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타자기와 비슷한게 있을까요??
그렇다고 타자기를 컴터에 꼽아서 쓸수 없잔아요.. ㅠㅠ
타자기 손맛을 느낄수 있는 키보드 어떤게 있을까요??
그렇다고 타자기를 컴터에 꼽아서 쓸수 없잔아요.. ㅠㅠ
타자기 손맛을 느낄수 있는 키보드 어떤게 있을까요??
2010.03.03 15:08:47 (*.162.92.109)
저도 체리 청축 키보드... 비슷하다는데, 동감 1표 ^^;
철컹철컹 하는 타자기가 아니라, 찰칵찰칵 하는 전동타자기 느낌????
2010.03.03 15:40:01 (*.159.96.19)
사실... 흔히 말하는 기계식 키보드는 원조 타자기? 와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나마 비슷하다면 모델M 정도겠지요.
미국 IBM에서 만든 버클링 방식 키보드입니다.
압이 강하고 소리가 커서 타자기 느낌과 어느정도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허나 키보드는 키보드일 뿐입니다.
정말 타자기를 상상하고 치신다면 그 어떤 키보드도 마음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혹 그런 키보드가 있다면 저도 한 대 구입하고 싶습니다 ^^
일단 기계식 키보드가 무엇인지 부터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체리를 시작으로 천천히 둘러 보세요.
지옥에 오신걸 축하합니다.
2010.03.03 16:12:41 (*.162.92.109)
질문하신 분이 타자기의 타건 느낌을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키보드를 말씀하신 것은 아닐꺼란 생각이 듭니다. ^^;
타자기는 요즘 현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중에서도 꽤 나이가 드신 분들이나... 접하셨던 물건일꺼라 생각되니까요...
386컴퓨터가 보급되는 시점을 지나서, 학교 교무실, 군대 등 각종 행정실에서도 구형 및 전동 타자기가 치워져서 창고의 한 구석으로
옮겨졌던 장면들을 기억합니다.
타자기의 느낌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 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보편적으로 생각해볼때, 아마도...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예를 들면, '블랙 호크 다운' 이나 '님은 먼 곳에' 라는 영화에서 행정을 보는 출연배우가 차차차차... 치리릭 차차차차...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느끼는 느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에 처음 컴퓨터가 소개되었을때, 우리는 OA(Office Automation)라는 말을 썼습니다. 사무자동화라는 의미이죠...
그때는 일반인이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3대 목적을, 워드프로세서(보석글, 하나워드, 아래아한글1.52), 스프레드쉬트(로터스),
데이터베이스(dBaseIII+) 같은 것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컴퓨터 학원에서도 이런 것들을 가르친다고
현수막에 내걸기도 했었구요. 그중에 가장 주요한 목적이 워드프로세서 를 컴퓨터에서 구현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그 당시에는
키보드도 그렇게 클릭음을 내는 것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형님은 해피해킹 라이트라는 키보드의 도각도각 하는 느낌을 타자기 같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순백 님의 글을 보니, 클릭음을 오디오 택타일 피드백 (audio tactile feedback) 이라는 말을 쓰셨더라구요...
말 그대로, 타이핑 하면서 들리는 클릭소리를 통해 타이핑의 피드백을 청각으로 입력받는다라는 의미일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체리사의 갈축을 채용한 키보드를 샀다가, 다시 청축을 채용한 키보드로 바꾸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니, 클릭음으로 피드백을 주는 키보드가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시중에 나와있는 것중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랐는데, 글쓰는 재미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다만, 요즘 타이핑 작업이 많아서, 어깨가 아파서 키보드 교체를 고려했던 것인데, 기계식도 오래치면 어깨가 아픕니다.
무슨 궁극의 키보드 감이라는 그 키보드를 공짜로 얻어서 쳐보기도 했으나 역시...키보드는 오래치면 어깨가 아픕니다.
그래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저처럼 타이핑을 하면서 즐거움이 배가되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
이곳에서 박순백 님의 글을 우연히 접하고, 쉬는날 맘먹고 구글 검색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글 중에서
명성에 관계없이 자기에게 잘 맞는 키보드가 가장 좋은 키보드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바라는 키보드를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2010.03.03 16:22:43 (*.162.92.109)
^^; 구글 검색하다가 보았던 것인데, 타자기 느낌을 재현하는 컴퓨터도 나왔더군요.
올리베티 타자기의 느낌을 재현하고자 생각해낸 컨셉이라고 합니다. ^^:
http://www.trendtip.net/407 시제품인지 개발컨셉인진 더 검색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철컹철컹하는 느낌은.. 모델엠 이면 느끼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 찾아보시면 타자기를 키보드로 개조한 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