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청축을 사용하다가 소음이 조금 심한편인것(쓸땐몰랐는데 다른사람이 쓸때 들어보니까..장난이 아니네요;;ㄷㄷ)
같아 조용하다는 적축을 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리뷰를 둘러보니 키압이 낮아 살짝만 눌러도 키가 들어간다던데;;
그래서 생기는 중복타가 꽤 생긴다던데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따른 타건을 하지 않으면(키를 누르고 빨리 떼지 않으면)
두번,세번 눌리는 정도가 심한지...
또 낮은키압으로 키캡이 바닥을 치는 경우 내구력이 빨리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얼마나 사용할수있을가요? 2년? 3년?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어요!!.
완벽한 키보드란 있을까..
한 6년 전쯤에 구입한 아론 청축 한 3개월 쓰다가 맘에 안들어서 5년간 먼지에 이리저리 뒹굴어 다녔습니다. 그 땐 키보드에 대해 잘 모를때라 걍 잊고 있었는데 작년 말부터 기계식 다시 접하다보니 버려둔 그 놈이 생각나더라구요.
키 뽑아서 물로 싹 씻고 거품도 퐁퐁퐁 해주고 몇시간 말렸더니 뭐 말짱하더라구요.
사용할 일이 없어서 또 방치해뒀습니다. -ㅅ-)
아무튼 결론은! 금방 고장나고 그런거 아닌 것 같다는...
얼마나 자주 쓰느 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겠죠. 체리사 홈피에 나오길 수천만 회 보장하는데 그 횟수라는게 잠도 안 자고 먹을 것도 안 먹고 일 년간 쉬임없이 일 초에 한 번씩 한 키만 두들겨 주면 그정도 횟수가 나옵니다. 실제적인 것으로 따지면 하루에 10시간 이용하면 많이 이용한것이겠고 키가 백여개 있기에 대략 수십년 사용가능한것이지요. 또 무리하게 쓰면 그것보다는 수명이 짧아지긴 하겠죠. 제 경험엔 사용횟수보다는 먼지에 더 취약한 것 같더군요.
내구성 만으로 따지면 오래씁니다. 2,3년 만에 키스위치에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20년도 넘은 와이즈도 동작 여부에 상관없이 스위치는 멀쩡하지요. 그걸 추출해서 만드는 개조 키보드들은 또 얼마나 오래 쓸까요...
키압이 낮다고 오타가 늘어나는건 좀 인정하기 어렵구요, 적축이 무슨 솜털같은 키압일 거 같지만, 흑축에 키압에 비해서 키압이 낮은 것일 뿐 충분한 반발력을 가진 스프링이 쓰였습니다. 실용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문제가 키보드에서 일어나면 그건 불량품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