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키캡 상단의 요철에 의해 끈적거리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미세한 미끄럼 방지 요철이 제대로 먹힌데다 잘 지워지지도 않는 체리 키보드같은 경우엔 끈적거리는 느낌이 거의 없죠. 하지만 저가형 키보드나 노트북에서처럼 어정쩡하게 요철이 먹힌 경우 - 깊이도 얕고 요철 크기도 큼직한 경우에는, 아예 요철이 없는 경우보다도 끈적임이 강했습니다.
또한, 일부 고가 키보드에서 사용되는 PBT 수지로 제작된 키캡은 일반적인 ABS 수지 키캡보다 끈적임이 덜한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분' 탓이겠죠.

가장 간단한 키보드 청소 방법은 거꾸로 뒤집은 다음에 키보드 바닥을 툭툭 치는 겁니다. 웬만한 먼지는 키캡 사이로 떨어져 나오죠.
좀 더 거창하게 하시려면 키캡을 다 분리해서 퐁퐁과 하이타이로 닦아내고, 스위치에 쌓인 먼지를 블로워로 불어내고, 프레임을 말끔하게 닦아내면 됩니다.

그리고 때가 덜타게 하는 방법은 없냐는 질문은, 청소를 안해도 방에 먼지가 쌓이지 않는 방법이 없겠냐는 질문과 일맥상통합니다. 한마디로 불가능합니다 (^^;). 쓰다 보면 뭐든 다 먼지가 쌓이고 손때가 묻기 마련입니다. 때가 탄만큼 정이 들었단 뜻으로 해석하고, 가끔씩 청소해 주는 편이 좋을 겁니다.

- DJ.HAN -

>밑에글 답변잘봣습니다...
>
>그리고 제가 키보드를 쓰다가 느끼는점이... 키스킨을 해서 항상 키보드의 참맛을 못느끼는거 같습니다... 그런데도 키스킨을 계속 쓰는이유는...;;
>
>바로 키의 끈적끈적함과 "때"때문입니다.. 어덯게하면 때가 덜탈까요... 그리고
>
>청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끈적끈적한느낌(약간 붙는듯한)은 왜 드는거죠?;;
>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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