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경 바꾸기에 열중인 고1...


해피 뉴 이어!


예비 고2 학생입니다.


4년 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자 들락거리던 '레어PC'라는 쇼핑몰에서


이상한 마우스를 팔덥니다.


바로 이 안아파라는 이름의 마우스인데...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놈입니다. 사진 보시죠.


* 전문성이 매우 떨어져 일부 용어가 의미에 맞지 않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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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의 마우스 변천사.


로지텍 M... 몇이지?를 대략 6년은 쓴 것 같습니다. 배터리도 한 세 번은 갈았고요.


휠 돌리는 촉감이 매우 좋은 녀석입니다.


너무 오래 썼는지 결국 고장나 버렸고 급히 삼성 줏어다 쓰다 로지텍 G100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성 무접점 사려다 요걸 발견해 구입.


31000원짜립니다. 


블루투스 마우스라 가성비가 떨어지긴 하나,


마우스의 성능은 그립감이 80%라 생각하므로 가성비가 욜라 좋다고 생각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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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 모음.


다른 친구들과 비교가 안 되는 높이입니다.


덕에 버티컬 마우스로 분류되는데, 뭔 조이스틱 같이 생긴 마우스들과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얘가 걔네보다 더 그립은 좋아 보임...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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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3키에 DPI(4단계)조절 + 왼쪽 버튼 옆의 홈 버튼 + 볼륨 업 + 볼륨 다운 + 앞 페이지 + 뒤 페이지


은근히 많습니다만, 매크로는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저 볼륨 업다운이 뜻밖이었습니다. 저게 달려 있는 마우스를 본 적이 있었어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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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물고기 같이 생겼습니다. 


이 마우스 특징이, 일부 유광 마감을 하여 그립감이 좀 야리꾸리하다는 점이에요.


적응하면 나아지겠지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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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뭐... 괴물 같이 생겼습니다! 


엄지에만 저렇게 러버 코팅해 주고, 약지는 유광으로 때우다니, 애석합니다.



아래부터는 실 사용샷을 찍기 위해 손이 출연해 주었습니다.


출연료로는 왼손이 하는 일을 일부 알 권리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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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우스(삼성)의 파지 모습입니다.


- 저기 보이는 마우스패드는 같이 구입한 항균 패드인데, 마우스가 그냥 슥슥 미끄러집니다.


게임용으로는 절대 못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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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우리 안아파 마우스. 


자연스럽게 손을 놓는 모양 그대로 마우스를 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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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그립(?) 샷입니다. 버튼 접근성이 좋아지지만


저렇게 잡으면 손바닥 부분이 좀 허전해지는 단점이 있네요.


어차피 저렇게 잡으실 게이머 분들은 이 마우스 안 사시겠지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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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요렇게 쓰고 있습니다. 


마우스에게 필요한 땅은 그저 그가 누울 만큼의 땅...


텐키리스에서 풀배열로 바꾸는 바람에 마우스의 부동산 점유율이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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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요놈 덕에 손목 보호 패드는 갖다 버리게 됐어요!


사진이 잘 안 나와서 그렇지, 누렁이가 다 돼서 못 봐주겠었거든요.




- 총평 -


제 이상형 같은 마우스...


허나 같이 살다 보면 하나하나 단점이 눈에 띄는...


그러면서도 예쁘니까 참게 되는...


예. 그런 마우스입니다 ^^;


블루투스 성능도 좀 별로고(자꾸 끊깁니다.)


잠깐 냅두면 알아서 자고 있어서 깨워 줘야 하고...


그렇지만 다 용서가 됩니다~


(사실 블루투스 싫어해서 유선을 샀는데, 무선으로 잘못 왔습니다. 

근데 무선이 더 비싼 모델이라... 낼름...히히)



- 결론 -


MX 마스터 사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