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그 동안 눈팅 했어요.
많은 분들이 통증엔 적축 키보드를
브랜드는 레오폴드사 추천을 많이 하시더군요
제가 고민되는 부분은 적축 VS 키압 30g 키보드 중에 고르는 일 입니다.
적축이어도 키압 30g 키감은 못 따라오나 봐요.
키압 30g 미만인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는 팔에 근력이 없고 힘이 약한 편이에요......
365일 하루종일 키보드를 가까이 해야 되는 직업이라
절대 무리가면 안돼요 (.....)
원래 손목만 아팠는데 손가락 통증까지 번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키보드를 잘못 바꿔서 생긴 일이에요.
오빠가 게이밍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키보드가 호화롭기 그지 없더군요
무슨 네온샤인처럼 라이트가 번쩍번쩍!
오빠 키보드 보고 충동적으로 마트에서 마음에 드는 키감 골라서 좋다고 쓴 탓 입니다
처음엔 왼쪽 손목만 아팠어요...
키보드 때문인 줄 몰랐죠
내 몸이 이제 갈때까지 갔구나 라고만 생각함(-_-;)
손가락 통증까지 오는 걸 보고 왼손으로 모음 자음이 몰려있어서 아픈탓이구나! 했고,
이제야 깨달았네요. 키보드 키압이 높아서 손목터널증후군 악화 됐다는 걸요....
제가 지금껏 사용해본 키보드 후기 입니다.
삼성 always9 노트북 키보드는 쫀득한 맛이 없습니다.
누를 때 키캡이 탄력 없이 흐트러지는 키감이에요
탄성이 떨어집니다.
대신에 손에는 무리가 덜 가요.
근데 저는 이런 키감 별루 안 좋아해요..ㅜ.ㅜ......
소니 바이오, 맥북에어는 탄성이 좋아요. 타자치는 맛이 있습니다.
쫀득거리는 대신 손가락도 아픕니다.
건강할 땐 좋았던 키감이었는데 지금은 힘겨울 지경. ㅜ.ㅜ (키압이 높으니....)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사용해본 키보드 중에 가장 좋았던 키보드는 제 인생 최초의 키보드.
초등학생 때 사용했던 삼성 컴퓨터 키보드에요.
같은 삼성 키보드 라도 우리집 키보드가 비교 안 되게 키감 좋았어요.
팜레스트도 달려있었구요.
부드럽고 가볍게 사사사삭 눌러지고, 소리는 톡톡톡톡 거렸어요
제가 이 키감을 못 잊어서 키보드 여러 번 바꿨는데 비슷한 키감 한 번 못 찾았네요
이게 기계식 키보드여서 그랬나봐요!
(그러고 보니 고장나서 키캡 떨어져 나갔을 때 기계식 키보드랑 똑같이 생겼었네요. )
최악의 키보드는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입니다. 플라스틱 장난감 치는 기분이었습니다.
키캡을 누른 건지 안 누른 건지 누를 때 흐트러짐이 심했어요 물론 오타 작렬!..
소리는 탁탁탁탁 거리면서 요란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몇 번 못 쓰고 버렸네요. 그닥 싼 제품도 아니었는데......
저 불호 완전 강하죠?? -_-;;;;;
지금 2015 맥북에어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는데도 손가락이 아픈 상태에요.
손목, 손바닥에 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손목 보호대 착용하고 있어요.
손가락은 완전 퉁퉁 부었구요..내일부터는 물리치료 받으려구요..ㅜ,,ㅜ..
새 키보드가 시급합니다.
키보드 추천 해주시면 복 받으실 겁니다
ps. 30g 키보드 찾아보니 잘 없네요... 이 키보드는 어떤가요?
https://tokyoplus.kr/mall/view/goodsNo/93259?NaPm=ct%3Djkicxk94%7Cci%3Df1c13c54a54f06fc80b4133cf9868e1807a30aaa%7Ctr%3Dsls%7Csn%3D695374%7Chk%3Df4b90efb5470b5e608b8bfa046b344385056ff25
http://www.tokyo-buy.co.kr/shop/ProdDetail.php?PMInc=19614691&NaPm=ct%3Djkidmyls%7Cci%3Deb98f3a75ee3991d38037a13af550ff206083195%7Ctr%3Dsls%7Csn%3D527214%7Chk%3De0bae5e747cf455ac008dcaff6642da89bf7c833
http://www.tokyo-buy.co.kr/shop/ProdDetail.php?PMInc=19206150
무엇보다 운동을 통해 근력을 높이는 것을 먼저 권해드리고요, 손가락 통증은 보강판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손가락통증은 주로 키캡이 바닥을 칠 때 발생하는 충격이 사라지지 않고 반작용으로 손가락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현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 Ley 님께서도 언급하신 무접점제품입니다. 어설픈 무접점 제품보다는 철제 보강판을 사용하지 않는 해피해킹 타입에스가 이런 충격완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손목 통증은 타이핑하는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네거티브 틸팅이라 불리는 각도로 타이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키보드 트레이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리지만, 쓸만한 제품은 가격이 부담스러우니, 인터넷을 검색해보시면 무릎 데스크라는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이 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해 타이핑할 때 어깨와 손목의 부담을 줄이면 통증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이른바 어고노믹 제품이라는 제품은 제품 설계자의 가설에 지나지 않은, 즉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일종의 상술에 지나지 않으며, 사람의 습관을 일시적으로 바꿔줄 뿐 사용 시간이 지날 수록 예측할 수 없었던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하니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있지 마시고 운동을 통해 극복하시길 강려크하게 권해드립니다.
https://support.microsoft.com/ko-kr/help/4101085/accessories-setting-up-your-desktop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거 같네요.
https://www.microsoft.com/accessories/ko-kr/products/keyboards/sculpt-ergonomic-desktop/l5v-00023
https://www.microsoft.com/accessories/ko-kr/products/keyboards/sculpt-comfort-desktop/l3v-00023
이런 키보드를 권해드려 봅니다.
이유는 이러합니다.
왼손만 타이핑해야하는 영역과 오른손만 타이핑해야하는 영역으로 나뉘서 사용하는 구조인데요.
1자 형태 (현재 기성품) 키보를 타이핑할때 보면 손목이 좌/우로 꺾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목 꺾임이 장시간 타이핑시
손목에 무리를 줍니다.
저의 경우 메인으로 커스텀 키보드를 사용하나 스프링 튜닝을 55g으로 세팅하여 사용하며 손가락을 가지런히 올리는게 아닌
MS 키보드 사용하는것과 같이 옆으로 세우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그래야 손목꺽임을 완화시킬 수 있더라고요.
팜레스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기는한데......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게 좋다라고 콕 찝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저는 의견을 조금 달리합니다.
적축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걸리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깊숙히 끝까지 누르면 은근히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누르는 시간이 긴 키들 쉬프트, 컨트롤 키들이 문제입니다. 둘째, 반발력이 너무 약하면 손가락을 키보드위에 놓고 쉴 수 없습니다. 손가락을 올려놓기만 했는데도 입력이 되버리기 때문에 키보드위에 손을 놓고 쉴 때도 긴장을 해야해요.
위의 두번째 이유로 30g 키보드도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러버돔형식이라고해도 30g의 반발력은 키가 눌렸다는 구분감을 주기에 부족합니다. 전체 반발력이 30g인 키보드를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리얼포스 차등에 들어간 30g 러버돔을 써보고 느낀 점입니다.
저는 갈축 키보드를 추천드려요. 키가 눌렸다는 feedback이 오는 키보드가 살살치는 연습에도 좋습니다.
키보드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자를 치는 습관도 바꾸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잘 눌리는 키보드로 바꾸면 통증을 유발하는 힘있게 내려치는 습관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Limmy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글을 읽어보니. 키보드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문제인듯 합니다.
본인도 어느정도 경험을 말했듯이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사용해본 키보드 중에 가장 좋았던 키보드는 제 인생 최초의 키보드.
초등학생 때 사용했던 삼성 컴퓨터 키보드에요.
같은 삼성 키보드 라도 우리집 키보드가 비교 안 되게 키감 좋았어요.
팜레스트도 달려있었구요.
팜레스트를 없이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키보드 사기전에 당장 팜레스트부터 구해서 사용해보세요.
키보드 문제라면 손목부터 통증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손가락 부터 통증이 시작되지요.
보통 기계식 키보드는 스위치 구조상 다른 멤브레인 키보드들 보다 높아서 팜레스트가 없이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에서 손가락까지 통증이 옵니다.
1. 팜레스트 사용하세요.
2. 가급적 텐키리스등 팔의 동선이 줄어드는 키보드를 사용하세요. 바른 자세를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마우스는 왼손으로 쓰시거나 트랙볼, 버티컬 마우스, 트랙패드, 트랙포인트 등 오른 손목 부담이 적은 걸로 바꾸셔도 도움이 됩니다. 마우스의 지분도 상당하거든요.
저의 경우 손목 통증 때문에 좌우 분리형 키보드와 트랙볼을 사용합니다.
기존 장비 : SK-8840 또는 SK-8850(마우스 대신 트랙포인트 사용)
현재 장비 :
키보드: 키네시스 프리스타일 엣지 갈축. + Lift Kit(전용 지지대)
트랙볼: 켄싱턴 익스퍼트 마우스 무선.
둘다 가격대가 좀 있고 공간도 은근히 크게 차지합니다만 저의 경우에는 손목 통증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지금 갈축 750R을 쓰고 있는데 손목이 아픕니다. 1~2년 정도 썼는데 항상 이 피로도가 문제였습니다. 이 부분은 키압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세의 문제인건가요? 팜레스트 없이 그냥 책상위에 올려놓고 쓰는 중입니다. 적축으로 바꿀까 엄청 고민중인데(사실 지금 풀배열 갈축으로 주문해놓은 상태라서.... 계속 검색하며 고민중입니다. 적축으로 다시 주문할까 하고..ㅎㅎ) ㅜㅜ
손목 통증을 줄이려면 비정상적인 손목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는 높이가 높아서 팜레스트 없이 쓰게되면 손목이 꺾인 상태로 쉬게 됩니다. (키보드가 일반적인 책상 높이에 있다고 했을 때 말이죠) 팜레스트를 쓰게되면 손목이 위아래로 꺾이는 문제는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가지 문제되는 자세가 손목이 좌우로 꺾이는 것 입니다. 이런 문제를 완화해주고자 나온 키보드가 네츄럴 키보드 등인데요. 일반 키보드를 쓰면서도 내 손목의 움직임을 관찰하시면서 꺾이는 문제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많이 사용하는 문자열을 몸 한 가운데 놓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편집키나 넘패드를 사용할 때는 팔 전체를 이동합니다. 손목만 꺾어서 사용하는 경우 손목에 무리가 가요.
마우스도 손목에 무리가 가는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그리고 저소음 적축 등의 저소음 슬라이더를 사용하시면 바닥 칠때의 충격력이 약해져서 좀 더 손에 부담이 덜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아예 바닥에 부딪히지 않는 무접점을 쓰시는것도 방법이구요.
결론적으로는 노뿌 무접점으로 된 35g짜리를 쓰시거나, 저소음 적축에 30g내외의 스프링을 교체하셔서 쓰시는 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말고 팜레스트도 커스텀 가능한 것으로 알아보셔서 키보드 높이에 맞게 맞춰주시면 더 좋구요.
팔이 많이 아프시다면 책상과 의자, 모니터의 높이나 거리도 한번 조절해보세요. 인터넷에 참고할만한 자료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팔 관련해서는 의자에 앉아서 팔을 편하게 늘어뜨렸을 때(어께-팔꿈치의 높이 차이가 어느정도 나고, 손목이 팔꿈치보다 낮게 있는 자세입니다) 정도 높이에 키보드가 오는 것이 좋습니다.
전 제 책상에서 팔을 너무 들어서 써야 한다는 문제가 있는것을 알고도 의자를 못 바꿔서 아픈채로 쓰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