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예전에 적축 잠깐 쳐봤는데 구분감이 너무 없어서 아 이건 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기계식 키보드가 소음이 없다는게 굉장한 메리트인데 키감만 좋다면 무조건 쓸것 같아요
저소음 적축 구분감이나 키감이 그냥 적축 키보드와 별 다른게 없을까요?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3가지를 보유중입니다
660m, 750r, 900r
적축과 갈축도 가지고 있고, 리얼포스 무접점 저소음균등 45 시리즈도 보유하고 있는바 비교해보면
구분감은 넌클릭 갈축과 리니어 적축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솔직히 구분감으론 전 갈축이 약간 더 강하긴해도 적축이 너무 약하다?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저소음 적축이 오히려 확실히 적축보다도 구분감이 덜하긴 합니다
멤브레인이나 무접점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소음은 확실히 없구요
근대 이건 실제로 쳐봐야지 아는거라고 봅니다
남들이 아무리 글로 설명해주고, 유튜브 영상같은거 아무리 봐도 매장가서 한번 딱 쳐보는거만 못해요
적축에서 축이 내려가고 올라올때 바닥과 스위치뚜껑을 떄리는걸
작은 고무를 넣고 소음을 없앴습니다
같은 구조안에 고무가 들어가다보니 메이커 발표상 0.3mm의 스트로크가 줄어든다고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로크가 줄어든걸 느끼실수 있습니다
소음은 절대적으로 조용합니다
너무 조용해서 사각사각하는 소리와 스프링소리가 들리실겁니다
스프링압은 적축과 같은데
스트록이 짧기때문에 적축의 키압보다 조금 높게 느껴진다고 하던데
제경우는 더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기계식 스위치에 매력을 느끼지못해 무접점만 사용하다가
우연히 사용해본 저소음적축에 반해서 딱하나 너무약한 키압때문에
스프링을 개조해서 딱좋은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소음적축과 저소음흑축의 중간정도)
일반 적축은 그냥 푹푹 눌리되 바닥을 때리는 느낌과 올라올 때 막히는 느낌이 강합니다. 부품 안에 완충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바닥을 때리는 소음도 생각보다 큽니다. 구름타법을 익히면 좀 낫지만 그 구름타법도 익히기 쉬운 스킬이 아닙니다.
저소음 적축은 부품 안에 완충제를 넣어, 바닥을 때릴 때와 올라올 때 막히는 느낌을 완화시킨 축입니다. 때문에 적축처럼 구분감 없이 막히지 않고 내려가며, 완충재 덕에 손에 가해지는 충격과 소음이 다소 완화됩니다. 단순히 키감만 놓고 보면 고무 허물어지는 느낌이 없는 멤브레인, 무접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백문이 불여일타, 용산 리더스키와 피씨기어, 펀키스에서 저소음 적축 제품을 타건할 수 있습니다. 구분감과 저소음을 잡고 싶으시다면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이 있지만 흔하지 않은 제품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