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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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펑션열을 사용하는 게임 때문인데.. 키 설정을 바꾸고 나니까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더라구요.
그런데 한번 사자고 마음먹으니 꼭 구매할 필요가 없어도 구매하게 되는 마법..
리뷰를 막 화려하게 꾸미는 것은 잘 못하는지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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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이번에 제가 아콘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레오폴드가 신공정 FC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키보드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10만원 대 고급 기성품 키보드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보통 십중팔구 레오폴드를 추천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레오폴드만큼 심플하고 완성도 높은 제품이 없었거든요.
레오폴드는 PBT 키캡을 끼워넣은 신 공정 FC시리즈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기성품에 흡음재를 넣은 회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레오폴드 사의 제품들은 통울림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적습니다.
PBT 키캡 장착으로 키감도 정갈하고요. 정갈함과 정숙함, 디자인 또한 마니아들에게는 맘에 쏙 드는 키보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항상 키보드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꼭 레오폴드를 말했었고, 지금도 거의 레오폴드를 추천합니다.
2017년 중후반에는 놀라울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중사출 PBT 키캡을 장착한 PD 시리즈도 내놨구요.
출시 당시 굉장히 클래식/심플한 느낌의 폰트로(GMK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그 폰트에서 크기만 조금 작은 느낌의)
또한번 많은 인기를 끌게 되고, 그에 힘입어 레오폴드는 인기있는 여러 색상의 ( 그레이블루, 그라파이트, 그라파이트 블루 등 )
PD 키캡을 장착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좋게 말하면 디자인 다양화, 나쁘게 말하면 색놀이죠.
그런데.. 2017년 후반부터 타 제조사가 쫒아오려는 조짐이 슬쩍슬쩍 보이게 됩니다.
MF나 비프렌드 등 타 제조사가 커스텀 키보드 계열에서나 나오던 풀 알루미늄 제품을 출시한다고 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아마 출시 이후 그렇게 막 대단하다, 추천할 만 하다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콘 또한 RE:AL (풀 알루미늄)시리즈 출시와 RE:AL 시리즈의 무접점 모델을 곧 내놓는다는 소문이 돌았고요.
(사실 이건 한성에서 예전 공구식으로 한번 30대 정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인기 많았음..)
바밀로에서도 기존 저조했던 VA68M 시리즈를 재고처리하고 단종한 이후, 커스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저는 레오폴드 빠돌이였던지라...
아콘 = 저가형 제조사, 바밀로 = 나름 괜찮은데 레오폴드에 못 미침
이런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시되고 나니 그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아콘 RE:AL EX 무접점이 출시됨과 동시에 금방 완판되고, 차기로 나온 RE:AL FX 제품은 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었습니다.
옆동네 운영자이시자 커스텀 키보드 설계에도 꽤 유명하신 duck님이 설계하셨다는 소문이 있는데 확실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디자인도 이전 40-60을 호가하는 여타 커스텀 제품과 거의 똑같은 느낌에,
완성도도 준수하고, CX / DX처럼 축교체가 가능했던 점도 놀라웠습니다.
가격도 19만 9천원.. 아무리 기성품이라고 해도 처음 봤을 때 이런 제품에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습니다.
이후 잠깐 논란이 되었던 일이 있어서 FX는 단종되긴 했지만.. 다시 나온다면 꼭 구매하고 싶습니다.
축교체에 잠깐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전 타이탄 mark X 같은 제품들이 먼저 축교체를 지원했던 적이 있었는데,
축 교체를 하다가 기판이 망가지는 경우도 봤었고, 교체식 키보드의 그 물렁하고 헐렁한 키감도 맘에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축 교체 제품은 별로 좋아하질 않았는데.. 설계 나름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리뷰 밑에서..
또 한편, 바밀로는 더키와 함께 펀키스라는 회사가 같이 수입하게 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바밀로는 기존 기성 제품들 중 몇몇만 탑재했던 저소음 적축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고,
그에 더불어 현재 유일할 정도로 녹축, 진회축, 은축, 저소음 흑축 등 희귀한 축들을 탑재한 키보드를 몇 개 내놓았습니다.
또 660m에 대항할 만한 새로운 제품 Miya Pro를 내놓게 됩니다.
기존 바밀로 68키 라인인 VA68M은 알루미늄 바디이긴 하지만 통울림이 많이 발생함과 동시에 완성도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20만원 후반대라서 전혀 메리트가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새로 출시한 Miya Pro는 레오폴드 FC660m보다 조금 더 비싼 13-14만원대인 동시에 PBT 승화 키캡을 장착하고,
산뜻한 핑크 하우징, 스페이스바 / esc 승화 데코로 나름 선방하여 3월 중반쯤 Miya Pro 리미티드 에디션도 발매했습니다.
이전의 바밀로는 레오폴드와 많이 비교되어 혹평을 받은 적이 좀 있었는데요.
바밀로 자체의 완성도도 더욱 높아져서 이제는 당당히 완성도 높은 제품 반열에 들게 되었습니다.
레오폴드와는 다른 스타일리쉬한 비키 타입의 하우징, 그럼에도 절대 싸구려틱하지 않고 고급진 마감,
레오폴드와 같이 흡음재 내장, PD와 차별화된 예쁜 승화 키캡, 거의 비슷한 가격..
개인적으로 이제는 거의 레오폴드와 동급이라고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깔끔한 느낌의 키보드를 원하는 분들의 선택지가 두개로 늘어난 느낌입니다.
또 타 제조사들에서는 아콘의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인해, 앱코에선 라이트 세이버 배열의 알루미늄 하우징과 앱무 V3을 출시한다는 얘기도 있는 등 허둥지둥 추격을 시작할 예정인가 봅니다.
어찌 되었든 요약해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레오폴드는 더이상 키캡 색놀이만 할 게 아니라 더욱 차별화되거나,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생각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2018년 연초 사이는 레오폴드에게 하나의 경고같은 시기였습니다.
더이상 마니아 고가 기성품 시장은 레오폴드의 독주 체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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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키보드 리뷰로 가볼까용..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아콘 CX 티타늄 제품입니다.
아콘이 현재 출시한 RE:AL 시리즈 중 가장 하위 라인업입니다.
구매할 메리트가 참 많은 제품이어서 여러 제품 중 이걸 집어들었습니다.
간단히 특징을 설명하고 가자면..
#1. CNC 가공된 풀 알루미늄 하우징
#2. 기본 축은 카일 스피드 / 박스 축 중 선택 가능
#3. 축교체 가능하여 다른 호환 축( 게이트론 / 오테뮤 등 )으로 교체 가능.
#4. 풀 RGB SMD LED
#5. LED 투과 불가능한 PBT 이중사출 키캡
#6. 비키 타입 하우징, 무게 1.71kg
정도입니다.
CX와 DX 제품은 동일한 제품이나, DX는 체리 축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체리 축 호환이 가능하지만,
CX는 카일 축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체리 축이 호환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 점 때문에 저도 2만 5천원 더 주고 그냥 DX 살까 하다가.. 어차피 체리 축도 RGB만 호환이 되기 때문에 CX로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LED 있는 제품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사실 끌 수도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일단 그럼에도 더 구매하고 싶었던 이유는 키보드 자체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평이 중론이라 꼭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짠~
(포장된 에어캡은 진짜 좋습니다. 찢지 말고 꺼내서 키보드를 거치한 이후에 상자는 다시 이 에어캡 안에 넣어 보관 가능합니다)
아콘 고급 라인이라 그런지 상자도 나름 고급지네요.
열어보면 스티로폼으로 덮여 있고 그걸 빼내면 이렇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보드 본체, 탈착 가능한 패브릭 케이블,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청소용 솔, 여분의 부착용 범폰, 여분의 교체용 스위치 2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교체 스위치 2개입니다. 명색이 축교체용 키보드인데 스위치 하나가 고장났는데 교체용 스위치를 사야 된다?
말도 안되죠. 교체용 스위치를 2개 넣어준 것은 참 맘에 듭니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구성품입니다. 여러모로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키보드 전면입니다. 아무래도 키캡 폰트가 폰트다 보니 느낌이 별로네요. 알루미늄 하우징 자체는 괜찮습니다.
기본 키캡이 별로신 분들은 예쁜 키캡을 따로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돈도 없고.. 기본 키캡도 PBT라 그냥 사용..
키보드 무게는 말씀드렸듯이 1.71kg입니다. 알루미늄 치고는 역시 비키라서 그런지 가벼운 편입니다만,
그래도 무겁네요.. 혹시나 잘못해서 들고 가다가 발에 떨어트리면.... 으악...
## 특이사항으로 여타 키보드와 다르게 숫자열과 펑션열이 딱 붙어있습니다. 타법에 따라 오타가 쉽게 날 수 있는 배열일 수 있으니,
구매에 꼭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caps lock 등 인디케이터가 필요한 부분이 별도의 인디케이터가 없어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꼭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옆면은 이렇다 할 것 없이 그냥 케이블 슬롯입니다. 무난~
사이드입니다. 경사각이 9도라고 하는데... 자경(자체 경사가 있는 키보드)인가?
싶어서 쫄았는데 살짝 높은 감은 있지만 일반 키보드 비슷한 느낌이네요.
예전에 자경 커스텀 키보드를 구매하고 방출한 이유가 경사가 너무 높아서 키보드 치기 불편했었습니다. ㅜㅜ키감은 좋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민감하신 분들은 꼭 확인하고 구매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아까 윗 사진의 범폰입니다. 아무래도 풀알루라 무게가 나가다 보니 이런 범폰인 것 같네요.
디자인 자체로는 비키라도 나름 이뻐서 괜찮은데, 많은 분들이 혹평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전면 나사 볼트입니다. 이게 펑션열마다 1개씩하고 곳곳이 안보이는 곳에도 숨어 있어서..
저도 굉장히 이 부분이 맘에 안 드네요. 설계상으로는 불가피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어떻게..안..되겠니?
키캡은 구매 페이지 설명으로는 레이저 각인이라 되있어서 저도 레이저인줄 알았는데 빼 보니까 이중사출입니다.
PD의 놀라운 퀄리티하고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별로입니다.. 그래도 이중사출 PBT니 그냥 그러려니..
또 신기하게 체리 높이의 키캡이더라구요. 나름 괜찮은 느낌..
축은 전 박스 흑축을 구매했습니다. 이전 텍스 비틀이 클릭이라 소음이 많이 나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넌클릭은 너무 많이 사용해봐서 게흑(게이트론 흑축)이 땡기던 참이라 느낌이 비슷해보이는 박스 흑축을 구매했습니다.
축교체니까 축을 바꾸고 싶거나 고장나거나 했다면, 스위치를 요렇게 동봉된 리무버로 빼낸 이후에 교체 축을 그냥 끼워넣으면 끝.
축 자체는 정방향으로 장착되어 있으니 방향을 확인한 이후 다리를 맞춰, 꾹 눌러서 꽃으면 됩니다.
잘못 꽃으면 다리가 휘어질 수 있으니 조심~
개인적으로 축교체식 키보드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 키보드를 하나 바꿀까~? 싶은 대신 원래 사용하던 품질의 키보드에
축만 바꿔 끼우면 청축도 되고 갈축도 되고 리니어도 되고... 여러모로 편리한 방식입니다.
축에 대해 더 말해보자면 박스 흑축을 선택한 이유는,
이전 박스 청축? 백축?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박스 형태의 사각 슬라이더가 축이 흔들리는 느낌을 잡아주는 듯 한지,
단단하고 정갈한 키감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니어로 사용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키압 높은 박스 흑축을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축인데, 역시 윤활이 안 되 있어서 그런지 서걱임은 살짝 느껴지네요.
키감에 대해 표현을 하자면 딱 55-60g 정도의 키압에다가 반발력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고,
깔끔하게 내려가다가 살짝 반발력 있게 올라오는 정도네요. 그냥 살짝 도각이면서 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축은 너무 키압이 낮아서 쑥 들어가는 느낌이라 이정도가 딱 적당한 듯 합니다.
또 하우징 자체의 영향인지 흡음재가 있는건지 축이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정숙한 편입니다.
기존 적/흑 리니어보다 10% 정도는 조용한 것 같아요.
통울림도 레오폴드와 동급 정도로 없습니다. 일부러 통울림 들어보려고 세게 타건해야 아주 짧게 나는 정도입니다.
스테빌라이저 윤활된 것은 요즘은 기본이긴 하지만 역시 만족스럽네요. 제 Tex 비틀은 안 되어 있거든요. 이런 개..
타건 영상은 그래도 형식적으로 올리지만.. 솔직히 녹음 장비가 좋은 다른 영상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폰을 아이폰으로 바꿔서 그런지 타건음이 원래보다 훨씬 시끄럽게 찍혔습니다. ㅠㅠ
중후반부터는 좀 조용하게 해보려고 구름타법 비슷하게 해봤는데 이래도 원래보다 훨씬 시끄럽긴 마찬가지네요..
촬영 / 녹음 장비가 없어 영상이 조잡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요즘 체리 축 자체도 호환 축 제조사에 많이 따라잡혔고,
카일이나 게이트론 등등은 그만의 매력있는 키감의 축들을 많이 내놓고 있는 참입니다.
그게 제가 이번에 카일 박스 축이 탑재된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기도 하고요.
축 자체는 내구성 등등을 평가하여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므로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주관이 많이 섞인 평으로는 퀄리티 자체도 이제 거의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알루미늄 하우징에 축교체도 되는 아콘 RE:AL 시리즈가 제일 괜찮은 것 같지만,
객관적으로는 아콘 RE:AL 시리즈 / 레오폴드 / 바밀로는 그냥 현 상황에서 동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누가 고가 기성품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cx / 바밀로 87,104 / 레폴 87,104 시리즈를 추천할 것 같네요.
총평하자면
13만 9천원의 가격에 비키타입이긴 하지만 풀 알루미늄 키보드를 축교체식으로 구매 가능하고,
키보드 자체의 완성도도 높은 편, 구성품도 알찬 수준, PBT 이중사출 키캡 기본 장착 등등..
여러가지로 정말 가성비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레오폴드나 바밀로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요.
한마디로 키캡 폰트, 품질이나 전면 볼트 빼고 흠잡을 데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10만원대 기성품 추천좀요~ 하면 당당히 이 제품을 추천할 만할 정도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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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두서없이 적은지라 읽기도 힘드실 것 같습니다. ㅠㅠ
LED 부분은 제가 그런 쪽으로 지식(?) 도 없고 잘 모르겠는지라 그냥 뺐습니다. LED 관련은 다른 쪽에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FN을 조합하는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은 중요하지 않아서 뺐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현재 키보드질 종결했습니다.
65% 1x right alt / fn / ctrl 배열을 메인으로 사용합니다.
NK65 게이트론 블랙 잉크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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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에, 키캡은 이중사출이 아니라 싱글샷에 도색 후 레이저각인이 아닐까 합니다 ^^;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한 1년정도만 빨리 취미시작했으면 레오폴드를 샀을수도 있었을탠데 지금은 너무 대체재가 많은 것 같아요
한번 사볼까 싶다가도 레오폴드를 제외한 다른 회사의 제품만 손이 가더군요;;
그런데 cx, dx, fx의 평이 워낙 좋은지라 혹하는 마음에 dx를 중고로 마련했습니다. 아직 배송 중이라 기대감만 가득이고 얼마나 오래 둘지 모르지만 기념할 만한 키보드라는 생각은 듭니다.
기계식 입문을 레오폴드로 했고 커스텀으로 넘어 오기 전까지, 그리고 지금도 누군가에게 추천을 한다면 단연 레오폴드입니다. 다양한 배열, 준수한 키캡, as 등을 고려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경쟁요소가 생겨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강해지더라고요. 레오폴드의 지향점이 클래식인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부분은 있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면 믿음대로 잘 해낼거라 기대를 한 탓이었을까요.
작년에는 알루 하우징, 올해는 축교체형이 흐름인듯한데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게 아콘이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이름이었는데 말이죠.
무튼 곧 만나 볼 dx가 기대되면서, 쓰신 내용들을 보니 제가 느꼈던 것과 많이 비슷하여 댓글을 남겨 봤습니다
아 그렇군요. 늦은 밤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을 쓰고 나서 보니 잘 모르는 제가 함부로 추측해서는 안 될 이야기가 들어가 버려서요. 무엇보다 레오폴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뒤에서 쫓아오는 제품을 떨칠 정도로 키보드 개발을 해줘야 한다고 공감하는데요. 제가 단 댓글이 그런 부분을 희석시켜 버리기에 지웠어요. 아콘 리뷰 정성들여 잘 쓰셨어요! CX가 커스텀과 중고가 기성품 사이 전략을 잘 파고든 괜찮은 키보드 같아요.
카일박스로도 우수한 중고가 키보드가 많이 나와서 고르는 즐거움이 늘었으면 해요.
덧글과 좋은 생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 캐시가 남아있어서 제 생각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적어봅니다.
사실 서두에도 살짝 말씀드렸듯이, 레오폴드가 키보드로 강세를 떨쳤던 기간은 약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레오폴드는 이전에는 그저 토프레 무접점 제품을 수입하는 회사였을 뿐이고,
키보드 업계에 뛰어들 적에 만들었던 초창기 제품들은 지금 제품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했지만,
정말 처참했을 정도로 퀄리티가 낮았습니다.
꼭 이중입력 문제 등등이 발생하곤 했죠.
또 말씀해주신 대로 이 때는 덱, 필코 등의 고가 기성품 제조 회사들이 그 당시 기준으로 짱짱했던 제품들을 내놓았던 터라,
구매할 만한 메리트가 거의 없었죠. 호환 축이 없었던 때라 나름 저렴한 느낌으로 사용할 만 했지만..
또한 레오폴드가 현 제품들로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도 설명해주신 대로 이해가 갑니다.
설계 공장, 부품 원가, QC 등등 너무나도 많은 곳에서 비용이 나갈 테니..
또 레오폴드가 PD 제품을 만든 이유도 브레이크아웃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키보드 내적으로 차별화를 두기 보다,
퀄리티 높은 이중사출 제조 능력을 보유하여 키캡으로 차별화를 두는 것에도 분명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 당시 GMK / JT 등등을 제외하면 누구도 이런 폰트 / 퀄리티의 PBT 이중사출 키캡을 내놓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러니.. 결국 레오폴드도 이렇게 될 때까지 정말 많은 고심, 시행착오를 하고 나서야,
결국 이 정도 퀄리티의 제품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성황리에 많은 제품이 팔렸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말까지는 분명 레오폴드의 숨돌리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때까지 발버둥치며 FC 신 시리즈, 신공정 제품, PD 키캡 제조 등 변화가 많았기에..
만들어놓은 PD 키캡 베이스로 하우징 / 키캡 색상 다양화도 하고 제품 판매도 한번 더 노려 보고..
다만 글에도 있듯이, 2018년 초는 너무나도 격동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아콘 바밀로를 선두로 여러 키보드 제조사가 분투하며 현재 고가 기성품 시장에서 높은 자리에 서 있던 레오폴드를,
아니 더 높은 경지, 퀄리티를 목표로 하는.. 혹자는 이미 제쳤다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요.
레오폴드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불공평하고 힘들 것입니다.
자신들이 힘들게 일궈 온 제품들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아니 6개월 남짓하여 다른 제조사에게 위기를 느껴야 하는 상황이니..
레오폴드 회사 자체도, 다른 키보드 제조사에 비해 규모가 작아 다른 IT 계열에 손을 뻗지 않고 오직 키보드로만 먹고 살아 왔으니까..
아콘 역시 전체 규모로 보자면 여러 제품을 생산/수입해내는, 레오폴드보다 몇 배는 큰 회사니까요.
다른 키보드 제조사들도 솔직히 몇몇을 제외하면 다른 IT 관련 제품들을 생산하는 동시에 키보드 업계에도 손을 뻗고 있는 상황..
마치 소도구로 열심히 공들여 만든 모래성을 보며 뿌듯해할 틈도 없이, 다른 놈들이 포크레인을 갖고 와서 자기들 성을 부수려고 하며 더욱 큰 모래성을 여러 개 건설하려고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레오폴드는 어떻게 해서든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떤 시장이든 더 나은 제품이 팔리게 되고, 메리트 없는 상품은 결국 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리뷰는 작년 12월 구매했던 660 PD 백축 제품에 기존 신공정 660m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싸구려 키보드 정도의 통울림이 발생했던 것과,
작년부터 계속 기다려오던 SP 제품이 결국 이번년 하반기까지 연기되며 조금 지쳐있는 상태라 살짝 레오폴드를 질타하는(?) 글인 것 같기도 합니다.
리뷰를 보시며 맘에 안 드시는 분들은 대충 필터링해서 읽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저는 레오폴드 제품을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더욱 만족스러웠던 때는 없습니다.
그 매력적인 심플한 디자인과 조용함, 정갈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레오폴드가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며 더욱 더 나은, 더욱 더 큰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생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님 댓글 덕분에 조금 더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레오폴드 미니 / 텐키리스 라인은 SP라는 빨콩 탑재 키보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걸로 한번 더 마니아층을 겨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빨콩 자체가 마니아 중에서도 일부 유저들이 선호하는 기능이고, 일반 유저층은 더더욱 필요 없는 기능이라..
현재도 PD 키캡을 별매하지 않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키보드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임인 것 같네요.
하지만 결국 원천적인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어떻게든 레오폴드가 타개책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CX 제품을 구매한 계기도 고가 기성품은 너무 레오폴드 제품만 사용한 것 같아서 편향된 생각(?)을 떨치기 위해 구매한 제품이니..ㅎㅎ
CX는 굉장히 좋은 제품이니, 다음에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사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많이 늦은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_^
그러나 저는 배열이랑 디자인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펑션열 붙어있는거가 디자인적으로도 그런데, 정말 오타가 많이 났던 경험이 있어서요. 그리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트렌드로 보나 제 주관으로 보나 예쁘다고는 하기 힘들었습니다.
led가 정방향인 것도 저한테는 감점요소고, 키캡도 좀... 사용층의 수준을 생각하면 가격을 더받고 좋은걸 넣어주거나 아예 베어본으로 팔면 좋았을텐데 결국 애매한 키캡만 집에 늘어나는 느낌이더라구요
키감 하나만 보고 사면 기성품중에서는 적수가 없고 가성비도 미친 제품은 맞습니다. 다만 제가 요즘 감성도 중요시해서 이 제품은 거를 수 밖에 없었네요. 동시입력 관련 이슈나 아콘 기업 자체에 대한 이미지도 있구요
레오폴드 이야기 같은 경우에는 저는 지금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abs 더블샷이랑 led 제품을 내신걸 기억하실텐데, 이건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단종됬죠. 괜히 소비자 목소리에 휘둘리다 이도저도 안되는것보다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걸 하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더키나 게이밍기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식으로 발을 넓히면 어떨까 싶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여러 평을 들어 보니 fx가 살짝 하우징 자체의 울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 개인적으로는 울림 없는 단단한 키감을 더 선호합니다.
펑션열 붙어있는 경우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불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Ley님 말씀대로 본문에 하나 추가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전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취향의 영역이라 뭐라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거의 모든 분들이 전면 볼트에 대해 많이 불평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안 드네요.
led 정방향 경우는 개인적으로 키캡 호환성이 조금 늘어나서 저에게는 오히려 좀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키캡에 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이런 수준 높은 제품에, 이중사출이라고 해도 이렇게 퀄리티 낮은 키캡을 탑재해도 되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다만, 아콘에서는 하우징에서 원가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없어 키캡, 스위치로 수익을 낸다고 하니, 이 부분은 감안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일단 끼워놓을 키캡도 없어서 PBT 이중사출인 점도 나름 봐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키감 하나만 보고는 정말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단단한 리니어는 오랜만에 만나보는 것 같아요.
말씀대로 같은 RE:AL 라인의 FX나 레오폴드 같은 여타키보드보다는 좀 디자인적으로 깔끔한 맛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이긴 합니다만,
이전 알루미늄 키보드 계열의 완성도나 하우징 결합 정도 등이 처참할 정도로 형편없었던 점을 생각하며 이 제품을 받고 나서,
비키이긴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풀 알루미늄 하우징의 그 질감과 훌륭한 완성도를 보고 나니 이것도 하나의 매력이라 느껴져서 현재는 만족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콘에 관해서는 아직 그렇게 섣불리 좋은 회사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저가 제품만 수입/생산해내던 회사라서..
레오폴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LED 더블샷 제품에 관해서는 확실히 레오폴드가 삽질을 살짝 한것 같기도 합니다.
키매냐에 오셔서 물어보시는 분들 중에서 가끔 레오폴드 제품은 왜 LED가 없어요?
LED 있는 레오폴드 제품은 없나요? 라고 여쭈시는 분들이 간간히 있었던 걸 보아하니,
레오폴드도 자기네 제품이 마니아층이 잘 구매하고 일반 유저가 잘 찾지는 않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제일 신기한건 필코인데, 거의 고품질 기계식 원탑을 달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갈축과 마감을 제외하면 키캡이나 스태빌의 퀄리티 같은 지적을 계속 받고 있고, 그런것들이 유행하는데도 꿈쩍않고 bt정도만 내고 여전히 컬러로만 바리에이션을 주고 있죠. 배열도 두개밖에 없는데도 말이죠
이에 비춰보면 레오폴드 정도면 660 980이라는 뛰어난 배열도 있고 해서 그렇게 만만한 회사는 아닌 듯 싶습니다. 독보적 원탑이 아니게 된 거지 티어가 내려온게 아니니까요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usb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정도입니다. 세상 2010년대에 ps/2단자를 쓰느라 키보드 분리하면 재부팅을 해야된다니...
저도 아직까지는 레오폴드를 따라잡은 회사가 많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네요.
다만 글에도 댓글에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속속들이 나오는 제품들은 레오폴드를 향한 하나의 경고인 것 같습니다.
더키나 덱은.. 레오폴드와 어느 정도 소비층을 나눠 가짐과 동시에, 그들만의 마니아층이 또 하나 있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필코는.. 대체 왜 아직까지 사장되지 않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현 제품들에 비해서 빌드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중고가 기성품 시장에서 아직까지 나름 먹고살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일본에서 워낙 먹어주는 것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말씀하신 대로 레오폴드 660(이건 다른 회사들에서 현재 호환성이 더 좋은 68배열을 계속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말을 삼가겠습니다.), 또한 컴팩트 배열의 980도 있기 때문에 레오폴드 제품을 구매할 만한 여지가 남아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많은 매니아 분들이 교과서로 삼는 제품이 바로 87 / 104 배열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너무 두루뭉술하지만 '발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확실히 레오폴드가 아직까지 usb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조금 웃기긴 합니다..ㅋㅋㅋ
104 87에서의 발전이면... 일단 생각나는건 앞서 말한 nkro랑, 인딩케이터 led가 있겠네요. 현재 980을 제외하면 다 해당 키(3락, 인서트)에 led가 박혀있는데, 애초에 필코나 더키처럼 독립시키는것보다 보기도 힘들죠. 특히 pd이후에는 더더욱 보기 힘들어졌구요, 키캡 간섭 문제도 있으니 더키나 필코처럼 변경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콘처럼 아예 없애는 것은 너무 불편해서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큰 임팩트를 주려면... 스텝스컬쳐 2를 넘는 프로파일을 만들거나(요즘 볼텍스 같은데서 독자규격을 만들더라구요) 하우징 재질을 비범한걸 찾아내거나(사실 pbt만 써도 꽤 신선할 것 같아요) 하는 정도가 생각나네요.
nkro 지원은 근데 생각보다 고급 키보드 시장에서 잘 지원을 안합니다. 더키랑 덱, 마스프로 정도를 제외하면 게이밍 회사가 아니고 제대로 지원하는 경우가 없어요. 레오폴드, 바밀로, 필코 다 완벽하게 지원을 못하죠. 커스텀으로 가도 기판들이 usb환경에서 제대로된 nkro를 지원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이거는 키보드계의 전반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키감과 기판, 디자인에 led까지 잡는 더키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듯 해요. 게이밍 회사들은 키캡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타 회사들이 현 레오폴드 제품의 퀄리티를 너무 빠르게 추격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현 메타는 풀 알루미늄, 커스텀 관련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레오폴드에서는 이렇다 할 제품을 내놓지 않는 것도..
(사실 개발중일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관련한 아무 제품 소식도 없지요)
또 660m에 빨콩을 탑재하거나 블루투스를 시도하는 것도 사실 이미 국내에 없을 뿐이지 Tex에서 벌써 내놓은 제품이 있습니다.
큰 인기를 끄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이미 누군가가 더 빨리 출시해낸 기능을 탑재함에도 잘 팔리려면 더 차별화된 제품과 더불어 퀄리티가 높아야 하겠지요?
어찌 되었든 저도 이 인디케이터는 제발 좀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CX도 그렇고 열받아 죽을 것 같습니다.
클래식한 제조사 대부분이 nkro를 잘 지원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이런 건 아콘 같은 후발주자들이 더 잘 지원해주고 있는 성격이라..
아콘 알루에 카일 축... 좋습니다. 기성 제품 브랜드는 대부분 사용 했습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슷한 가격대 제품중에서는 Best 옵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역시 아콘으로 가야겠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