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기계식 키보드로 입문한건......어렸을때 XT컴퓨터 때부터 이겠지만..그건 딱히 기억은없고...ㅋ

예전에 아론 기계식 샀다가 시끄러워서 친구 줘버리고나서....


마소 사이더와인더x6... 멤브레인 쭉 쓰다가.......(전 이 키감도 좋았는데....괜히...들어왔어..ㅜㅜ)

덕희9087 빤짝임이 혹해서..청축사서...좋은데시끄럽다....하는 중.....

중고 매물로 덕희9087 적축(흑축일부개조)를 사서...흐물흐물한 키감을 느꼈드랬죠....

그러다가..흐물흐물에서..갈축이 너무 땡기더군요...만져보고 싶어서...

그래서 FC200r 갈축 중고매물이 나와서 얼른 물었습니다...

역시 갈축이 무난하더군요.... 적당한 키감과 적당한 정숙성.....

어떻게 보면 개성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다가.....무접점을 쳐보고 싶다고 무작정.....

660c를 기다렸습니다......딴건 넘 비싸기에...

게다가 축소형 키배열중에선 제맘에 가장 들더군요...

결국 손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660c 쓰는 중인데...

진짜 고급 멘브레인이라는 느낌이네요...

키감은 그래도...확실히 좋네요.초기 키압은 쎈듯하면서 눌리기 시작하면 바로 들어가는 느낌.. 


키배열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전 좋습니다. 물론 적응시간도 필요하고 작업할때는 전투용 200r 씁니다...

Ins Del Home End PgUp PgDn 제가 이거 생각보다 많이 쓰더군요....서류작업하면서...

일단은 맥에 물려서 펑션키를 거의 안쓰기에 그 외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코딩할때는 펑션키를 꽤 써서....(윈도우기반코딩에서...) 이때도 못씁니다..ㅋ

해피해킹이 왜 해피해킹인지 몰겠단...윈도계열 개발을 하다보니.....해킹은 개뿔 몹쓸 물건으로 전락하게 됩니다..ㅋㅋ

물론 유닉스 계열에선 파워풀하죠....키보드만 쓰는 환경에서..ㅎㄸ하죠..

결국 뭔가 작업할땐 아직 못쓰겠단..ㅋㅋㅋ


디자인은 딱 맘에 듭니다..키캡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다지만 뭐... 나중에 스티커나 붙이죠 머..

완성도도 분해는 안해봤지만 단단한 느낌입니다. 흔들림이나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단... 많이 지적(?) 되었던 쇳소리...가 좀 있지만 전 거슬리지 않아서 걍 씁니다.


단점....키캡 놀이가 쉽지 않습니다...

사은품(?)으로 주는 키캡 방향키도 생긴게 안맞아서 방향키 사은품 끼워놓으면 원키랑 키 각도가 완전 달라집니다..

걍 키보드타이핑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물건임은 틀림 없습니다....


글만 길어졌네요.


처음 기계식 입문하시는 분들은.... 어떤 축 써야하나... 뭘 사야하나..고민 되시죠?

뭐가 제일 좋고 나쁘고는 없습니다....

그냥 서로 특징이 다른것 뿐이니....어느게 제일 좋나요? 라는 질문은 무의미합니다.

그냥 다사서..돌려가며 쓰세요...읭?ㅋㅋㅋ

웰컴 투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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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추가....

윈도우에서 작업관리자 단축키...

 Shift+Ctrl+ESC

많이 썼는데.....못쓰네요..걍 맥에만 붙이고 써야겠네요...클클클...

키보드

 덕희 샤인2 청, 덕희 샤인2 적, 덕희 샤인3 갈, F200r 갈, 660c, 마소 사이드와인더X6


트랙볼

 켄싱턴 슬림 블레이드, 마소 트랙볼 익스플로러


그외...

애플 무선키보드, 매직마우스, 트랙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