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필코의 신제품 마제스터치 MINILA-R 컨버터블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MINILA-R 컨버터블은 60% 포커 배열에 가까운 디자인 적용과 필코 브랜드 역사상 ABS 레이저 각인이 

아닌 PBT 키캡 패치 키캡 사용, 유/무선 지원과 4개의 멀티페어링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키 조합 방식이 아닌 4개의 독립된 버튼을 이용한 4개의 멀티 페어링 버튼과 2개의 FN 키를 

제공하는 독특함으로 배열만 적응한다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 좋은 미니 배열 무선 키보드인 

필코 마닐라-R 컨버터블을 리뷰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 리뷰로 제공받은 제품은 샘플 제품이기에 향후 판매되는 제품과 구성품이 다를 수 있습니다.

 




   패키지 & 스펙 정보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 블루투스 키보드 패키지는 기존의 마제스터치 컨버터블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USB를 사용한 유선 그리고 블루투스를 사용한 무선 사용이 가능한 부분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에 특별하게 적용된 PBT 이중사출 패치 키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측면 인쇄 모습.



다른 측면에는 제품의 구성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하우징 상판 - 연두색(옥색) / 키캡 - PBT 이중사출 패치 / 키 배열 - 63 키 / 스위치 - 체리 MX 갈축 

/ 인터페이스 - 유선 & 무선



패키지 아래에서는 제품의 키 배열 설명과 스펙 정보 사이즈 - W297 x D124 x H40mm 

(높이 조절 다리 사용 시 46mm) / 무게 - 680g / 인터페이스 USB 2.0, 블루투스 5.1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는 블루투스 5.0으로 표기되어있지만 필코 홈페이지에는 블루투스 5.1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사용 설명서, Mini USB to USB-A 케이블, 교체용 키캡, AA 건전지 2개, 

MINILA-R Convertible 본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MINILA-R Convertible 전용 패치 키캡 탈거 및 키캡 리무버가 제공되지만 샘플 제품에 누락되어 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PVC 재질의 탈부착이 가능한 Mini USB to USB-A 케이블 모습.



마닐라 시리즈 변천사 모습.

 



 

   제품 살펴보기            

 



63키 배열의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 블루투스 키보드는 기존의 마닐라 배열을 그대로 

계승함과 동시에 우측 하단 열의 디자인을 리빌드한 제품입니다.



이번 제품에 새롭게 도입된 DSA 타입 키캡에 교체형 플레이트를 사용하는 패치 키캡은 플레이트 부분은 

PBT 이중사출로 제작하였고 Fn 조합으로 사용하는 기능키는 측각 인쇄를 적용하였는데요. 


대부분의 키캡이 그러하듯이 측각 인쇄는 사출로 찍어내기 어렵기에 인쇄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우징 정면에 메탈 소재의 로고 모습.



자체 경사를 가지고 있는 디자인이지만 키보드 위쪽에는 멀티 페어링 스위치 내장으로 돌출되게 

디자인되어 살짝 레트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 블루투스 키보드 바닥 면에는 높이 조절 다리, 

키 배열 변경을 위한 DIP 스위치, AA 건전지 소켓으로 구성되었으며 높이 조절 다리에는 실리콘 소재의 

미끄럼 방지 캡이 부착되어있어 키보드 사용 시 밀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높이 조절 다리 모습.



블루투스 이용 시 전원을 공급하게 되는 AA 건전지 2개 수납하는 소켓과 전원 스위치, DIP 스위치 모습. 



블루투스 On/Off 스위치는 중앙에 돌기가 있어 손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해서 맘에 드네요.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은 무선 사용과 Mini USB to USB-A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사용도 가능한데요.


특히 유선으로 사용 시 옆에 있는 USB 허브 단자를 이용하여 USB 메모리나 무선 마우스 동글이를 

연결할 수 있으며, 무선 사용 시에는 USB 허브 기능이 지원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BT 이중사출로 제작된 패치 키캡은 중앙에 각인이 몰려 있는 디자인으로 꽤 심플함이 느껴집니다. 


020.jpg


Fn 키 조합으로 사용되는 기능은 측각으로 표현되고 있어 60% 포커 배열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큰 불편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을 꼽아보자면 하단 열에 위치한 Del 키와 독립적인 멀티 페어링 버튼입니다.


60% 배열의 키보드의 경우 대부분 백스페이스를 Fn 키 조합으로 Del 키로 사용했지만, Fn 키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Del 키를 사용할 수 있는 부분과 별도의 버튼을 눌러 무선 디바이스를 변경할 수 있는 

독립적인 멀티 페어링 버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블루투스 키보드의 경우 Fn 키 + 1 / 2 / 3 식의 키 조합으로 멀티 페어링 설정과 

선택을 하였지만, 독립된 버튼으로 간단하게 설정하고 선택하는 편리한 구조는 사용자의 편리성을 

많이 연구한 느낌이 드네요.



체리 MX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는 필코 브랜드는 보강판에 결합하여 사용되는 일명 마제 방식의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고 있으며 스테빌라이저 철사 끝부분에는 윤활 처리를 하여 정숙한 키 입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마닐라-R 컨버터블 제품에는 DSA 베이스 키캡에 PBT 이중사출 플레이트가 결합하는 

독특한 구조의 패치 키캡이 사용되었으며 스텝스컬쳐2와 같이 높이가 있어야 할 부분이 높이가 없는 

평면적인 DSA 키캡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고 접근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키캡 베이스와 플레이트가 투톤 느낌의 구분 감이 있어 전체적인 비주얼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제품 특징        

 


▶ 레이아웃



63 키의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Esc, Del, Fn 키가 2개씩 구성되어있어 직접 또는 Fn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  왼쪽 Caps Lock, Ctrl 키의 경우 DIP 스위치 조합으로 위치 변경을 하는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동일한 사이즈의 키캡을 사용.


- Fn 키가 2개가 사용된 구조는 일본어 자판 배열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지만 

양쪽에 Fn 키가 있어 Fn 조합의 기능 키를 한쪽에 구애받지 않고 상황에 따라 양쪽 손을 번갈아 가며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더불어 오른쪽 Fn 키를 Alt 키로 착각하고 누르는 경우와 작아진 스페이스 바는 초반에 적응이 필요함. 


- 6 키 모드 지원 (모든 키 N-key 미지원)



기본 키 입력 모습.



Fn 조합 키 입력 모습.


 

▶ DIP 스위치를 이용 키배열 변경



스위치 1번 On으로 설정 시 Caps Lock / R_Ctrl 위치 변경이 가능하며  스위치 2번 On으로 설정 시 

Caps Lock을 ESC로 기본 사용, Fn 조합으로 Caps Lock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 3번을 On으로 설정 시 \/| 키와 DEL 위치 변경되며 Fn + \/| 조합으로 사용했던 Del 키를 

그냥 눌러서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됩니다. 



스위치 4번의 경우 On으로 설정 시 Fn 키로 사용했던 방향키가 전면에 활성화되며 스위치 5번의 경우 

MAC 용 전용 모드로 사용하게 됩니다.



SW6 - 입력이 없는 경우 30초 이후 대기모드로 변경되는데 이 기능을 Off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DIP 스위치 2개 이상의 조합으로 사용 방법도 있지만 크게 활용도가 없어 보여 개별 스위치 

On으로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서만 다루어보았습니다.

 


▶ 키캡



이번 제품이 새롭게 적용된 PBT 이중사출의 플레이트를 탈부착할 수 있는 패치 키캡은 

일반적인 DSA 키캡보다 살짝 높은 프로파일로 디자인되었는데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패치 형태를 모티브로 했는지 공홈에도 패치 키캡으로 표현하고 있더군요.


PBT 이중사출이지만 플레이트 표면은 ABS 키캡과 같이 매끈한 타입으로 PBT 까슬까슬한 느낌은 없어 

표면을 만져보았을 때 이거 PBT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특정 키캡의 경우 DIP 스위치 옵션에 따라 키캡의 측각 인쇄 부분을 돌려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플레이트 부분을 분리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전용 툴이 사용해야 키캡 결합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가급적 잦은 분리를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무선 & 유선 연결     


 

▶ 무선 연결 (멀티 페어링)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 블루투스 키보드는 기존 필코 87/104 컨버터블2 제품과 다르게 

상단에 4개의 멀티 페어링 버튼과 1개의 유선 연결 버튼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Fn 키 조합으로 조작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버튼을 누르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무선 디바이스 연결과 

선택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무선으로 사용하는 경우 Caps Lock, Scroll Lock LED 인디케이터를 작동되지 않으며 Scroll Lock 부분은 

배터리 잔량을 거의 소진되는 시점에 Red LED로 점멸하여 배터리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4개의 멀티 페어링 버튼 중 선택하고자 하는 버튼을 2초간 눌러 페어링 모드에 진입 시 PC와 

스마트 기기의 블루투스 메뉴에서 요청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페어링이 되며 연결된 기기가 

1개면 그냥 사용하면 되겠지만 2대 이상이면 필요에 따라 버튼을 눌러 기기 전환을 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 유선 연결



마닐라-R 컨버터블 키보드의 유선 연결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USB 허브 사용이 가능해지며 

Caps Lock, Scroll Lock  기능 사용 시 LED 인디케이터가 작동하게 됩니다.  


 

▶ USB 연결을 전원으로 무선 기기 연결


건전지가 없더라도 USB 케이블 연결 시 블루투스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1~4번을 눌러 무선 사용 

또는 U 버튼을 눌러 유선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 디바이스 전환 속도 및 리셋 방법


1~4번에 해당하는 블루투스 디바이스 전환 속도는 약 3~4초로 기존의 필코 87/104 컨버터블2 제품과 

비슷하며 1~4 무선 디바이스에서 USB로 전환 시 약 1초로 빠른 편입니다. 


1~4 버튼별 초기화는 해당 버튼을 2초간 눌러 페어링 등록을 삭제할 수 있으며 기기 전체 초기화를 

원하는 경우 Fn + Tab 키를 2초간 누르면 LED 인디케이터가 모드 점등했다 나가면서 초기화가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기기 초기화를 하는 경우 모든 블루투스 연결 설정이 초기화되니 신중히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IOS 연결 시 기능     

 

검색 : Win + Space Bar


볼륨 제어 : FN + T / Y / U 


한영 전환 : Caps Lock 또는 Ctrl + Space Bar 


Win 키 + A : 전체 선택 / X : 잘라내기 / C : 복사 / V : 붙여놓기 / Z : 원래대로(취소) 등의 

제한적인 기능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타이핑            

 


언제나 그렇듯이 애국가 4절을 타이핑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체리 MX 갈축 스위치 느낌이며 스테빌라이저 부분에 윤활 처리로 잡소음이 없는 키 

느낌을 주었고 간혈적으로 들리는 통울림과 스프링 소리는 대부분의 기성품이 가지고 있는 수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 블루투스 키보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노트북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노트북 자판에 불만이 있어 휴대성과 기계식 키감을 잘 살린 

무선 키보드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필코 마제스터치 마닐라-R 컨버터블은 꽤 쓸만하게 나온 느낌입니다.


물론 딱 봐도 아시겠지만 하단 키 배열에 이게 뭐야? 라고 이야기할 거예요. 100%


그런데도 제가 괜찮다고 느낀 부분은 3가지인데요.


1. 버튼 방식의 멀티 페어링 방식


- Fn 조합키로 사용하는 방식은 두 손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제품은 그냥 누르면 되었습니다.



2. 독특하지만 키캡 교체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PBT 이중사출 패치 키캡


- 필코에서 거진 14년? 만에 ABS 재질의 레이저 각인 키캡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제발... 다른 제품도 레이저 각인은 버리고 이중사출로 뽑아주길.... 제발....



3. 스페이스바는 작지만 양쪽에 위치한 Fn 키


일반적인 60% 배열의 미니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오른쪽에 위치한 Fn 키를 사용하기 위해서 양손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잖아요? 하지만 양쪽에 Fn 키가 있으니 키보드를 반으로 구분하여 

왼쪽 또는 오른손 한 손으로 빠르게 누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이러한 장점 중에서도 전체적인 제품의 형태를 보면 스페이스 바가 작은 게 초반에 답답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배열에 적응이 된다면 큰 불편은 없을 거예요.


필자도 87 배열, 104 배열을 주력으로 사용하다가 포커 배열을 처음 사용할 때 배열을 익히느라 

엄청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다양한 키보드를 접하다 보니 적응력이 빨라지는 편이네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제품이기에 미니 무선 키보드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필코 마제스터치 MINILA-R Convertible 블루투스 키보드를 강력하게 추천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 아직 정확한 국내 출시 일정을 알지 못하니 제품 출시 문의는 아이오매니아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아이오매니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



원문출처 : https://www.idsam209.com/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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