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해서

설치한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예술이라고 할만큼 훌륭하고
거기다 많은 분들이 꿈꿔오시던 무선기계식 키보드인데..

흑흑흑

너무 비싸요....저도 이거 사고 파산했군요..-_-;
이번달 핸드폰 요금이랑 adsl요금내면 완전 파산인 수준 -_-;

그리고 무겁군요..-_-;

안에 쇳덩어리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안그래도 묵직한 무선 키보드인데 더 무겁게
느껴지는군요.

키감은 기계식 논클릭 방식인데, 확실히 키감은 좋습니다.
음.... 그런데 키보드 자체가 납작하다보니 키자체도 납작해져서..
얼핏보면 노트북키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 일까요;;

뭐 확실히 지금까지 로지텍키보드의 최고 단점이었던 처절한 키감에 관한 것은
확실히 해결되었습니다..

다만 손목받침대가 필요할 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분명히 손목받침대용으로 밑부분이 길고, 키보드 자체가 얇아서 지면에 떠있는
간격이 상당히 좁긴 좁습니다만....제가 키보드 치는 버릇이 안좋은건지 원래
이런건지 손목부분이 뜨는군요.;

그리고 참고로 한글표시같은건 없습니다..으하하..
굉장히 깔끔한데, 혹시나 키보드키를 다 외우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지옥이겠군요;

아 그리고 키감을 해치는 요소...즉 키스킨도 없습니다. 그냥 먼지쌓이지 않도록 알아서
조심해서 쓰시기 바랍니다.(어차피 저는 키스킨안쓰니까 상관없지만요;)

미디어키는 멋집니다.

숫자키, 네비게이션모드, 그리고 계산기(!)모드
블루투스 폰이 있으면...
문자메시지가 오면 미디어키패드로 뜹니다만, 한글지원안하니 무용지물이겠지요;
영어로 된건 잘 오는 모양입니다만; (액정에 한글지원되게 하려면 칩을 바꿔줘야하니 귀찮아요; 할줄은 알지만;)
msn으로 문자가 오면 옆에 msn로고가 번쩍! 그리고 키패드에서 착신음; (어떻게 보면 쓸모없는기능;)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mx700이랑 같지만 블루투스용으로 나온 mx900
감도는 rf방식의 700도 좋았지만, 900은 그걸 상회하는군요.
전혀 딜레이가 없습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마우스가 서스펜드모드로 들어갔을때
마우스를 움직여도 거의 딜레이가 없이 움직여주니까요.
다만 아쉬운게, 휠버튼과 양옆에 달린 forward,back키가 의외로 뻑뻑합니다;
새거라서 뻑뻑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뻑뻑한 것인지는 좀 더 써봐야 알겠군요;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글›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