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컴퓨터를 시작한지가 벌써 23년정도 되었는데요 .
오른손이 독수리고 왼손은 정상적인 타법을 구현 하는데요 ..;
23년동안 컴퓨터를 썼고 전공도 컴퓨터로 살아왔는데요 .
오랜만에 한컴 타자연습을 켜봤는데 단문 평균 300타 뿐이 안나오더라고요 ..한글이랑 영문둘다요 ..아무래도 코딩을 많이해서
영타랑 한타 속도가 비슷한편이긴 해도 너무 느린것같아서 인제 좀 속도좀 올려볼려고 하는데요
두벌식을 연습하기엔 너무 오랜시간을 정상적인 타법으로 치지를 않아서 고치기 힘들꺼 같아서
아예 세벌식으로 갈려고하는데요 .
세벌식도 390이랑 최종이 있던데.
프로그래머는 아무래도 영어를 많이 치닌깐 무엇으로 한타를 치든 둘다 별상관없겠죠?
그렇다면 세벌식은 한타만 빨라질텐데.
390이랑 최종중에서 제가 원하는걸로 배우는게 낫겠죠 ? 전 가장 최신판인 최종 쓰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
그리고 타이핑 오래하면 검지 손가락이 시린데 세벌식 가면 확 덜피곤한가요 ?ㅎ
제 생각에는 오른손가락의 습관이 세벌식에서도 고쳐지지 않으면 오히려 더 불편해질수 있을거 같은데요.
세벌식이든 두벌식이든 속도를 위해서 타법을 바꿔야 가능할거같군요. 오른손가락을 전부 사용하도록 해보셔요~
어설프게 세벌식 넘어갔다가, 세벌식의 장점인 쌍받침은 하나도 안외우고 타이핑하실까 염려되어 하는얘기입니다.
정석으로 배우세요!
저는 세벌390,최종, 두벌 영문 4개다 빨리칠려고 노력안해서 더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평균 600타가 넘습니다.
생각의 속도 만큼 타자 하실 수 있다면 구지 속도를 올려야 하나는 생각입니다. 속도를 재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빨리 치는지 모릅니다만 그다지 빨리 치지 못합니다. 전업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코더가 아닌 프로그래머라면 그렇게 빨리 쳐야 될 일이 많을까요? ㅎㅎ
세벌식은 정상적으로 타자 한다면 검지의 사용 빈도가 두벌식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오른손이 독수리라고 하셨는데요. 잘 아시겠지만 세벌식의 경우엔 첫 소리가 오른쪽에 놓이고 왼손에 가운데 소리와 끝 소리를 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손이 독수리라고 한다 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이 생각됩니다.
한타 빨리치는거랑 프로그래머랑은 그닥 상관없긴한데요 ㅠ 밥만 먹고 컴퓨터 하는 사람이 마음 안먹고 치면 200타 나오고 ..;
초딩도 딴다는 워드 1급이나 따야지 하고 필기 그냥 가서 보고 붙고나서 실기 생각없이 치다가 반도 못쳤는데 시간이 끝나더라고요..
꼭 저런게 필요한건 아니지만.. 밥먹고 컴퓨터만 하는 사람이 왜이리 느리냐는 소리도 가끔 듣고요
아무래도 제안서 쓸일도 많고 손에 무리가 세벌식이 덜 간다는 글이 많고, 리듬감이 좋다길. 마음먹음김에 해볼려고 하는데ㅠㅠ
잘 될지 모르겠네요 ㅠ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네요. 그놈의 제안서가 뭔지... ㅎㅎ 쓸데 없는데 정신 팔리게 해놓고 결과 없다고 하질 않나... -.-;;
저는 2000년경에 세벌식으로 갈아 탔어요. 비슷한 꼬임에 넘어간 것은 아니고 호기심에 배웠는데 두벌식은 까까 사먹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안해요.^^ 군사정권이 지들 맘데로 만들고 정한 것 따르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해요.
대략 십 년 쯤 됐는데 아직도 받침은 혼란스러워요. ㄵ, ㄿ, ㄾ 등등 잘 안쓰는 받침은 여전히.. (물론 오토마타 덕분에 하나씩 입력 해도 되긴 하죠.^^;; 근데 글면 공박사님께 왠지 미안한 느낌이 들어서 기여히 찾아서 칠려고 하지요.^^)
그게 세벌식 때문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두벌식보다는 조금 더 많이 타자할 수 있게 된것 같아요. 타자치는 습관을 정타로 바꿀려고 한것은 최근인데요. 정타로 바꾸고 나니 오타도 덜 나고 속도가 좀 더 나는 것 같기도 해요. (어찌 보면 쓸데 없는데 퍽이나 시간을 낭비한 것으로... 크크크.)
저도 프로그래머 입니다만..
얼마전까지 세벌식최종을 줄곧 쓰다가 다시 두벌식으로 돌아왔습니다.. (둘다 몇년씩은 써서 어느정도는 칩니다)
물론 프로그래머 일이란게 영문을 주로 쓰긴합니다만...
왠만하면 390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세벌식 최종때의 기호와.. ( ", : 이런 기호들..)
영문일때의 기호 위치가 달라서 자꾸만 헛질을 하게됩니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기호를 칠때는 영문으로 바꿔서 치는 버릇이 생겨서 커버가 되긴했지만
왠지모르게 능률이 떨어지는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390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그것때문에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제가 결정한 답은 390입니다.(날개셋으로 겹받침은 커스텀으로 만들었지만요.)
390이 숫자키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좋구요 최종은 한글을 치는데 더 좋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습니다.
근데 어차피 최종을 써도.. 숫자는 그냥 영문으로 바꿔놓고 입력하고 있어서 딱히 불편한 점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