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 매니아에 리뷰를 처음 올려봅니다.


지난주 주말에 피시기어에서 타건해보고 660m을 구매하여 3일 사용한 후기를 올립니다.


저는 700r 적축을 사용하다가, 660m 발매 소식을 늦게나마 접하여 이번에 구매를 했습니다.


특이한 레이아웃에 꽃혀서 구매를 한것 같네요.


처음 올리는 리뷰기에 부족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700r(적),  DK-1087(청), DK-9008 LED(갈), FC200 Lite(유사백축) 등 과 비교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레이아웃, 2. 마감도, 3. 키감,  4. 아쉬운점들 5. 결론


1. 레이아웃 

   - 저는 요근래 풀배열 보다는 텐키 (700r, 1087)를 사용하다보니, 레이아웃 적응에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펑션키의 빈도수가 생각보다 많아 펑션키 적응이 약간 덜 된듯 합니다.

     어느분이 말씀해주신 딥 스위치(윈도<> FN) 가 은근히 편합니다.


2. 마감도 

   - 마감도 자체는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타건하고, 구매직전 확인한지라 양품을 구매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한 키보드 중에서는 가장 마감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얼추 660 > 700 > 9008 > 1087 > fc200 lite 순인 것 같습니다.

 

3. 키감

    - 키감은, 제가 표현력이 좋지 않기에 잘 전달 드릴순 없지만, 나름 좋습니다.

      저같이 입문을 700r로 하신분들은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PBT 의 오돌토돌한 키캡을 선호하는 지라, 상당히 좋았습니다.

      키캡의 오돌토돌함은 700r 보다 향상된 것 같습니다.

      PBT 키캡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얼추 660 > 700 > 1087 > 9008 > 200lite 순인 것 같습니다.


4.  아쉬운점

    - 아쉬운점은 좀 됩니다....

    

    - 키캡 리무버가 제공 되지 안습니다.

       약간 아리송합니다. 물론, 본 키보드의 구매를 고려하신 분들은 키캡 리무버는 한두개씩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리무버 미제공은 좀 아쉽습니다.

    

    - 키보드 받침대가 아쉽습니다.

       보통 다른 키보드의 경우 받침대의 접히는 각도를 높이고, 길이를 길게 하여, 고정은 고정대로 시키되, 

       타이핑중 밀리지 안도록 지지를 시켜줍니다.

       660의 받침대는 넘어가는 각도도 상당히 낮고, 길이도 짧으며, 받침대 끝에 고무를 달아

       타이핑중 힘을 받으면, 그대로 주저앉아 버립니다.

       심지어 200lite 도 밀리거나, 주저앉지는 안습니다....

       은근히 짜증을 유발합니다.

       저는 그래서 아예 받침대를 접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 키캡이 아쉽습니다.

       키캡의 규격이 전작 700과 동일(?) 합니다.

       다른회사의 키캡과는 호환 불가 합니다.

       물론 완전히 호환 불가는 아닙니다.

       우측의 방향키나, Esc 키는 충분히 다른 키캡과 호환 가능합니다. 

       물론, 높이 차이는 납니다....

       

    - 660 독자 레이아웃이 아쉽습니다.

       음???? 660은 미니 키보드인데 독자 레이아웃이 아쉽다라구요??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700을 사용하다가, 660을 구매한 상황이라 기타 키보드와 키캡을 비교하던중 알게 됬습니다.

       660의 키캡은 대부분 700과 호환 되더군요....

       단, 일부키 덕분에 완벽히 호환은 되지 안습니다.(윈도우, 우쉬프트)

       아마 미니 키보드이다 보니 공간이 부족하여 생긴 문제 같습니다.

       뭐 이부분은 미니키보드의 특성이니 넘어가도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660의 사은품(칼라 키캡)은 700에 호환 됩니다.

       지금 660을 사시면 700용 칼라키캡은 덤.....

       (방향키, 엔터키, 인서트)

     

5. 결론

   - 저는 원체 700을 좋게 본지라, 약간 비싼 장난감 이겟거니 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몇일 사용하다보니, 장난감 수준이 아닌, 쓸만한 물건인걸 확인 하였습니다.

      마감도는 요근래 타건 해본 키보드중 순위권안에 들었으며, 

      키캡의 오돌토돌함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뭐, 몇가지 아쉬운점도 보이지만, 저는 상당히 만족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