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전.

키보드 입력을 많이 하는 직군이 아니여서 미니키보드 적응이 어렵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엑셀/파워포인트를 꽤 써야하는 편이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F2"를 두키를 눌러야하는 불편함과 "HOME", "END" 두개의 키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걱정을 좀 했습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노이즈가 많이 있어... 죄송합니다.

"Esc", "Fn", "Enter" 3개의 키만 무각 붉은색으로 넣었습니다. "Fn" 키는 "Alt" 키 무각으로 구매하여 넣었습니다.

윈도우키도 붉은색으로 넣고 싶었는데 키가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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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목적. 

최근에 Windows10에 포함된 우분투(bash)를 사용하면서 거의 잊어버렸던 vim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일부러 미니키보드를 골랐습니다. vim으로 프로그램을 코딩하는 것은 아니고 간단한 업무기록에 vi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용기.

1. 

F로 시작하는 펑션키중 "F2", "F12"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2~3일 정도면 익숙해 졌습니다.


2.

"HOME", "END" 두개의 키도 1주일 정도 사용하니 기존 키 배열에서 손과 손가락 움직이는 범위가 더 줄어들어 오히려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PgDn", "PgUp"은 원래 많이 사용하는 키가 아니여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3. 

"Alt + PrtSc" 키 조합을 가끔 쓰는데 이건 많이 불편하네요.


4.

한영전환키는 별문제가 없고 한자, 특수문자 키는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여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5.

"Esc" 키 위치는 금방 익숙해 졌고, "~" 키는 원래 있던 자리에 있는 위치여서인지 사용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 결론

FC660M의 키보드 배열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한 부분에 비해 익숙해 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놀랐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사용이 최근이고, 적축 이외에 사용해본 축이 없어 축 이야기는 자제하겠습니다. 

미니키보드라 좀 걱정하고 안되면 팔아야지 하고 구매하였는데 만족도가 높네요.


다만,

"Shift", 위도우 두개의 키때문에 좀더 예쁜 키캡을 못한다는 점이 아쉽네요.

리얼포스 10주년 키캡은 20주년되어야 다시 나올런지... 


좀더 익숙해지면 무각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