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하이브리드 제품군 말고
기존에 있어왔던 프로2와 타입s 중에서 고민인데요
러버돔 경화가 있다고 알고 있어서 최대한 2018년도 말~19년도 제품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키압에 관한 부분입니다.
유독 손가락이 강한편이 아니라서 키압에 예민한 편인데요.
일전에 프로2를 한달가량 쳐봤을 때는 살짝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타입s는 쳐볼 기회가 없었네요 ㅜㅜ)
소리나 경향보다 키압자체만으로 놓고 봤을때 스펙상 둘다 45g균등으로 알고있지만
사람들마다 체감이 다르고 키압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아서 판단이 안서네요 ..
두 제품간에 키압이 많이 차이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단순히 느낌차이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프로2가 조금 버겁다고 느껴지면 타입s도 조금 버겁게 느껴질까요? 궁금하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2의 성향을 더 좋아하는지라 키압이 많이 차이나지않고 그저 느낌차이 정도라면 프로2로 가고싶고
키압이 많이 차이가나서 완전히 다른 피로도를 가진다면은 성향을 떠나서 키압을 우선적으로 보다보니깐 타입s로 가고싶은 마음입니다.
둘다 써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해피의 러버돔 반발력 설계는 변함없이 45g입니다.그러나 고무의 특성상 편차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가지 편차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1. 제조된지 얼마 안된 신품 해피인데도 45g 스팩과 많이 벗어난 사례를 보았고요. (해당 사용자가 동전등으로 측정)
2. 제조되고 어떤 환경에 있었느냐, 얼마나 지났느냐에 따라서 반발력에 편차가 보입니다.
제 견해로 새로 구매한 해피의 키감이 "바뀌었다", "조금 더 가벼운 것 같다" 등의 의견은 그만큼 시간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토프레 스위치의 키감이 변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리 기계식 스위치도 제조 시점에 따른 편차가 존재합니다. (예전에 한참 구갈, 구흑 등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죠.) 그러나 그 편차의 정도는 토프레 스위치의 편차에 비하면 작다고 보입니다. 적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반발력이 45g 원래 스팩에서 65g까지 40%넘게 솟구치는 일은 체리 기계식 스위치에서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제 해피에서 반발력이 65g이 넘어가는 스위치의 수는 상당합니다.)
참고링크1: 해피해킹 스위치 반발력 측정 http://www.kbdmania.net/xe/3857844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참고링크2: 하이프로 반발력 2016년 측정 http://www.kbdmania.net/xe/9225083
참고링크3: 하이프로 반발력 2019년 측정 http://www.kbdmania.net/xe/11558201
둘이 러버돔의 키압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타입에스가 키스트롴이 약간이나마 짧아서 그만큼 힘이 덜 들수 있고요.
또 손끝의 충격이 타입에스가 적으니
피로도를 따진다면 타입에스를 추천해 드려요.
더하자면 경험상 가장 힘이 덜 들었던 것은 리얼포스 30g 저소음 버전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