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깍또깍 소리와 기분좋은 구분감이 좋아 기계식을 사용하다가

마치 피아노건반을 누르는 듯한 묘한 키감에 정전압에 빠지기도 했지만

희안하게 싸구려 맴브레인을 사용할때처럼 업무에 몰입이 안되는 것 같고

타이핑 속도도 느려지고 오타도 많아지는 것 같아 다시 맴브레인으로

회귀를 하게 되네요..^^

 

역시 키보드는 주관적인 것 같습니다.  흔히들 가격이 높은 키보드를

궁극의 키보드 최고의 키보드라고들 칭하는데,  그 또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니까요

 

각설하고 ... 

 

혹시라도 키보드를 구매하려고 고려중인 분이 한분이라도 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아주 간략하게 사용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급하게 후다닥 쓰려고 해서 사진은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링크로 ...

http://www.vshopu.com/item2/2134-0902/index.html

 

[키감]

전형적인 맴브레인 키감입니다.   후지쯔 리버터치를 생각하신다면

정반대의 키감이고요  맴브레인은 맞는데 고무위에 받쳐놓은 플린저 형태의

구조때문인지 누를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일정하게 눌러지는 것 같습니다.

굳이 비슷한 키감을 말한다면 일반 중저가 맴브레인 키보드에서 구분감을 좀더

빼버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싸구려틱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고급스럽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기계식 및 정전압방식에 있는 보강판이 없어서인지

무게는 그리 무겁지는 않습니다.

 

[장점]

누른듯 안누른듯 아주 부드러운 키감 어느누구도 키보드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숙함

 

[단점]

기계식과 정전압방식의 경쾌함과 기분좋은 구분감을 찾는 사람은 100%

후회할 키보드

 

점수를 매긴다면 개인적으로 좀더 키압이 살짝 낮고 브랜드 로고를 찍어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에 75점정도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