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질럿 러시가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아는 분께 여러 키보드를 빌려 쳐보면서 생각해두었던 라인업(리얼포스, 체리 갈색축, 엠2, NMB)을 끝내면서 마지막으로 입수한 M2의 강한 반발력에 적응을 못하고 있네요.

가장 좋아하는 리얼포스와 체리 갈색축에 익숙해져서인지 엠2의 반발력에 손가락이 아픕니다. 정확하게는 손목이라고 해야할까요?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부담 때문에 손아귀에서 손목까지 땡깁니다.
예전에 유니콤프를 쳐보았을 때에는 이렇게까지 반발력이 강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엠2가 유별난 것인가요? 아니면 제가 이미 적응이 되어버려서인가요.....
아무튼 상당히 버겁습니다.
제가 목디스크 때문에 손목에까지 영향이 있긴 하지만 리니어까지도 소화해 내는데도 이렇습니다.
아니면 혹시 엠2도 적당히 길들여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인가요?

반발력이 10% 정도만 감소되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그냥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버클링의 손맛 때문에 혹시 해결 방책이 있을까 해서 질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