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군데 커뮤니티에서 다이소 TG 무선 마우스 가성비가 좋다는 글들이 눈에 뜁니다..


단돈 5000원, 비싼 가격은 아니라 다이소 가는김에 한대 구해 봤습니다.


간단하게 저의 마우스 취향을 얘기하자면,

무선 마우스는 남들보다 좀 일찍 사용해서 벌써 10년째 무선 마우스만 사용중이고,

주로 MS와 로지텍 중고급 제품들만 사용했었습니다.


20대 이상의 무선 마우스를 접하면서 제 손에 맞는 마우스는 크기가 작은 소형 마우스라는걸 알게 되었고,

단종되어 구하기 힘든 제품들이 있어서, 맘에 드는 모델은 꼭 2~3대씩 스패어로 준비해둘 정도로 민감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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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TG 마우스와 나란히 둔 제 애착 마우스들입니다.


다이소 마우스는 외형적으로 로지텍 m905의 모조품이며, 실제 크기가 15% 정도 큽니다.

저는 핑거그립이 가능한 애니웨어의 크기를 좋아하지만, 일반인들은 다이소 마우스 크기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상부는 크게 싼티는 나지 않으며, 우레탄 코팅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실재 클릭시에는 측면버튼, 휠 모두 저가형 마우스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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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더라도 거의 대놓고 배낀 수준임을 알수 있습니다.


로지텍 m905 마우스는 역사가 꽤 깊습니다.


VX NANO - M905 - 애니웨어 - 애니웨어2 - 애니웨어2s


저는 vx nano와 m905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고장이 안나서...

또 후속 제품이 꾸준히 나와주고 있어서 애니웨어는 구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형상 큰 변화없이 신형 모델이 계속 나온다는 얘기는 그만큼 스테디셀러라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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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은 퀄리티 차이가 눈으로도 확 납니다.


다이소 마우스는 온/오프 스위치도 없을뿐더러 재질 자체도 상당히 싸구려 느낌입니다.

건전지는 AA 하나만 사용되네요..


센서는 요즘 트렌드와 다르게 블루 led를 적용하였습니다.(저가형 마우스에서 주로 쓰이는;;;)


그 외 센서감도는 일반적인 용도로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였고...

상단 dpi 버튼을 통해 간단히 커서 빠르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덧, 플라스틱 냄새가 아주 심하게 나는데, 잠깐 사용한 손에도 냄새가 베일 정돕니다.

구입하신분은 페브리지 뿌려서 하루정도 환기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요약 하자면, 5000원 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은 제품이나, 제품 자체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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