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우영님께서 궁금해하시는것 같아서 사진 올려드립니다^^ 지금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COSY키스킨이 적용되어 있어서 다소 선명치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꾸벅)






2004.03.13 23:55:42 (*.218.52.143)
두 개를 같이 놓고 비교해 보신분이 있으실지는 모르겠는데요. 저는 우연한 기회에 체리 클릭 2개를 소유하게 되었었습니다. 1개는 체리 로고가 있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로고가 없는 것이었지요. 먼저 요지를 말하자면 체리 로고가 있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입니다. 두개를 같이 비교해 보실수 있다면 바로 느낄수 있는 정도입니다. 제가 예전에 샀던 체리는 로고 없는 것이었는데 10분 정도 치고 팔았었지요. 허나 다시금 체리가 생각이 나게 되었고, 다시 산 체리는 로고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체리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었었지요. 나중에 우연하게 체리 두개를 가지게 되었었고, 제가 지금까지 즐겨 치고 있는 체리는 로고가 있다는 것을 그때 느끼게 되었지요.
2004.03.13 23:56:31 (*.218.52.143)
사실 체리 로고는 원래 없다고 생각했기에 무관심했었나 봅니다. 장황하게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두 개의 차이점을 제가 느낀 바를 말씀드리죠. 1. 소리 - 체리로고가 있는 것이 소리가 더 작고 듣기도 훨씬 경쾌하고 좋습니다. 반면 체리로고 없는 것은 째깍 째깍 하는 소리가 흡사 아론이 생각나게 만들 정도로 기분이 나쁠 정도 이더군요. 2. 클릭을 해보았을때 체리 특유의 느낌은 같으나(둘다 당연히 파란색 축이지요.) 미묘하게 느낌이 틀리더군요. 뭐랄까 용수철에 의해서 팅기는 느낌이 한쪽은 기분을 좋게 하지만 한쪽은 기분을 나쁘게 하는 정도?
2004.03.13 23:56:46 (*.218.52.143)
정말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두개를 번갈아 쳐보고 쳐보고 자꾸 쳐보았었습니다. 결론은 체리 로고가 있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였습니다. 두개를 비교해서 쳐보니 로고 없는 체리클릭에서 나는 기분나쁜 째깍소리, 그리고 스페이스나 백스페이스등 스테빌라이져를 쓰는 큰 키들의 둔탁함... 두개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2004.03.13 23:56:58 (*.218.52.143)
제가 얼마전 그렇게 느끼고 언젠가 한번은 글로써 얘기를 나누어 볼까 했었는데 잘된듯 합니다. 혹 다른 분들 두개 다 가지고 계신 분 계시다면 의견을 조금 더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쓰다가 바꾼게 아니라 두개를 갖다 놓고 이쪽 저쪽 두개를 쳐보았기에 차이점이 분명히 생겼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2004.03.14 00:21:33 (*.251.252.54)
단지 로고의 유무에 그치지 않고 성능까지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아이오매니아 운영자님께서 인쇄부분 외에는 완전 동일한 제품이라고 선언해주셨습니다만 terryy님께서 그리 느끼셨다면 차이가 없잖을지도 모르겠네요~
2004.03.14 00:22:35 (*.251.252.54)
'최근에 입고된 넌클릭 제품부터 체리 넌클릭 로고가 키보드에 인쇄되기 시작했으며 이전 제품의 경우에는 체리 로고가 찍혀 있는 제품이 극소량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오매니아측에서는 극소량의 제품만 랜덤하게 체리 로고가 들어간 것에 대해 독일 측에 통보를 하였고 향후 스탠다드 제품엔 체리로고가 찍혀 있는 제품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운영자님 답변입니다:-)
2004.03.14 00:29:59 (*.218.52.143)
한가지 덧붙이겠습니다. 제가 빼먹은게 하나 더 있는것 같아서요. 제가 비교한 체리 클릭의 출처는 체리 로고 있는 것이 이번 아이오매니아에서 아주 최근에 들어온 체리클릭입니다. 그리고 체리로고가 없는 다른 비교 대상은 작년에 펀샵에서 들여온 체리클릭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라고 저로서는 같은 체리가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구나 하는 것이 적잖이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물론 둘다 메이드 인 체코 리퍼블릭 이었습니다.
2004.03.14 00:42:42 (*.186.134.114)
정말로 로고유무가 단순히 로고에만 그치지 않고 성능에도 차이가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제체리도 로고없는 녀석인데요. ㅜ.ㅜ
2004.03.14 03:20:59 (*.218.52.143)
밤이 늦었는데 도통 잠이 오지 않습니다. 망할놈의 국회의원들 때문에요. 지금껏 계속 기사들을 보고 영상들을 보고, 분노하고 또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새대가리보다 못한 것으로 보는 이 작태에 화가 나고 화가 납니다. 오늘, 아니 어제 광화문에 가서 목이 쉬고 왔습니다만 오늘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아... 정말 화가 나고 눈물이 날 정도네요.
2004.03.14 03:21:43 (*.218.52.143)
참 그리고 제가 한가지 더 쓸려고 했는데 이런~ ^^ 제가 얘기한 차이는 미세한 차이이긴 하나 두개를 같이 비교해 보면 확실하게 느낄 정도는 되었습니다. 궁금하게 여기시는 분들은 두개를 구해서 같이 비교해 보시는게 가장 확실하리라 생각합니다. 로고 없는 체리가 일단 소리가 조금 더 컸구요. 로고 있는 체리가 바닥치는 소리가 더 깔끔하고 느낌이 좋았던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체리 클릭은 누르면 뭐랄까 스프링이 맞물린 절묘한 소리가 나지요.(말로써 표현은 못하겠네요.) 이 소리를 기준으로 본다면 확실히 로고있는 체리가 깔끔했고, 로고 없는 체리가 많이 지저분하게 들렸습니다.
2004.03.14 03:32:56 (*.218.52.143)
그리고 스페이스바, 백스페이스 등의 스테빌라이져를 받쳐놓은 키들의 느낌도 확실히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물론 체리로고 없는 물품이 느낌이 더 나쁘고 둔탁했습니다. 그리고 아론같은 소리가 난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순간 확 느껴진 느낌이 아론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론의 "재깍" 소리의 느낌 말이죠. 체리 로고 없는 체리클릭이 "찍찍" 소리가 좀 더 커서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기분이 상당히 나빴습니다. 몇번을 쳐보고 쳐보고 쳐봤었지요. "느낌" 에 주의해 주세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한번 구해서 확인해 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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