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부 사용기에서 살펴본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32GK850G>는 G-SYNC 탑재와 165Hz의 주사율로 게이밍 성능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또한 32인치 대형 화면과 2560 x 1440의 고해상도로 우리의 눈에 만족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멋진 모니터이기도 했다.
1부 사용기에서는 성능에 대해 집중 조명 해보았다면, 이번 2부 사용기에서는 게이밍 시 간접적으로 몰입감을 높여주거나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가 기능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LG 32GK850G는  뛰어난 퍼포먼스 외에도 게임 플레이의 효율적인 체감향상을 도와주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2부 사용기에서는 부가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고 마지막에는 필자만의 모니터 활용방법과 총정리를 통해 리뷰를 마무리 짓겠다.











▲ 위닝 포스 라이팅 소개 영상
위닝 포스 라이팅에 대한 모든 것을 2분 30초의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위 영상은 아래 사용기의 내용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영상으로 영상을 통해 더욱 자세히 위닝 포스 라이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사용기보다 영상의 내용이 더욱 풍부하니 영상도 한 번 보고 가도록 하자.





LG 32GK850G 게이밍 모니터에는 응답속도, 크로스헤어(조준선), 검정색 선명도 최적화, 게임모드 등 게임 환경의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해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이 있다면 바로 ‘위닝 포스 라이팅’이라는 기능이다.
위닝 포스 라이팅은 모니터 후면에 간접 조명을 비춰주는 기능으로 레드, 그린, 시안, 마젠타, 화이트 데이라이트, 화이트 네추럴, 피스풀, 레인보우 조명 모드로 변경하며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 위닝 포스 라이팅 - 그린



▲ 위닝 포스 라이팅 - 레드


▲ 위닝 포스 라이팅 - 시안


▲ 위닝 포스 라이팅 - 마젠타

만약 축구 게임을 플레 할 때는 그린 모드로 지정하면 화면에 보이는 초록 빛 그라운드가 화면 밖 까지 연장되는 것 같아 현장감과 몰입감을 더해주고, 공포게임을 할 때 레드 색상으로 설정하면 모니터 주변을 음산하게 연출하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 시킬 수도 있다.


▲ 위닝 포스 라이팅 - 레인보우

위닝 포스 라이팅 조명 기능은 이 밖에도 인테리어적인 부분도 한층 감성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튜닝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더욱이 좋을 수밖에 없는 기능인 것 같다.










▲ 크로스 헤어 설정
LG 32GK850G의 다양한 게임 부가 기능 중 먼저 크로스헤어 모드부터 살펴보았다. 크로스헤어는 FPS 게임 상 조준점을 나타내는 단어로 이 모니터에서는 두 가지 모양의 크로스헤어와 두 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빨간색 크로스헤어는 밝은 곳에서 녹색 크로스헤어는 어두운 곳에서 표시가 잘된다. 크로스헤어는 게임에서 보이는 조준선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정확하게 중앙을 표시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하면 가시성을 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에임 향상에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위 영상은 배틀그라운드에서 모니터의 크로스헤어(에임)을 활성화 해본 영상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 일반 모니터 (좌) | LG 32GK850G (우)
위 사진을 살펴보면 왼쪽 모니터와 오른 쪽 LG 32GK850G 모니터의 암부 표현 차이가 확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FPS 게임의 경우 암부를 밝게 표현해야만 적을 쉽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LG 32GK850G의 암부를 밝게 만들어주는 다크맵 모드 (Black Stabilizer) 기능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두운 게임일수록 명암차이가 큰 게임일수록 다크맵 모드의 효율성은 극대화 될 수 있다.



위 동영상은 배틀그라운드 쉘터에서 다크맵 모드의 사용과 미사용을 비교한 영상으로 어두운 부분의 명암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촬영해본 영상이다. 확실하게 어두운 맵에서는 다크맵 모드의 사용이 가시성을 개선하여 주었으며, FPS 게임과 같은 장르에서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밖에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지만 응답속도를 설정하는 부분도 있다. 응답 속도를 빠르게 설정하면 마우스의 인풋 신호를 모니터 스케일러를 거치지 않고 통과시켜 인풋렉이나 프레임 지연 없이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 게임 모드
게임 모드는 응답속도, 밝기, 다크맵 모드 등을 게임의 장르별로 자동으로 최적화 시켜주는 기능이다. 즉, OSD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모니터 화면의 세팅 값을 미리 저장되어 있는 최적화된 세팅 값으로 바로 불러오는 기능이다. 게임 모드 기능은 간단한 조작으로도 즉각적으로 모니터의 화면을 게임별로 최적화 시켜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니터 하단의 4방향 버튼을 눌러주면 아래와 같은 바로 가기 메뉴가 나오는데,


게임 모드 설정은 4방향 버튼의 바로가기 기능으로 설정되어 있어, 몇 번의 조작버튼 클릭만으로도 쉽게 모드를 전환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 게임 모드에 따른 모니터 화면 변화 - 배틀그라운드 주유소 실내
위 사진은 게임 모드에 따른 동일 화면의 색감, 밝기, 명암비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게이머1 또는 게이머 2 모드에서는 컨트라스트가 높은 화면을 보여주었고, FPS, RTS 모드 등은 다크맵 모드가 설정되어 암부 표현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FPS나 RTS 게임 등과 같은 응답속도가 빠르면 좋은 게임은 응답속도 역시 매우 빠름으로 설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나만의 모니터 활용 방법 소개 영상
필자만의 모니터 활용방법에 대해 영상으로 정성스레 담아보았다. 위 영상은 아래 사용기의 내용을 모두 담아내고 있는 영상으로 영상을 통해 더욱 자세히 필자만의 모니터 활용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아래 사용기보다 영상의 내용이 더욱 풍부하니 영상도 한 번 보고 가도록 하자.





LG 32GK850G 모니터는 게이밍에 관련된 성능과 부가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포트를 지원하고, 32인치의 큰 화면 덕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면이 많다. 우선 필자는 HDMI 연결을 지원하는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여 32인치의 큰 화면으로 더욱 재미나게 플레이하고 있다.
또한 셋톱박스를 연결하여 기존 모니터들 보다 큰 화면으로 TV도 볼 수 있으니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도 더욱 몰입해서 빠져드는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27인치 모니터의 답답했던 작은 화면을 이제는 속 시원하게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매우 좋다.


단, HDMI 케이블 연결 시 모니터 자체에 내장된 스피커가 없어서 모니터 후면에 있는 헤드폰 단자에 스피커를 연결해야 하는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지난 1부 사용기에서 필자는 LG 32GK850G 모니터의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피봇 기능을 소개하였다. 그 중에서도 피봇 기능은 모니터 화면을 회전하여 세로로 세울 수 있는 기능으로 스크롤이 긴 세로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자의 경우에 영상편집을 하는데, 편집에 들어갈 텍스트와 영상의 개수가 많아서 리스트를 한눈에 보기 어려울 때 위와 같이 피봇 기능을 활용하면 리스트가 한 눈에 들어와 굉장히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 간혹 세로 작업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피봇 기능을 통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하자.










1, 2부 사용기를 통해 살펴본 LG 32GK850G 게이밍 모니터는 굉장히 장점이 많은 ‘팔방미인’의 모니터였다. 특히 게이밍 관점에서 보면 엔비디아의 G-SYNC를 지원하여 스크린 티어링 현상을 최소화하고, 165Hz의 고 주사율을 지원하여 우리 눈에 부드러운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눈에 굉장히 편안함을 느꼈다.
게다가 눈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위닝 포스 라이팅 조명 기능, 게임별로 모니터 화면을 즉각적으로 최적화 시켜주는 게임 모드 설정,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주는 다크맵 모드와 에임을 도와주는 크로스에어 기능 등 부가적인 기능 역시 든든하게 뒷받침 되어주니 비로소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것 같다.


LG 32GK850G는 일반적인 사용자가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의 모니터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컴퓨터 본체 한 대 가격과 비슷한 모니터를 선뜻 구매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32인치의 큰 화면과 2560 x 1440 의 넓은 해상도, G-SYNC, 165Hz 등등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그 가치는 굉장히 유니크한 모니터이다. 때문에 필자는 그에 상응하는 만족감을 충분히 전달해 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LG 32GK850G는 명백히 게이밍 모니터이다. 명암비가 뛰어난 VA 패널을 사용하여 게이밍 시 암부 표현에 유리한 패널을 사용한 점도 게이밍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때문에 사진, 디자인 등 모니터의 색감을 정확하게 다루는 직업군 보다는 게임을 위해, 또는 필자와 같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큰 화면에서 활용하기 위해 사용한다면 LG 32GK850G는 베스트 초이스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본 리뷰는 LG전자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