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가입한 생선회입니다.


제가 현재쓰고 있는 키보드는 Epomaker GK68XS/게트론 갈축 입니다. 타건감도 좋고 부피도 작으면서 화살표키를 끼워넣으니 그런데로 훌륭합니다.


단점은 조금 무겁다는 것, 그리고 상단 Backspace는 표준 65% 배열과 약간 벗어나서 안좋을때 있습니다.


요새 공유사무실에서 작업을 하느라 커더란 등짐을 짊어지고 다닙니다.  그 안에 노트북, 17인치 화면,과 보조베터리, 각종 충전기/전원까지 들고 다니니 무게를 줄였으면 합니다.


전에 한번 Taptek이라는 극소형 키보드를 써본 적이 있는데 오른쪽 shift key 크기를 줄이고 화살표키들이 바로 있다보니 오타가 나는데 아무리 연습해도 적응하지 못하여 포기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꿈의 키보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게가 500g 이하

2) 타건감은 게트론 갈축과 유사. 저는 개인적으로 청/갈/적축중에는 갈축을 선호합니다. 

3) 표준 65% 배열 

4) 무게를 대폭줄인다면 유선 키보드도 고려.

5) 게임은 거의 안하고 사무용 (저는 직업이 글쟁이 입니다).


광축, pentagraph, scissors등 좀 색다른 기계식들도 적응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 키보드에 대하여 많이 알지 못했을때 해피해킹 라이트라고 하는 membrane식 키보드도 (물론 이는 해피해킹 물품이었으니 보통 membrane과는 속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참동안 잘 썼고, 10년전 레노보 노트북들이 탑재하던 키보드도 만족했는데 아마 scissors방식 스위치였을 거에요.


추전할 만한 것들 알고 계시면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