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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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보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ibm model m을 여러대 써봤지만, 세월이 오래된 탓인지 제각기 다른 키감을 갖고 있더라고요.
스페이스세이버는 아예 다른 키감을 가지고 있고요.
그때부터 '새 버클링스프링 키보드를 쳐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얼마 전 처음으로 해외 직구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 이 키보드를 구하기 위해서였죠.
구매 전에 고민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인터넷에 모델m과 유니콤프 키보드를 비교한 글을 보면
유니콤프 키보드의 평이 모델m에 비해 썩 좋지 않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제가 처음에 모델m을 타이핑하며 받은 감동을
고스란히 이 유니콤프 키보드에서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클래식'모델인데(울트라클래식이 아닙니다)
이게 외형도 그렇고 모델m의 정통 복각판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은 84달러인데, 무척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중고장터에 올라오는 모델m 가격 생각하면 되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죠)
여하튼, 탱글탱글한 새제품의 버클링스프링 키보드를 쓸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유니콤프 키보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버클링스프링 키보드에 대해서 정말 할 말이 많았는데
글로 쓰려니 다 걸러지게 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키보드매니아에도 버클링스프링 키보드에 대한 정보가 더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It's ain't over till it's over.
유니콤프 키보드가 버클링 이였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버클링 뚜드리 보고 싶었는데 그것도 상태 좋은게 있나니
지름심이 또 강림 하려 합니다. ㅠㅠ
저는 정품 모델M(철판각인버전)을 5만? 6만?(햇갈리긴 하는데, 이 이상은 안줬습니다.) 에 구입해서 저 가격이 좀 떨리더라구요. ㅋㅋ
심지어 국내에서는 구할 방법이 없어서 구할려면 직구를 해야한다는것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데 한목 거들긴 했습니다.
근데, 요즘 모델M의 가격을 보면 진짜 새로 들일려면 유니콤프껄 들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가격이 너무 비싸요. ㅠㅠ
저도 수달 전에 유니콤프 홈페이지에서 103키 클래식을 구입을 했습니다.
근데, 저 궁금하게 있습니다. 구입시기부터 유니콤프의 마감이 좋지 못하다는건 알았거든요.
그게 키캡 정도의 마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원래 이런 제품인지 궁금해서 댓글 남겨요.
첨부1 . 추가로 WASD키캡을 구입 후 바꿔 끼웠는데요
원래 흰 WASD키캡을 제거 하려고 리무버로 끼운 후 키캡을 들어올리면
빨간색 보강판쪽 칸이 들려 올라오려고 해요
또다른 예로 L키캡을 뽑을려고 하면 파란색쪽 보강판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거든요. 숫자패드쪽도 그렇고요.
님도 빨간색쪽 보강판이 들려 올릴려고 하는지요?
첨부2. 빨간색 부분이 살짝 벌어져 있어요. 원래 그런건가요? 손톱을 끼워서 벌릴려고 하면 벌리겠더라고요.
쉽게 벌려 지는건 아니지만. 어썰프게 고정 된거 같아 보여서요.
이정도로 마감이 않좋은건지, 내것이 불량인건지 모르겠네요.
와 저랑 완전 똑같네요 모델, 색상, 103키인 것까지!!
댓글 보고서 저도 키캡을 빼봤는데요 다 빼본 건 아니지만 레드당근님께서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wasd 쪽 키캡 뽑을 때랑, l 키와 숫자 패드 키 뽑을 때랑 보강판 딸려 나오는 느낌(?)이 다르네요.
wasd 키 뽑을 때 확실히 들립니다.
그리고 첨부2의 하우징 유격 역시 제꺼에도 동일한 유격이 있네요
제 기억엔 모델m도 동일 부분에 유격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사진처럼 그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었지만, 거기를 툭툭 건드려봤을 때 유격이 느껴졌었거든요
유니콤프의 마감 문제인지 아니면 얘네(?) 전통인건지 알아보고 싶은데
현재 수중에 모델m이 없어서 직접비교가 안되네요.. 모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니 문득 예전에 생각난게
인터넷엔 먼가 유니콤프가 예전 모델M에 비해서 많이 별로다 라는 인식이 있는 탓에 저도 진짜 인가 싶어서
버클링 여러개 소지하신분께 물어보니 새제품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퀄리티 뽑아주는데 추억으로 사는게
아니라면 유니콤프 사라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