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대한 리뷰를 써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잘 오질 않네요

그래서 일단 제 느낌 대로 두 가지 키보드를 비교해 가면서 써보겠습니다


전 얼마전까지 리얼포스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 밖에서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할 일이 많아지면서 미니 키보드에 대한

필요(라고 쓰고 지름신이....)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눈팅을 하고 다니던 중에 레어폴드에서 나온 660c를 발견하게 된거죠


abs재질의 키캡의 버들거림에 민감한 탓에 pbt 였으면 했고 작은 사이즈에 배열도 적응이 어려워 보이지 않아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 660c를 이주가량 사용 중 입니다.


그러면 먼저 키감에 비해 간단히 언급해 보겠습니다.


키감 

전 리얼 균등 55g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겠지만 

레오폴드가 좀 더 무겁다고 해야할지, 쫀득하다고 해야할지....무튼 약간 더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키감은 개인 취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두 키보드 모두 아주 좋은 키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두번째로는 휴대성을 위해 새로 키보드를 지른 만큼 휴대성 부분을 살펴 보지 않을 수 없겠네요

리얼과는 두말 할 것도 없이 660c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기로 보나 무게로 보나

하지만 아주 좋은 정전 키보드 중 하나인 해피와 비교하면 보강판이 들어 가고 방향키와 몇 개의 펑션키가 있는 만큼

크기, 무게 모두 해피가 약간 우위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피 배열에 익숙하시지 않은 분들에게는 휴대에 대한 편의와 키감 모두를 해결한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약간 미진한 부분인데

엔터키나 쉬프트, 스페이스바 등의 키를 누를 때는 약간의 철컥(?)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이것이 660c 전체의 소리인지 제 키보드에서만 나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소리만 잡을 수 있다면 해피, 리얼과는 다른 레오폴드만의  장점을 확실히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허접한 제 첫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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