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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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필코에서 2019년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시하는 마제스터치
스팅레이(Stingray)입니다.
새로운 라인업 제품이기에 모든 것이 새로운 제품인데요.
체리社의 신형 LP(Low Profile) 스위치 적용, DIP 스위치를 제거한 FN 조합의 기능,
새로운 스위치에 맞는 하우징과 키캡의 변화 등 리뷰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뷰~ Start!!
언박싱
유튜브 파일이름에 B.J가 들어가는 바람에 게시판 등록이 불가능하여
네이버 동영상 링크 URL로 대체합니다.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78586E062C4136DE6DAE94DB0E3D07C350A1&outKey=V12537d10d1f0cc3846e4ed51fd7a4a9ac4e976c6d3fb00f54bfeed51fd7a4a9ac4e9&width=544&height=306
패키지
필코 마제스터치 스팅레이(Stigray)의 패키지 모습입니다.
스팅레이의 한글 표현은 가오리로 패키지에 납작한 가오리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특징인 체리 Low Prifile 스위치에 대한 인쇄로 강조하고 있고요.
제가 리뷰하는 제품은 US 표준배열의 측각 각인이 사용된 닌자 모델입니다.
사이즈 제원과 무게, 스위치 스트로크, 피치 정보 그밖에 지원하는 OS에 대한 정보가 인쇄되어있네요.
패키지 측면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제품에 대한 상세 내용이 표기되어있습니다.
하우징 컬러 : 블랙 / 키 배열 : USB 표준 104 / 스위치 : 적축 / 스위치 타입 : Low
/ 인터페이스 : USB/PS2 / 각인 위치 : 정방향 흔이 말하는 측각 인쇄로 되어있습니다.
닌자잖아요. ^^
패키지에서 꺼내 본 제품의 구성품은
투명 키보드 커버, 키보드 본체, 매뉴얼, 교체용 키캡, PS/2 젠더, 스틸 와이어 키캡 리무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키캡과 PS/2 젠더, 키캡 리무버를 확대해보았습니다.
제품 스펙
기본 스펙 정보 외 내용을 추가하자면..
FN 펑션키 지원 = 볼륨 컨트롤, 미디어 제어, 키 스와프
(Caps Lock/우측 Ctrl, 우측 Win / 우측 App키), 키 잠금 ( Win / App키), 슬립 모드
USB 연결 시 N-key Rollover 지원 등이 있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필코 마제스터치 스팅레이(Stigray) 전체 모습입니다. 기존에 필코 마제스터치 제품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 바닥 면의 모습을 살펴보면 ...
기존과 다르게 하우징 바닥 면에 3 방향으로 케이블의 위치를 고정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임의로 분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개봉 방지 스티커와 필코 홀로그램 스티커의 모습.
케이블이 나오는 곳에는 몰딩 처리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신형 리얼포스 R2 하우징과 비슷한
구조더라고요.
아마도 고정되어있는 상태에서 좌우로 많이 움직이다 보면 단선이 생길 수 있기에
좀 더 여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하우징 안쪽에서 가운데로 고정해주고 하우징 끝부분에
여유로움을 주는 느낌입니다.
키캡의 특징으로는 F 키와 J 키 그리고 키패드 5번 키에는 자판 위치를 알 수 있는 돌기가 있습니다.
닌자 모델의 경우 대부분의 키캡이 측각 각인으로 장착되어있지만 윈도우즈 키캡 만큼은
정각 각인으로 꼽혀있는데요.
이는 추가로 제공되는 키캡을 활용하여 취향에 따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닌자 모델은 처음이라... 처음엔 인쇄 불량인가? 했네요. ㅎㅎㅎ
정각 제품은 하우징의 LED 인디케이터에 관련된 인쇄가 되어있지만 측각 제품인 닌자 모델에는
LED 인디케이터에 관련된 인쇄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특징
- 스위치
MX 적축 스위치와 신형 LP 적축 스위치의 비교 데이터입니다.
MX 적축 스위치의 경우 전체 스트로크가 4.0mm 중에 동작 포인트는 2.0mm인 반면에
신형 LP 적축 스위치는 전체 스트로크가 3.2mm 중에 동작 포인트는 1.2mm 로 MX 스위치와
비교 시 전체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신형 LP 적축 스위치의 키압이 45g의 키압 느낌은 MX 적축 스위치의 45g 키압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뭐랄까? OEM 프로파일 키캡을 사용하는 것과 DSA 키캡을 사용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타격점의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타이핑하는 느낌에 오묘함이 있습니다.
- 키캡
키캡의 높이를 가늠하기 위해서 다양한 키캡과 높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똑같은 ESC 키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필코 OEM 프로파일 키캡과 DSA 키캡의 중간 높이로
어느 정도도 낮은지 가늠되시죠?
- 스테빌라이저
필코 마제스터치 스팅레이(Stigray)에는 과거 맴브레인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조금 독특한
스테빌라이저를 채용하였습니다.
가이드 끝부분에 스테빌라이저 철사를 딸깍 고정하는 구조가 아닌 살짝 걸치고 키캡과
스위치를 체결하는 구조며
스테빌라이저 철사는 키캡 내부에 직접 연결하는 구조 그리고 스위치 높이를 감안한 구부려진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스페이스 바 키캡의 안쪽 구조를 살펴보면 가운데 스위치 슬라이더와 체결 기둥과
양쪽 사이드에 PCB까지 관통하는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1주일간 타이핑을 하면서 느낀 점은 키캡 호환성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스테빌라이저가
들어가는 키캡의 소음을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차피 신형 LP 스위치에 맞는 공제 키캡이 존재하지 않기에 호환성 이슈는 무의미해 보입니다.
- 하우징 높이
기존의 필코 마제 키보드와 높이를 비교해보면 딱 기존 키보드의 하우징 높이만 합니다.
하우징 높이를 비교해보면... 기존 마제 제품은 230mm, 스팅레이의 경우 170mm로 60mm 가
낮은 편입니다.
스팅레이의 하우징 높이를 살펴보면 ESC 키가 있는 상단 모서리 부분은 210mm, Ctrl 키가 있는
하단 모서리 쪽은 170mm로 상당히 낮은 편으로 팜레스트가 필요 없이 편안하게 타이핑할 수
있었습니다.
- Fn키 기능
기본에 필코 마제 컨버터블 2 제품에 DIP 스위치를 이용한 키 스와프, 키 잠금,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했지만 스팅레이에서는 FN 키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N+ESC는 초기화 버튼으로 FN 키를 이용하여 사용한 키 스와프, 키 잠금 설정을 한번에
초기화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 중 은근히 자주 이용하는 볼륨 제어 기능과 미디어 제어 기능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매뉴얼의 내용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FN + F9 = 오른쪽 App 키 와 FN 키 위치 변경
FN + F10 = 왼쪽 Ctrl 키 와 Caps Lock 키의 위치를 변경
위의 2개의 기능을 위해서는 매뉴얼에 설명하는 1초가 아닌 3초간 누르고 있어야 키 기능이
스와프됩니다.
FN + F11 = Win / App 잠금, 해제 기능은 매뉴얼의 설명대로 1초만 누르면 바로 변경되어
사용할 수 있고요.
LED 인디케이터 끝부분은 FN+F11 기능의 키 잠금 기능이 사용될 때 반응하는 LED로 잠금과
해제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N키 지원
패키지 뒷면에 인쇄내용에 일본어 표기로 USB 연결 시 6 키, PS/2 연결 시 N 키를
지원한다고 표기하고 있었지만 실제 테스트해본 결과 USB 연결 시 N 키를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핑 영상
MX 적축은 살짝만 눌러도 쑥쑥들어가지만 그와 반대로 신형 LP 적축 스위치의 경우
약간 단단함이 느껴지는데요.
타이핑 시 처음 키를 누르는 느낌은 MX 흑축? 느낌과 비슷함이 느껴지는데요.
이는 MX 스위치와 다르게 낮은 타격점에서 오는 느낌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LP 스위치의 키압이 30g 정도로 만들었다면 MX 적축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타격점이 낮아진 제품이기에 처음 사용 시 적응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필코 마제스터치 스팅레이(Stigray)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스팅레이는 새로운 타입의 LP 스위치를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ML 스위치와 MX 스위치와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제품인 거 같습니다.
이 제품의 이런저런 특징을 살펴보다 보니 필코 브랜드의 변화가 느껴지는데요.
1. 마제 컨버터블 2에 적용되었던 FN 키 조합의 멀티미디어 기능, 키 스와핑 기능을
일반 키보드 모델에 적용.
2. 키보드 하판 디자인 3 Way 홈을 사용한 디자인 변경.
3. USB 연결 시 N 키 지원. (기존에 PS/2 연결 시 N 키 지원)
위의 3가지 부분은 추후 발매되는 MX 스위치가 적용되는 일반 필코 제품에도 적용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스팅레이만의 특징을 정리하면
1. 체리 신형 LP 스위치 채용
2. LP 스위치와 더불어 낮아진 하우징
3. 독자적인 스테빌라이저 사용으로 소음 감소
4. FN 키 조합의 키 스와핑, 멀티미디어 기능, 키 잠금 기능 지원
5. 스위치가 낮은 관계로 타격점이 낮아 새로운 타격점에 맞는 키압에 적응이 필요.
6. 독자적인 스테빌라이저는 소음이 없어 정갈한 타이핑이 가능.
마지막으로 대체 가능한 키캡이 없음을 감안한다면... 오래 사용 시 때가 타는 레이저방식의
정각보다는 측각 방식을 사용하는 닌자 제품 추천해 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에도 신박한 제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아이오매니아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외부 간섭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원문출처 : https://www.idsam209.com/1936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키캡 호환성 이슈는 LP 타입 키보드가 많이 출시되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테빌라이저 구현이 어느쪽이 대세가 되느냐가 관건이겠네용.
사견을 덧붙이자면, LP스위치 개발한건 좋은데, MX에 비해서 LP가 가질수 있는 장점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키감을 생각한다면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키캡 재질 하나 바꾸기도 쉽지 않을 lp보다는 mx 가 당연히 더 매력이 있을 것이고,
슬림한 디자인을 생각한다면 펜타그래프가 더 얇게 뽑아낼수 있습니다.
굳이 사용처를 찾자면 게이밍 Laptop에서의 제품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 사용(이 경우 WASD키캡등...제조사 추가 키캡 제공이 가능하죠)하거나,
Hhkb/포커 레이아웃의 미니 키보드 / 텐키패드에 적용해서 휴대성을 극대화 시키는 용도,
일체형 PC 번들 킷으로써 (이마저도 펜타나 mx에 비해서 좀 어중간합니다만) 디자인 일체감 및 키감 향상을 동시에 노리고 멤브 대신 제공하는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LP는 LP만의 키감이 있을테고, 키감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호이므로 LP가 마냥 마이너한 스위치로만 남지는 않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ㅎ
점점 궁금해 지는군요. 체리 순정 키보드로는 출시계획이 없는건지...
오랜만에 다른 스위치가 나와서 구매의욕을 자극하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LP 스위치라니 특이하네요.
높이가 낮아지니 팜레스트도 다시 구입해야 하겠군요.
거기다 키캡도 LP로 다시 구입을...
어느정도 붐업되서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면 영입고려해봐야겠습니다.
청 / 녹 / 갈 / 흑 같은 기존 축들도 로우프로파일로 나올까여?
체리 로우프로파일 궁금하긴 하지만 적축은 영 안맞아서;;
아니면 적축 만들어서 간좀 보고 나오려나요? ㅎ
댓글을 달다가 생각난거긴 한데
어쩌면 적축이니까 갑자기 스트로크 길이가 반토막 나도 위화감이 덜하지 않을까...?
클릭이라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팔리는데 지장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LP축을 사용한 필코제품이 드디어 나왔군요. 전반적으로 디자인은 딱 필코다운 디자인이네요.
타이핑음을 들어보니 MX 적축과는 다른 점이 확실히 느껴지네요. 하우징이 낮아져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은 확실히 덜해지겠네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혀줬으면 합니다...^^
스팅레이 받고 스타도 해보고 이리저리 쳐보고했습니다 기존에 필코 마제스터치2 적축을 가지고 있어 비교를 해본 결과 마제2에 찰랑거리고 가볍게 눌러지던 느낌보다는 체리 실버축의 쫀득함이 더 느껴졌습니다.
입력지점이 짧아지고 보강판이 더 좋아져 스테빌은 좋아졌지만 보강판이 얇아서인지 살짝 통울림이 있었습니다. 분해해서 흡음제 넣고 다시 타건해본결과 통울림은 다 잡아졌고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바꼈습니다.
기존 가볍고 경쾌한 필코 마제2의 느낌을 원한다면 실망이 많이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전 샀다 리턴한 k-70 은축이랑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높낮이는 확실히 낮아져 팜레스트 없이 편안한 타건을 할수있었습니다. Low-Profile 키가 좀더 대중화 되려면 키감을 더욱 향상 시켜야할듯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레오폴드에서도 적용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마제가 스위치 외에도 변경점이 많은데, 레오폴드에서도 lp 신제품은 많은(무한동시입력, 입력 반응속도) 변화가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