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jpg : Laura Fygi - Bewitched1241258051_front.jpg : Laura Fygi - Bewitched


아~~이 러뷰~~ 포 세느멘틀 뤼즈ㄴ~~~

cf같은데서 많이 들어본 이 노래 부른 가수가 갠적으론,  

할렘가에서 불우한 유년기를 보내고 60년대에 활동하다가 남편의 폭력과 착취, 그리고 이혼... 

결국 알콜, 약물중독...등으로 비참하게 요절한 전설의 흑인 재즈 디바 누군가로 알고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뉴스를 보고 알았는데, 

작년에 내한공연을 왔더군요ㅋ

게다가 네덜란드인ㅋ 


피겨도 역시 여싱이죠

남싱은 호쾌하다하나 넘 뻗뻗하고 역시나 우아하고 야들야들한 여싱만 못한거같습니다

역시나 보컬도 여성이 횔 나은거습니다 (뭔 소린지?)

팝, 알앤비, 샹송, 파두, 재즈...등의 유명 디바들은 보통 고음에서 자극적으로 쏘아대고

이리저리 비비꼬면서 잔뜩 기교같은걸 과시하곤하는데

  

로라 피지 여사는 남자로치면 바리톤정도로  

재즈 특유의 나른함과 더불어 중저음이 안정적이고 편안하면서도, 중후한 매력이 끝장입니다

중저음의 디바들도 더러 있는데 걍 목소리가 굵기만하고 이정도의 미성은 못들어본거같습니다 

또 로라 피지를 일컬어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재즈 가수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군요ㅋ


브루노 발터의 전원교향곡이나 클라라 하스킬의 모짜르트 피협...같은걸 듣다보면

연주가 넘 자연스럽고 지고지순, 투명한지라

언제 1, 2악장이 끝나고 벌써 3악장인지...비몽사몽인 경우가 더러있는데

피지 여사의 노래도 듣다보면 그런 정도의 클래스가 있는거같습니다

듣다보면 벌써 12번째 트랙인가...하고

딴데 신경을 써서 그런건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