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는 처음 써봅니다.

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던 리얼포스 R2모델 저소음, 일반모델 비교 사용기 올립니다.


1. 노뿌 무접점

처음 무접점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앱코 노뿌 무접점 키보드였습니다.

특유의 도각거리는 느낌에 반해서 잘 사용했고,
사무실 동료들도 키보드 좋아보인다며 한번씩 와서 쳐보고 가곤 했죠. ㅎㅎ

소음도 적고 가성비도 좋아서 잘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단점은 가끔씩 키가 씹힌다는 것?

분명 키를 눌렀는데 입력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 같아요.


2. 리얼포스 R2S 55G 저소음

그러다가 이직을 하면서 리얼포스 R2 55G 저소음 모델을 구입합니다.

일반 모델과 저소음중에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사무실이다보니 저소음을 구입했는데요,

저희 팀에 상당수가 리얼포스를 사용중이신데, 다들 일반 모델을 사용하시지 않겠어요?

저는 타건할때 소복소복 조용한데 다른 분들이 키보드 치실 때 들려오는 경쾌한 소리가 자꾸 귀에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잠깐 외도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3. 리얼포스 하이프로 45G

바로 중고로 하이프로 모델을 들여와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뭔가.. 타자기 같더군요 ㅋㅋ

도각도각 보다는 타타타타 하는 타자기 같은 느낌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된 키보드 같았습니다.

나름대로 치는 맛도 있었지만 아쉬움이 10% 정도 느껴졌습니다.


4. 리얼포스 R2 55G 일반

그래서 마침 재고가 들어온 일반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타이핑이 아주 많은 업무는 아니다 보니 키압이 높은 편이었지만 손에 특별히 부담이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그래, 바로 이 느낌이야!! 진작 일반 버전을 살걸 그랬어요.

물론 그랬으면 결국 다른 저소음이나 하이프로가 궁금하긴 했겠지만요. ㅎㅎ

결국 일반 55G 버전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