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키보드 초보입니다.
글은 처음 써보는 것 같네요. (웃음)
어렸을 때부터 타자기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타닥타닥 소리와 키감) 자연스레 키보드로 이어지더군요.
군대에서 PC 정비사 자격증(지금 생각하면 전혀 필요없는 자격증이죠.) 따볼까 하는 생각에 책을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접했죠. (물론 책 두께에 비해서 엄청나게 짧았지만요.)
그래서 전역 후 처음 샀던 기계식 키보드는 저가의 아론(ZOOM KB-A106, 클릭) 키보드였습니다.
잘 눌리지 않는 키 때문에 교환까지 했지만, 마침표 이상(두 번 눌리거나, 입력이 안 되는 문제)으로 장롱 속에 넣어두고 한동안(꽤 오래도록) 키보드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자기 전에 뭔가를 두드리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새로운 키보드를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가끔 이런 생각에 기계식 키보드는 아니지만, 이미 장롱에 많은 키보드가 있습니다.) 생각이 미치자 이곳저곳 웹서핑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키보드에 대한 웹서핑 끝은 항상 이곳(KBD Mania)이더군요.
그리고 사고팔고를 기웃거리며 며칠 고민과 갈등 끝에 ("때마침") 스카페이스님께서 ML4100과 4700을 대량으로 판매하시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뽑기 불운인지 가끔 접촉 불량으로, 하지만 친절히도 스카페이스님께서 바로 교환을 해 주셨습니다. 교환 시간 때문에 제대로(?) ML4100을 치기 시작한 건 2월 17일이었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흐흐- 제목 그대로 묻고 싶습니다.
저 심각한 건가요?
4100 쳐본 지 일주일도 안 돼서 필코 마제스터치 텐키리스 갈축과 해피해킹 프로2를 중고로 구입하게 됐습니다.
많은 키보드 마니아 분께 다 이렇게 시작한다는 위안(?)을 받고 싶습니다. - -;
내일이면 텐키리스 받고, 화요일에는 해피 프로2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아…… 이렇게 갑자기 같은 물품으로 연속적으로 물건을 사게 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가벼워진 지갑도 지갑이지만, 스스로 정신 상태가 의심되기 시작합니다.
빨리 월요일, 화요일이 와 치고 싶다는 욕구가 더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크크-
저 심각한 건가요????????
덧붙임, 좋은 물건 판매해 주신 분들께 고맙단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글은 처음 써보는 것 같네요. (웃음)
어렸을 때부터 타자기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타닥타닥 소리와 키감) 자연스레 키보드로 이어지더군요.
군대에서 PC 정비사 자격증(지금 생각하면 전혀 필요없는 자격증이죠.) 따볼까 하는 생각에 책을 공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접했죠. (물론 책 두께에 비해서 엄청나게 짧았지만요.)
그래서 전역 후 처음 샀던 기계식 키보드는 저가의 아론(ZOOM KB-A106, 클릭) 키보드였습니다.
잘 눌리지 않는 키 때문에 교환까지 했지만, 마침표 이상(두 번 눌리거나, 입력이 안 되는 문제)으로 장롱 속에 넣어두고 한동안(꽤 오래도록) 키보드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자기 전에 뭔가를 두드리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새로운 키보드를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부터 가끔 이런 생각에 기계식 키보드는 아니지만, 이미 장롱에 많은 키보드가 있습니다.) 생각이 미치자 이곳저곳 웹서핑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키보드에 대한 웹서핑 끝은 항상 이곳(KBD Mania)이더군요.
그리고 사고팔고를 기웃거리며 며칠 고민과 갈등 끝에 ("때마침") 스카페이스님께서 ML4100과 4700을 대량으로 판매하시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뽑기 불운인지 가끔 접촉 불량으로, 하지만 친절히도 스카페이스님께서 바로 교환을 해 주셨습니다. 교환 시간 때문에 제대로(?) ML4100을 치기 시작한 건 2월 17일이었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흐흐- 제목 그대로 묻고 싶습니다.
저 심각한 건가요?
4100 쳐본 지 일주일도 안 돼서 필코 마제스터치 텐키리스 갈축과 해피해킹 프로2를 중고로 구입하게 됐습니다.
많은 키보드 마니아 분께 다 이렇게 시작한다는 위안(?)을 받고 싶습니다. - -;
내일이면 텐키리스 받고, 화요일에는 해피 프로2를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아…… 이렇게 갑자기 같은 물품으로 연속적으로 물건을 사게 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가벼워진 지갑도 지갑이지만, 스스로 정신 상태가 의심되기 시작합니다.
빨리 월요일, 화요일이 와 치고 싶다는 욕구가 더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크크-
저 심각한 건가요????????
덧붙임, 좋은 물건 판매해 주신 분들께 고맙단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DT35
2009.02.22 14:46:57 (*.173.40.205)
절대 심각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정상이신겁니다. 저도 키보드계 입문한지
6개월정도... 이미 100여개 가량의 키보드가 제손을 거쳐갔습니다 0_0;
6개월정도... 이미 100여개 가량의 키보드가 제손을 거쳐갔습니다 0_0;
2009.02.22 20:19:48 (*.221.237.128)
오- 역시 제가 심각하거나 이상한 게 아니었군요?!
덧글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크크-)
남은 주말 즐거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덧글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크크-)
남은 주말 즐거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2009.02.23 09:52:54 (*.179.124.127)
아주 정상이십니다..
하지만 주변에선 이상하게 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키보드에 맛을 들이면 다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해피는 배열때문에 적응이 조금 힘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피당원이 되신 걸 축하드려요..
해피당 만쉐이~~
하지만 주변에선 이상하게 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도 키보드에 맛을 들이면 다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해피는 배열때문에 적응이 조금 힘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피당원이 되신 걸 축하드려요..
해피당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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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