾아보려고해도 어떤 구조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네요. 적층형태인거 같은데
키보드 조립시 내부에 절연처리를 하셨을까요?
https://www.idsam209.com/1658
포스팅 내용 초반에 알루미늄 하우징 내부에 얇은 PE필름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런 내부에 절연 조치가 되어있지 않다면 절연 조치가 필요할거 같은데요.
간단하게 확인해보실 수 있는 방법은 키보드 하판을 분리하고 상판과 측면 프레임 조립된 상태에서 사용해보세요.
하판을 분리했을때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부 절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부 절연 패드?는
알파문고에 방문시 PVC 불투명 0.3mm 을 찾으시면 되는데요 투명 / 불투명으로 판매되며 A4보다 살짝 큰 사이즈?
판매가격은 단돈 500원입니다.
텐키리스에 꽉 차지 않으니 A4 보다 큰사이즈가 있으면 구입하셔서 직접 제단하여 부착 후 사용하세요.
중요한건 하판을 제거했을떼 정전기가 없다면 입니다.
제가 보기엔 키보드 문제라기보단 글쓰신 분이 유독 정전기를 자주 타는 체질인 것 같아요
단지 키보드 하우징이 금속재질이다보니 더욱 더 그 상황에 노출이 잘 되는 거겠죠.
정전기 방전용 열쇠고리같은거 하나 쓰시면 도움 되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크게 효과 보았습니다. 일단 불이 들어와서 재미있기 때문에 까먹지 않고 쓰게 됩니다.)
정전기 덜 타는 옷을 주로 입는 것도 방법이고 (특히 니트류를 피하세요)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좀 더 올려주시고
평소에 핸드크림등 로션을 자주 바르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 옷 끝에 금속재질 물건(클립 등)을 걸어서 지속적인 방전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나 이런건 영 귀찮아서...
위 팁을 모두 반대로만 지킬 경우, 손 씻으려고 틀어둔 물에서도 정전기가 튀는 기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열쇠고리는 이런거 얘긴데요, 알리 이베이 등에서 훨씬 저렴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손에 충격을 주지 않고 정전기를 방전시키는 원리입니다. https://www.amazon.com/uxcell-Anti-Static-Keychain-Eliminator-Discharger/dp/B008SAX4VQ
사실 저런 제품 없이도 방전은 가능합니다
별것도 아니고 그냥 쇠로 된 긴 물건 하나만 있으면 아주 쉽게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열쇠가 있지요
열쇠를 손에 들고 반대편 끝으로 쇠로 된 물체를 짚으면 끝! 방전. (열쇠를 쥘 때 당연히 플라스틱 부분이 아닌 쇠 부분을 잡아야 합니다)
충격은 보통 스파크가 일어나는 끝부분에서 오기 때문에 손에는 여간해서는 잘 충격이 오지 않습니다.
다만 정전기가 지나치게 심할 경우 약한 충격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불이 들어오는 상용제품을 씁니다. 그런 건 그런 일이 거의 없어요.
다만 문제는 정전기때문에 컴퓨터나 키보드가 작동을 멈춘다고 하신 그 부분인데
이거는 키보드 하우징이 아닌 다른 쇠로 된 물체에 먼저 방전을 한 뒤에 키보드를 만지는 식으로 회피 가능하지요
어디가 됐든 몸에 있던 정전기만 방전시키면 되니까요
다만 쇠로 된 물체라고 다 되는 건 아니고, 방전효과를 내려면 결국 평소에 정전기가 튀던 곳에다 방전을 해야 돼요. 그런 곳이 몸에서 전류가 빠져나갈 수 있는 지점인 셈이니까요. 사무실에서라면 출입문 프레임 정도면 되지 싶네요.
알루미늄 하우징이라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PCB에 정전기 방지를 할 수 있는 작업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엔
하우징과 접촉되는 부분에 절연 테이프등으로 차단하면 괜찮아졌다는 글은 본적이 있습니다.
하우징 이름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