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키크론 K4 나왔대서 하나 사려고합니다.
살때는 제일 비싼거로 사라고 배웠습니다.
황축은 가지고없는게 없어서 알루미늄 황축으로 사려는데
다른 옵션으로 광청축 광적축이 있는데요 이건뭔가요? 광축이 더 좋나요?
답견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픽은 어떤건가요?
참조사이트입니다. 홍보글로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표준배열이 아니라 키보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대중성을 얻기는 힘들 것 같네요.
차라리 텐키리스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USB-C 연결, 블루투스 무선 겸용, 4000mAh의 큰 배터리, 그리고 맥호환 토글스위치가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표준 배열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케팅에 엄청나게 신경을 썼네요. 다수의 유튜버에게도 테스트 유닛을 보내고 원고료도 줬겠죠.
이런 마케팅 비용이 키보드 가격에 녹아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광축은 스위치 입력 판단시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광축이라고 불립니다. LED로 빛(아마도 적외선)을 쏴주고 센서가 이를 감지하는 구조입니다. 평소에는 광원과 센서에 막힘이 없지만 스위치를 누르면 광원과 센서 사이를 막으면서 입력을 감지하는 원리입니다. 사실 이런 구조는 마우스 휠에도 예전부터 사용되던 방식이라 최신기술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키보드에는 최근에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는 구리판이 닿았다 떨어지면서 입력을 감지하는데 이 방식이 채터링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려는 여러가지 시도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 고수님들이 설명해드린대로
광축 - PCB 기판에 발신센서, 수신센서 사이에 스위치가 빛을 차단하는 형태로 작동
광 청축 - 말 그래도 청축 느낌은 소리만 , 광 적축 - 말 그래도 리니어 방식
광축 PCB와 기계식 PCB는 호환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스위치 문제가 아니라 배열의 문제입니다.
표준 배열은 펑션 영역, 모디 영역, 키패드 영역이 간격으로 띄워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배열를 사용하셨다면
독수리 타법 아닌 모니터로 정타 입력을 하시는 경우 간격이 띄워져 있음을 인지하고 타이핑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K4와 같이 컴펙트라는 이름으로 따닥따닥 붙은 경우 영역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배열에 적응하기 전까지
엄청 더듬으셔야합니다. 또한 평션 라인의 경우 숫자 라인과 높이 차이가 없기에 팜레스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평션키를 입력시
숫자 라인을 건디를 수 밖에 없고요.
표준 배열이 아닌 만큼 그만큼 감내해야할 부분이 많은 배열입니다.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 커스텀으로 비슷한 배열을 공제했었고, 키트론 이전에 코노스토어에서도 출시한 적이 있었죠.(유선)
블루투스이외 특수성 때문에 선택하신다면 뭐라 할 수 없지만 뭔가 특이해서 구입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키보드의 생명은 배열의 연속성입니다. 어디가서 어떤 키보드를 만지더라고 배열이 같아야 편합니다. ^^
이 방식의 장점은 접점 수명의 개념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led나 포토다이오드가 죽으면 교체하기는 더 번거롭긴 합니다.
일단은 접점식보다 더 신뢰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위치가 기계적 역할만 하기 때문에(납땜이나 홀타이트가 필요 없늠) 스위치 교체가 훨씬 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축은 가능하면 광축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