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80 |
---|
(사진에 센스가 없어 죄송합니다 ㅠ_ㅜ)
디자인
모델은 체리 키보드에서 3491입니다. 구입한 여러 키보드를 만져보고 나니, 결국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클래식은 체리만한 디자인도 없는 듯 합니다 ^~^
키캡인쇄가 선명한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레이저 인쇄니 언젠가는 지워지겠조.
키보드 매니아라면 결국 키캡을 구입하지 않을까 합니다.
키감
많은 분들이 '클릭/넌클릭은 무보강이 진리' 라는 말씀이 체리 키보드를 구입하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이였습니다.
실제 타건하니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호불호가 생길 수 있는 타건감입니다.
보강 청축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들리는 사운드가 명확히 다릅니다.
보강 청축은 '짤각짤각'이라는 얇고 날카로운 소리라면, 무보강 청축은 '덜컥덜컥'하는 묵직한 사운드를 냅니다.
보강 청축은 제닉스/ 더키를 사용해왔는데,
그때당시는 컴퓨터방 방문을 닫고, 제 방문을 닫아도 타건소리가 들려
확실히 가족분이나 직장동료분들에겐 민폐를 주는 느낌이 강했지만, 무보강 청축은 그정도까지 사운드가 크게 울리지 않네요.
개인평
보강판 유무가 이렇게 키보드 무게를 정하는지 몰랐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 중 하나는 '특유의 적당한 무게감' 이였는데 무보강 체리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좀 더 무거웠으면 좋겠는데...' 라는 느낌이 듭니다.
가성비는 한성이 짱이라지만, 체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무보강이기에 한성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데다 가격대도 1,2만원 차이니 말이조.
또 3491 모델은 혐오스런 동그란 윈도우키가 아니라 정말 마음에 듭니다. 추가로 키캡을 구매하실 분이 아니라면 전 체리 키보드에서 판매하는 3491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영문 인쇄판이 없기 때문에 이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기성품 보강 키보드를 사용했을 땐 적당한 무게감에 만족도가 있어 굳이 커스텀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무보강 체리는 개조라도 좋으니 알루 하우징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매력적인 하우징 디자인에 입문으론 상당히 좋은 키보드지만, 키보드에 어느정도 맛을 들인 상태면 감질감을 느낄 키보드 라는 것이 제 개인평입니다.
체리 무보강 클릭은 꽤 괜찮죠.
다만 블랙 색상은 POM 키캡로 인해 아쉬움이 큰 편이고
체리는 베이지 - PBT 키캡 채용 모델이 좀 더 만족할만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리는 참 애매한듯한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런 부분이 또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일정부분 커스텀에 대한 기호가 있는 사용자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부분에 대한 매력에 눈이 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단점이 그냥 단점으로 끝나지 않는 부분이 오히려 매력이 될수도 있는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유일한 키보드가 체리이기도 하구요..^^
체리 키보드는 어떤 축도 다 맘에 들었었습니다.
기본기가 워낙 탄탄해서..
다만 최근에 나온듯한 납작한 녀석은 영 별로더군요..
체리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
전 체리 3497 화이트 청축을 가장 좋아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3497 청축에는 블랙에 사용되는 POM 키캡보다는 화이트에 사용되는 PBT 키캡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3497 갈축에는 POM 키캡 느낌이 더 좋더군요. (청축과 갈축 키캡을 서로 바꿔서 시험해봤어요)
그리고... 알루미늄 하우징에서는 무보강 청축이라고 해도, 체리 키보드에서 느낄 수 있는 무보강의 느낌이 좀 덜하더라구요.
이게 하우징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보통 커스텀 키보드들은 기판이 체리 키보드 기판보다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아니면 기판 고정방식의 차이 때문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하여튼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보강의 느낌은 체리 키보드가 제일 좋은듯해요.
전 최근에 확실히 보강이 좋고... 키보드는 무겁고 안이 빈틈없이 꽉 채워져 있을수록 좋더군요.... 최근 좋은 키보드들이 여기저기 많이 나와서, 현시점에서 솔직히 체리키보드는 가격대비 질은 별루인듯 싶어요..
내키보드네... 처음 입문때부터 지금까지 아직까지 잘 쓰고 있는 키보드 입니다.
키캡이 조금 호환이 지금 키보드들에 비해 안좋지만 매우 매력적이라 생각되는 키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는 좀 무게감 있는 묵직한맛이 있어야하는대
체리 클래식은 무보강판이다보니 가볍다보니 묵직한맛 없어서 싸구려 기분이 들기도합니다
청/갈축에서 무보강이 진리 라고하기에 솔직히 무리아닐까?합니다 그냥 개인의취향일듯하고요
솔직히 저는 별로였고 기계식제품중 구입하면서 괜히 샀다는 제품이 바로 이제품이였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